글로벌 3D프린팅 선도업체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최근 이사회가 나노 디멘션(Nano Dimension)의 주당 18달러 현금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라타시스 이사회는 독립적인 재무 및 법률 고문과 협의하여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 나노 디멘션의 제안이 스트라타시스를 상당히 저평가했으며, 스트라타시스와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아 최종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스트라타시스 이사회와 경영진은 회사의 독립형 계획이 나노 디멘션의 제안보다 주주들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조정 기준으로 6분기 연속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회사는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략을 실행하고 운영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적층제조 시장에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러나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들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스트라타시스는 적층 제조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양한 사업 기회는 M&A 혹은 투자를 통해서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종합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가 2022년 매출 73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31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에이팩트는 지난해 PKG 사업 영업양수 계약을 완료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차별화된 메모리 테스트 업력과 사업 양수를 통하여 턴키 비즈니스와 같은 후공정 사업 전체를 커버하고 글로벌 반도체 전문기업 등의 신규 고객도 확보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게 됐다. 메모리 번인 테스트(Burn-In Test) 장비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속으로 수주하면서 종합 후공정 업체(OSAT)로서의 입지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꾸준하게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향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PKG 사업 양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되어 글로벌 OSAT 선도 기업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성이엔지가 분당 본사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먼저 2022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가 승인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41억원,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 7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국내 반도체 전방 산업과 2차전지 산업에서의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며 클린환경(CE) 사업부문서 수주가 크게 늘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역시2015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 상법 제460조에 따르면, 자본준비금을 활용해서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은 약 1113억원으로 자본 항목 내 자본준비금(기타불입자본) 1831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당기순이익이 발생할 경우 배당 가능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된 만큼 올해 경영성과를 냄과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면밀하게 검토, 수립한다
현대차∙기아가 개발 중인 로봇플랫폼에 딥엑스 AI 반도체 기술 적용이 목표 딥엑스가 로봇플랫폼용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위해 현대자동차∙기아와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 딥엑스는 24일(금)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김녹원 대표이사,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기아와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지난 1년여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진행된 사전 기술 검증 과정에서 로보틱스랩이 기존에 사용하던 GPGPU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AI 정확도를 제공해 AI 기능의 우수함을 입증했다. 또한,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로봇 응용 AI 알고리즘을 원활하게 구동함으로써 로봇이 필요로 하는 AI 모델이 구현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 성능 효율이 월등히 높아 배터리로 구동되는 로봇 제품의 양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로봇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에 사용될 AI 기능을 딥엑스의 AI SoC 제품에 탑재하고 양산 제품에 실
제조업체가 점점 더 자동화에 의존함에 따라 노력의 성공을 측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측정이다. 다른 형태의 자동화와 마찬가지로 계측에 대한 투자는 완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제조 작업의 전반적인 효율성에 기여한다. 스마트 제조 및 Industry 4.0의 등장으로 효율성, 정확도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측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계측 자동화는 제조된 제품의 측정 및 분석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및 도구의 사용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센서, 로봇, 소프트웨어 및 기타 기술의 통합이 포함되어 측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와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측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제조업체는 오류를 줄이고 처리량을 늘리며 제품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 제조에서 계측 자동화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능이다. 자동화된 측정 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체는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하여 제품이 품질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문제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해결하여 결함 및 스크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계측 자동화의 또 다른 이점은 향상된 정확도와 정밀도다.
삼양홀딩스는 24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삼양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천168억원, 영업이익 1천323억원을 기록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국내외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재 회사인 엔씨켐을 인수해 첨단 소재 분야에 진출하는 등 그룹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친환경, 헬스·웰니스,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제품을 지속 발굴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슈프리마 AI가 고성능 OEM 얼굴 모듈인 ‘Q-Face Pro’를 3월 28일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인 ISC West에서 정식 출시한다. 하이엔드 OEM 얼굴 인식 모듈인 Q-Face Pro는 세계 최고 성능의 AI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최신 인공지능 전용 프로세서인 NPU를 탑재해 최대 5만 명의 사용자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얼굴인식 성능을 제공한다. 위조 얼굴 감지,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마스크, 헤어스타일, 모자, 안경 착용 등의 얼굴 변화에도 정확한 인증 성능을 제공한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을 충족하는 Q-Face Pro는 최고 수준의 사용자 얼굴 데이터 암호화 기술과 별도의 SE를 채용해 외부 해킹 시도 등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한다. 최적의 방열 설계를 통해 필드 신뢰성을 보장하며 얼굴 인식과 QR 및 바코드 등 다양한 비접촉 출입 인증 방식을 동시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평범한 물리보안 디바이스를 고도화된 AI 얼굴인식 제품으로 탈바꿈시켜주는 Q-Face Pro는 출입통제장치, 근태단말기, 고객 관리용 스마트 키오스크, 데이터센터, ATM, 무인 자판기, 도어락, 오토모티브, 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
양국,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하는 데 최소 두 달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일본 정부는 23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7월 단행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같은 해 9월 일본을 WTO에 제소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는 절차에도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산업부는 현재 '가의2 지역'에 있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인 '가(현재 가의1)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행정예고했다. 우선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상 현재 '가의1'(미국 등 28개국)과 '가의2'(일본 1개국)로 돼 있는 구분을 '가 지역'으로 통합한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뤄진 2019년 7월 이전의 상태로 원상 복귀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수출지역
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며 2,42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13%) 내린 2,421.27에 개장한 뒤 2,414∼2,42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1,14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61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융시장 안정 추가조치 발언에 낙폭을 줄이고 강세로 전환,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옐런 장관은 의회에서 "우리가 취한 강력한 조치들로 미국인의 예금은 안전하다는 확신을 줬다"며 "확실히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투자심리가 회복한 데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0%) 나스닥지수(1.01%)는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SDI(-2.28%), LG화학(-1.69%) 등
"글로벌 IDC 시장 진출 본격화…글로벌 톱티어 수준 ESG 실현해 나갈 것" KT 클라우드는 디지털브리지와 '글로벌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안태은 디지털브리지 아·태 지역 부문 대표,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브리지가 국내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1위 IDC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와 대형 글로벌 투자사의 한국 시장 진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양사는 국내∙외 IDC사업 확대 및 IDC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강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디지털브리지-KT클라우드의 IDC 상호연결(DCI) 제공 ▲KT 클라우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 ▲디지털브리지의 국내 진출을 위한 IDC 공동 개발 ▲IDC ESG 관련 기술과 솔루션 적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KT 클라우드는 국내 IDC 리더십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인프라 확보와 서비스 강화로 글로벌 IDC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디지털브리지는 KT 클라우드
연구 개발의 역량 제고와 당사의 경쟁력을 강화 위해 설립 원익아이피에스는 24일인 오늘 평택 본사에 연구2동 오픈을 기념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익아이피에스는 평택시 소재한 본사 사업장내에 지난해 7월 부터 약 10개월 동안 신규 연구동 설립 공사를 진행했다. 추가로 설립된 연구동는 연구2동이라 명명했으며 지난 22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서는 원익아이피에스 이현덕 대표이사와 박성기 사장, 안태혁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구2동은 반도체 장비 산업의 미래를 위해 지어진 창의적 연구공간으로 원익아이피에스의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과 연구 개발의 역량 제고와 당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연구2동은 417평으로 해당 공간에는 고객과 연계해 신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TEST BED/Virtual FAB 등의 공간이 구성돼 있다. 또한, 기존 연구동과 연결통로를 설계해 연구1동과 2동을 이어줌으로써 시너지 극대화를 꾀했다. 원익아이피에스 연구2동 담당자는 "환경과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생각하며 효율적으로 운영을 기대하며, 모든 직원의 안전을 위해 체계화된 관리 규정과 규칙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활
파스토는 1인 쇼핑몰부터 대기업 브랜드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AI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파스토는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획득,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 특허 인증받은 자체 물류 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이룩하며, 독보적인 스마트 물류 혁신을 기록하고 있다. 파스토가 구축해 나갈 스마트 물류의 모습은 무엇일까? 파스토의 진현우 사업전략 리드를 만났다. Q. 파스토를 소개한다면. A. 파스토는 온라인 스토어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1인 쇼핑몰부터 대기업 브랜드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파스토의 용인1센터와 2센터는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 95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풀필먼트 시장 리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파스토는 자체 개발한 물류 관리시스템(FMS) 특허 인증도 받았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내 오토스토어, 슈어소트, AMR 로봇 등 각종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작업
파운드리에서 처리량 증가 탄소 발자국 감소, 2나노미터 이후 기반 구축돼 엔비디아가 컴퓨팅 리소그래피 분야에 가속 컴퓨팅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ASML, TSMC, 시놉시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은 현재의 생산 공정이 물리학이 구현할 수 있는 한계에 근접한 것처럼 차세대 칩의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MC와 시놉시스는 최신 차세대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GPU를 위한 소프트웨어, 제조 프로세스 및 시스템에 새로운 컴퓨팅 리소그래피용 엔비디아 cuLitho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통합하고 있다.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은 GPU 및 cuLitho에 대해 엔비디아와 협력하며 모든 컴퓨팅 리소그래피 소프트웨어 제품에 GPU에 대한 지원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발전은 지금보다 더 작은 트랜지스터와 와이어를 사용한 칩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24시간 가동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제조 공정을 구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칩 산업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산업의 기반이다. 리소그래피가 물리학의 한계에 도달한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기업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와 초고온형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는 고온형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MEA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산소와 수소 간 결합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부품이다. 현대차·기아와 어드벤트는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200도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100도 이하에서 구동하는 저온형 연료전지보다 안정적이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상용화된 저온형 수소 연료전지는 높은 가격대의 백금 촉매를 기반으로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하는 가습기가 필요하다. 초고온형 연료전지는 비교적 적은 양의 촉매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별도의 가습 장치가 필요 없다.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이온전달소재와 촉매를 어드벤트에 공급하고, 어드벤트는 이를 활용해 MEA 생산과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바실리스 그레고리우 어드벤트 최고경영자(CEO)는 "온실가스 감축에 큰 영향을 줄 혁신적인 고성능 연료전지 솔루션 구축이라는 현대차·기아의
5년간 범정부 차원의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밀착 지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 23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150개) 분야 국내 최고의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1년 22개사를 최초로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66개사가 선정됐다. 으뜸기업에는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의 모든 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 자립화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한국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전략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장 차관은 또 "이번 한일정상회담과 일본의 반도체 3대 품목 수출규제 조치 해제 등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과 공급망 공동 대응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