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 로봇 부문에 최종 선정 직구동 액추에이터 및 제어기 기술력 인정받아...5년간 최대 50억 원 집중 지원 확보해 케이알엠이 방위사업청 공모 사업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낙점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 기술 선정 연례 사업이다. 로보틱스·항공우주·인공지능(AI)·무인항공기(드론) 등의 차세대 역량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00개사를 선정한다. 대상 업체는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케이알엠은 로봇용 모터, 제어기 등 구동부(Actuator)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봇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총 3곳으로, 라이온로보틱스·삼현 등이 케이알엠과 함께 혜택을 받게 됐다. 사측은 해당 사업 선정을 통해 정부 및 국방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국방 기술 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동안 회사는 미국 로보틱스 기술 업체 고스트로보틱스(Ghostrobotics)에 모터를 납품하고, 각종 드론 업체와도 제품 공급 논의를 이어가
국비 126억 원 투입된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 2차년도 성과 공개 급경사 험지 균형 유지 가능한 바퀴형 로봇 하부체 설계·제작 성공 유압 구동 로봇 팔, 그래플 쏘우(Grapple Saw) 개발...파지·절단 작업 동시 구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산악 지형 특화 목재 수확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렸다.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은 국내 임업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임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총 4년 7개월간 국비 1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KIRO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KIRO는 올해 연구를 통해 지형 변화에 따라 본체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로봇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5° 이상의 급경사와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주행한다. 이로써 국내 산림 지형 특화 바퀴형 로봇 하부체의 설계°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중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험지에서의 작업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드론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로 쾌거 “비용 절감 및 임무 확장성 갖춰” 니어스랩이 자율비행 드론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산업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 개발 의욕을 증진하기 위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기술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우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매년 선정한다. 이번 수상 기술인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은 상용 드론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율비행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측은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드론 하드웨어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측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전문 장비나 고가 기체 없이도 고난도 점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임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도입·운용 비용 절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기술대상 수상은 니어스윈드 모바일이 니어스랩의
일본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서 자사 고정밀 센싱 신기술 시연해 6축 힘·토크 센서 및 능동순응제어(Active Compliance Control) 기반 연마 자동화 솔루션 공개 에이엘로봇이 이달 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에 등판했다. 이 자리에서 고정밀 센서 제품군과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강조했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JARA)·닛칸공업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로봇 전문 박람회다. 지난 1974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려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iREX 2025는 '로봇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Sustainable Societies Through Robotics)'를 슬로건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센서, 정밀 제어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이 소개됐다. 에이엘로봇은 6축 힘·토크 센서와 관절형 토크 센서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을 전시장에 배치해 관심받았다. 특히 표준 제품 사양, 맞춤화(Customized) 가능 여부, 통신 방식, 장비 적용 시 인터페이스 구성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이 가운데 실시간 힘·토크 모니터링 평가 키트 데모는 참관
문서 분석 플랫폼 ‘도큐먼트.AI API(Document.AI API)’ 공식 출시 수식·표·차트·섹션 등 문서 구조 정밀 분석·보존 기능 탑재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시스템 핵심 전처리 기술 제공해 인터엑스가 제조·공공·연구기관을 타깃으로 한 문서 구조화 전처리 서비스 ‘도큐먼트.AI API(Document.AI API)’를 시장에 내놨다. 현시점 각종 기업 데이터의 상당 부분은 PDF, 스캔 이미지, 보고서 등 형식·구조가 제각각인 비정형 문서 형태로 내부 시스템에 저장돼 있다. 이는 기업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 상황을 야기한다. 이 서비스는 수식(Formula), 중첩 표(Table), 차트(Image) 등이 혼재된 복잡한 기술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구조화하는 기술이다. 이 핵심 전처리 기능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로써 챗봇, 문서 검색, 사내 포털 등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 데이터 변환 과정을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내 다양한 문서를 이해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사측은
레인보우로보틱스·제이씨티, HD현대중공업에 코봇 용접 시스템 35세트 공급 확정 국내 최초 포터블 타입 상용화 노하우 결합, 조선소 내 협소 공간 작업 효율성 극대화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동화 솔루션 기술 업체 제이씨티와 협력한 휴대용(Portable) 용접 협동 로봇(코봇) 시스템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이 같은 플랫폼을 자사 현장에 총 35세트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수주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 제이씨티가 조선소 현장용 ‘휴대용 타입 코봇 용접 시스템’을 상용화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코봇의 정밀 제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제이씨티는 협소 공간, 고열·고습 등 조선소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선박 제조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시스템 발주처인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일관화를 위한 조선 특화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HD한국조선해양(KSOE)이 개발한 ‘공통 운영 소프트웨어(Common Op
반도체 산업의 그림자에 가려진 것처럼 보였던 대만 하드웨어(Hardware) 산업이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 저가 대량 생산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고품질'과 '전문성'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채 틈새시장(Niche Market) 공략이라는 생존 전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관세 압박과 중국의 핵심 자재 통제라는 이중고 속에서,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유럽과 아시아로의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며 생존을 넘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산업적 전환기를 이끌고 있는 대만 하드웨어 생태계 및 업계는 대만 산업의 미래가 '가치'에 달려있음을 역설한다. 그 중심에서 '규모의 경제'를 넘어 '가치의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대만 하드웨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臺 하드웨어 전시 플랫폼의 진화 선언 “B2B 바이어 공략 전면화” 이러한 '가치'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대만 하드웨어 산업은 먼저 플랫폼 자체의 체질 개선을 시도했다. 그 선봉에는 기업 간 거래(B2B) 하드웨어 전문 전시회 ‘대만 국제 하드웨어 박람회(Taiwan Hardware Show 이하 THS)’가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중국 정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거품’ 직격...“150개 난립, 속도·거품 같이 봐야” · 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휴머노이드 업체 150곳 넘게 난립…여러 측면서 관리” 지적 · 올해 생산량 1만 대, 전 세계 절반 넘는 수준...공유 자전거, 반도체 같이 버블 재연 우려 · 기술력 약한 업체 정리·자원 통합 통해 ‘고통스러운 조정기’ 거쳐 체질 개선 시도 중국 정부가 자국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산업에 공개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대변인은 지난달 말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내
모니터 속 텍스트와 이미지를 다루던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제조 설비와 같은 실체를 입고 현실을 직접 움직이려 하고 있다. 기존 검색·추천의 기능에서, 기계가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주체로 AI를 채택한 모양새다. 이 흐름을 통합한 개념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AI 모델이 로봇, 공장 설비, 도시 인프라 등 현실 속 하드웨어와 연결돼 복잡한 물리 법칙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아키텍처를 갖춘 시스템이다. 이는 센서에서 도출되는 신호, 공간 정보, 인간 언어 및 도메인 지식 등을 한데 통합한다. 이전에는 화면 속 시뮬레이션에 머물던 계획을 실제 동작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정해진 궤적을 반복하던 기존 자동화와 달리,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목표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개념은 새롭게 탄생한 유행이 아니다. 설비 예지보전 및 품질 예측, 자율주행 기반 로봇,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장을 향한 시도는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대규모 시뮬레이션, 월드 모델 등 기술 논의가 확산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미국·독일과 피지컬 AI 및 PINN 모델 데이터 표준화 콘퍼런스 개최 글로벌 빅테크 LLM과 달리, 성장 잠재력 높은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 확보 목표 제조업 심장부 경남에서 데이터 수집 및 실증 연계 추진, AI 강국 도약 발판 마련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한국·미국·독일의 협력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이달 1일 개최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 제조 융합 데이터 수집·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높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는 피지컬 AI 글로벌 연계 협력을 도모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의 주요 어젠다인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이어 PINN은 물리 법칙을 학습 과정에
직스테크놀로지와 컴퓨터지원설계(CAD),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통합 플랫폼 구현한다 로봇·광학·모빌리티 전반의 설계·운영 효율 높여 리드타임 단축 및 품질 검증 고도화 아이엘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업체 직스테크놀로지와 각종 산업 인프라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꾀한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광학, 모빌리티 등 각 산업 설계·운영 전반을 디지털화(Digitalization)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엘의 피지컬 AI(Physical AI)·광학·조명 기술과 직스테크놀로지 컴퓨터지원설계(CAD) 및 인공지능(AI) 설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융합한다. 이로써 통합 설계 및 운영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양사가 수행할 핵심 과제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광학 설계 고도화 ▲산업 인프라 설계·시공 디지털화 ▲AI 기반 설계 자동화 ▲설계·현장 운영 통합 솔루션 개발 등 네 가지 축이다. 이를 통해 설계 리드타임 단축과 품질 검증 고도화 등 이점이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자동화 설계 프로젝트는 기존 설계·검토 절차를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
서빙·배송·청소 통합 관리 가능한 맞춤형 패키지 제공한다 타사 로봇 포함 구형 모델 반납 시 최대 34% 보상판매 전환 기회도 1:1 전문 컨설팅 지원 및 로봇 무료 체험으로 도입 부담 최소화 도모 브이디로보틱스가 이달 동안 매장 자동화 수요에 맞춰 ‘내맘대로 로봇 플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플랜은 도입 목적에 따라 패키지 플랜과 체인지 플랜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 구성은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패키지 플랜은 서빙·배송·청소 등을 통합 관리하고자 하는 매장을 위한 혜택이다. 서빙 로봇을 구매할 경우, 스마트 습식 청소 스크러버 ‘클리버A1 라이트(Clever A1 Lite)’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때 클리버A1 라이트는 핵심 기능만 담은 보급형 모델로, 듀얼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150분 연속 작동한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핸들 설계를 채택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어 체인지 플랜은 성능 저하, 배터리 노후, 잦은 오류 등으로 교체가 필요한 각종 브랜드의 구형 서빙 로봇 사용자가 대상이다. 기존 로봇을 반납하면 보상판매 방식으로 최대 34%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최신 서빙
미스트랄AI와 유럽 시장 내 소버린 AI(Sovereign AI) 서비스 공급 시너지 도모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아웃스케일(OUTSCALE)’에 미스트랄AI AI 서비스 두 종 통합 “유럽 최고 수준 보안으로 민감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 보호”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가 양사의 기술이 통합된 ‘소버린 AI(Sovereign AI)’ 서비스를 유럽 규제 산업 및 공공 부문에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유럽 내 기업·기관의 데이터 기밀 및 사이버 보안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들은 보안성이 확보된 고성능 인공지능(AI)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혁신성, 소프트웨어 전문성, 소버린 클라우드 운영 등 역량을 결합해 산업·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DX)을 꾀한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민감 데이터, 노하우,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양사 비전이다. 협약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미스트랄AI의 ‘르 샤 엔터프라이즈(Le Chat Enterprise)’와 ‘AI 스튜디오(AI Studio)’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아웃스케일(OUTSCALE)’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높은 수준의 보안 인증을
포스코 재질 시험(Material Testing) 공정 로봇 자동화 솔루션 시연 완료 작업자 개입 제로 목표, 단절 공정 통합해 생산 효율 극대화 달성 도모해 뉴로메카가 철강 분야 재질 시험(Material Testing) 공정 내 전기강판 시험편 가공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측은 자사 포항지사에서 철강 제조 업체 포스코(POSC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과정을 검증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포스코 재질시험 공정의 박판 시험편 가공 로봇 자동화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기존 작업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것을 시험했다. 작업자 직접 취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단절된 공정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수기 기입에 따른 인적 오류(Human Error) 등 이슈 해소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뉴로메카는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 등 자체 통합 기술을 활용했다. 이들은 기존 전기강판 시험편 가공 공정에서 작업자가 가로·세로 최대 1200mm 크기의 샘플을 직접 취급한 과정을 무인화했다. 또한 1차 전단 후 2차 전단으로 공정이 단절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줄였다. 작업자가 데이터를 수기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해운 산업의 레드라인은 2030년을 가리키고 있다. 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 2008년 대비 탄소 강도를 40% 이상 줄이겠다는 중기 목표를 세우면서 산업 내 로드맵을 선포한 바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선박 한 척이 내뿜는 배출량만 보는 시대에서, 화물 톤과 항해 거리당 탄소 배출량을 집계하는 ‘탄소집약도지표(CII)’까지 따져 묻는 국면으로 전환된 모양새다. 이러한 양상은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등으로 선박의 연료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주 엔진과 보조 엔진, 추진 계통뿐 아니라 공조·펌프·팬·보일러·냉동설비까지. 선박 곳곳에서 전기·열유체가 어떻게 흐르는지 전력·유량 데이터를 통해 정밀하게 드러내야 하는 시대로 돌입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장비가 언제 과도하게 가동되고, 어떤 운항 패턴에서 불필요한 소모가 발생하는지 데이터로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CII·현존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등 선박 규제 지수 개선할 수 있는 지점 자체를 찾기 어렵다. 연료비와 탄소비용이 동시에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쓰느냐’보다는 “어디서 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