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E8)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의 공급기업에 공식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에 공급기업으로 등록되며, AI 기술력과 스마트공장 구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으며, 실질적인 AI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파트너로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온톨로지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와 고성능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바탕으로 제조현장 내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예측 기반의 AI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 내 생산공정, 에너지 흐름, 설비 운영 상태를 가시화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최적화함으로써 도입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도울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번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 등록과 함께 이에이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고한 ‘2025년도 자율형공장(AI트랙) 구축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에 함께 참여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공개 모집중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스마트공
롯데이노베이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이달 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 시민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은 ▲객체인식 영상관제 ▲스마트폴 ▲AI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관리 등 총 16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와 지능형 객체 검지 서비스 등을 통한 실종자 검색 등이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위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IFEZ 관내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
루미르는 자사 위성군집 18기 시리즈 중 3·4·5호기의 발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위성 군집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루미르는 글로벌 발사체 기업 SpaceX와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2023년에 체결한 1·2호기 발사 계약에 이은 연속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일정과 운영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루미르는 현재까지 총 5기의 발사 계획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구관측 영상 정보 서비스 상용화의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이번에 발사될 3·4·5호기는 루미르가 독자 개발한 초소형 SAR 장치 ‘CATIS(Compact Any-Time Imaging System)’를 탑재해 0.15 m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1·2호기의 0.3 m급보다 해상도를 두 배 향상시켜 민간 상용 SAR 위성으로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한 것이다. 고정밀 감시·모니터링, 변화 탐지, 인프라 분석 등 고부가가치 응용 서비스 확대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CATIS는 루미르의 위성 플랫폼 LumirX의 핵심 SAR 임무 탑재체로, 정밀 지구관측 정보를 수집하는 X-Band 기반 고성능 SAR 센
최근 여름 휴가철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들의 보안 경각심이 높아졌다. 특히 임직원들의 부재로 보안 관리 체계가 일시적으로 느슨해지는 시기를 노려 공격자들이 정교한 이메일 공격을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기원테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이메일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여름 휴가철 이메일 보안 수칙 12계명’을 공개했다. 공격자들은 ▲휴가신청서 ▲출장비정산 ▲항공권취소 등 계절적 특성을 활용한 키워드로 피싱 메일을 발송하며, 경영진과 인사팀을 사칭한 BEC(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격을 통해 조직 내부로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한 개인정보 탈취를 넘어 기업의 핵심 기밀정보 유출과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원테크가 이번에 공개한 보안 수칙은 휴가철 이메일 보안 관리의 핵심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이메일 자동 전달 설정에 대한 정기 점검을 통해 공격자가 내부 계정을 탈취한 후 수신 메일을 외부로 포워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전사 계정의 자동 전달 및 필터링 규칙을 점검하고 이상 설정을 즉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부 발신 메일 식별 기능
SAP 코리아는 케이뱅크가 SAP의 글로벌 인사관리 솔루션과 기술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조직 전반의 HR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뱅크 임직원의 인사관리 업무 전반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AP 코리아는 인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와 데이터 기반 경영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플랫폼 SAP BTP(SAP Business Technology Platform)를 함께 구축해, 케이뱅크가 사람 중심의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가장 큰 성과는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증대다. 기존에는 직원 연락처나 정보 변경과 같은 단순 요청에도 수기 작업과 병렬 처리로 인해 수일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전환 이후에는 구성원이 직접 변경 신청을 하고 인사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몇 시간 내에 반영되는 구조로 개선됐다. 업무 전반의 처리 속도는 평균적으로 50% 이상 단축됐으며, 일부 업무는 90% 이상 리드타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기로 작성하던 인사 보고서 역시 사전 설정된 리포트 양식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출력하거나, 임원은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2025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KICXUP 챌린지)’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전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대·중견기업(수요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산업단지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2025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하는 국내 대표 수요기업은 교보생명, 네이버클라우드, 농협은행, 씨제이이엔엠, 에코프로파트너스,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앤컴퍼니, 이크레더블, 한국케이블텔레콤 등 11개사로, 자사 현안 해결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를 제시하며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수요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로봇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으로 11개사 대표 수요기업과 협업할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7년 이하의 스타트업(딥테크 분야는 10년 이하)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참
국내 연구진이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암흑 상태’(dark state) 기반 자발적 양자 얽힘을 실험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김제형 교수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창협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진동 박사와 함께 밝은 상태(bright state) 대비 수명이 약 600배 늘어난 암흑 상태 기반 집단 양자 얽힘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구별 불가능한 다수의 양자 구조 간 양자 얽힘은 암흑 상태와 밝은 상태로 나타나는데, 암흑 상태는 빛을 거의 밖으로 내지 않아 얽힘이 오래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양자 정보 저장과 전달에 꼭 필요하지만 암흑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손실률이 조절된 나노 광공진기를 이용해 양자점과 공진기 사이의 결합 강도와 공진기의 손실값 간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암흑 상태를 유도했다. 암흑 상태에서 양자점 간 얽힘의 수명은 최대 36나노초(㎱·10억분의 1초)까지 늘어났다. 이는 밝은 상태 수명인 62피코초(㎰·1조분의 1초)에 비해 약 600배 길어진 수치다. 연구팀은 암흑 상태 형성의 실험적 증거로 쌍광자 방출 현상도
KT가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면서 공공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이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 인증을 받으면서,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의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을 모두 지원한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토탈 케어 서비스도 포함된다. 고객센터에서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에이수스가 AI 퍼포먼스와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을 결합한 차세대 노트북 ‘비보북(Vivobook) S16’ 및 ‘비보북 S14’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초슬림 및 초경량 구조에 강력한 AI 성능을 더한 차세대 코파일럿+ PC다. 특히 비보북 S16은 최대 50 TOPS의 NPU 성능을 제공하는 AMD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작업에서 고급 AI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도구인 스토리 큐브(StoryCube), 고품질 화상 회의를 위한 AI 카메라 및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내장돼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비보북 S16 및 S14는 견고한 메탈 디자인에 CNC 각인 로고를 적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16인치 및 14인치 모델 모두 16:10 비율의 WUXGA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생하고 선명한 화면감을 제공하며, 블루라이트 방출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최대 7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최대 23시간 지속되는 긴 배터리 수명으로 언제 어디서든 작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삼일공업고등학교, AI 인공지능로봇 전문회사 브릴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건솔루션과 함께 ‘소버린 AI 기반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버린 AI(Sovereign AI)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조기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기술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과 기획·관리를 맡는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해당 사업의 1호 시범학교로 참여해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 대상 소버린 AI 기술교육 및 현장 실습 ▲졸업생 채용 연계 및 취업 활성화 ▲AI 기반 창업 인프라 확산(스마트팩토리, 로봇제어, 예지보전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카네비모빌리
SK텔레콤(이하 SKT)이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WiFi-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신 품질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AP)를 기존 버스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 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시범 서비스 운영 중간 점검 결과, 최초 설치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다. 지난 5월 한달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텔레픽스(TelePIX)는 자사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촬영한 위성영상에 대해 유럽 지역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큐브위성 기반 위성영상으로는 최초로 해외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소재의 위성기업과 체결됐으며 해당 기업은 텔레픽스의 위성영상을 자사 솔루션을 통해 유럽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텔레픽스의 독자 개발 위성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샛챗(SatCHAT)’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도 포함돼 단순 영상 제공을 넘어 생성형 AI 기반 분석 서비스까지 확장됐다. 유럽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위성영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존의 미국 중심 공급체계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텔레픽스의 협력사는 블루본 발사 전인 2023년에 선계약을 진행했고 2025년 1월 위성 발사 후 영상 품질 확인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계약 체결 직후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 대한 영상 촬영을 요청 받으며 안보 및 방산 목적의 영상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큐브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운용 실적을
원/달러 환율은 4일 미국 고용 쇼크의 여파로 1300원대로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7원 내린 1387.7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원 내린 1390.0원에 개장해 138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환율은 지난 1일 미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이어지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1401.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두 달 반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미 노동부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전망치 10만 명을 크게 밑도는 7만3000명으로 집계되면서 야간거래에서 방향이 바뀌었다.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도 종전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6월은 14만7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총 25만8000명 하향 조정했다. 시장은 그동안 고용 여건이 비교적 탄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봤는데, 이 전망이 뒤집히며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4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
아이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로봇 서비스 실증 평가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로봇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실증 환경에서 로봇 서비스 기술의 성능을 과학적·정량적으로 검증하고, 가상환경 기반 테스트 기법을 통해 실증 비용 및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평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실증 기반 인프라로, 실내외 복합 환경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의 성능을 과학적·정량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스트베드다. 로봇 서비스는 환경, 운용 조건, 사용 목적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 전 단계에서의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검증 체계가 필수적이다. 특히 공공안전, 물류, 의료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의 정량적 성능 검증은 실제 도입 및 확산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 되며 실증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가상환경 기반 평가 기법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아이비스는 이번 과제에서 로봇 서비스 실증을 위한 데이터 수집·전송·시각화·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양
국내 산학 협력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자 개입 없이 이차전지 양극 소재를 탐색하는 ‘자율 탐색 실험실’을 구축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서동화 교수팀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소 LIB소재연구센터 연구팀과 이 같은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차전지 양극 소재는 높은 충전 속도, 에너지 밀도, 안정성 등 어려운 기준을 전부 충족해야 하므로 개발을 위해서는 수많은 후보군을 고려해 탐색을 진행해야만 한다. 연구팀은 연구자 개입 없이 시료 정량, 혼합, 펠렛화, 소결 및 분석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과 분석된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학습해 최선의 후보군을 선택하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소결 공정에 필요한 시간이 50배 단축됐고, 지능형 실험 자동화 시스템을 24시간 운용할 경우 12배 이상의 실험 데이터 확보 및 93%의 소재 탐색 기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소재 탐색에 필요한 실험 횟수가 500회라고 가정할 때 연구자가 직접 실험을 수행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84일이 소요되지만, 자동화 시스템은 약 6일 만에 완료할 수 있다. KAIST 서동화 교수는 “양질의 소재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