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자사 4세대 OLED 패널이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한낮의 거실 밝기 수준인 500룩스(Lux) 환경에서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은 밝은 환경에서도 원본 영상의 색과 휘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만이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4K 영상(약 830만 픽셀) 기준 원본 영상의 95% 이상을 정확히 표현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는 외부 빛이 차단된 영화관 수준의 영상미를 일상적인 거실 환경에서도 그대로 재현한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UL 솔루션즈로부터 500룩스 환경에서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검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까지 업계 최초로 세 가지 검증을 모두 획득했다. 4세대 OLED 패널은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픽셀 단위의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초저반사 설계가 적용돼 외부 빛 산란과 반사를 최소화하고, 원작자가 의도한 영상을 그대로 표현한다. 특히 HDR(High Dynamic Range)과 SDR(Standard Dynamic Range)
KAIST는 3일 기계공학과에서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을 열고, 대전 로봇밸리(Robot Valley) 조성 계획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KAIST는 앞으로 3년 6개월간 총 136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 로봇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KAIST는 대전이 보유한 우수 연구 인력과 창업·투자 생태계를 연계해 지역 활성화 모델을 창출하고, 로봇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간친화형 로봇(Human-Friendly Robot, HFR)’ 개념을 기반으로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인간과 공간·역할·감정을 공유하는 협력적 로봇 동반자 개발을 지향한다. 이번 사업은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로봇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KAIST와 엔젤로보틱스, 유로보틱스 등 선도 기업들이 구동기, 회로, 인공지능, 표준 데이터 등 공통 요소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공유하고, 스타트업이 이를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춘 로봇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제에는 김정 기계공학과 교수(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상 속 가능성, 그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국내외 AI 리더들이 기조 연설과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통해 AI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전략과 혁신 비전을 공유한다. 행사는 김경진 총괄사장의 환영사와 비벡 모힌드라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한다. 발표에서는 AI가 비즈니스와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과 혁신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생성형 AI 여정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전략이 소개된다. 이어 엘리스그룹 김재원 CEO가 ‘Everything of AI: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을 주제로, AI 교육 플랫폼부터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장되는 AI 특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소개한다. 오후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Dell AI Factory’를 통한 AI 혁신 사례 ▲‘NVIDIA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 ▲‘AI 활용 생산성 향상 전략’ 등이 진행된다. 또한 ▲‘모던 데이터 센터 구축’ ▲‘Dell PowerStore 최신 동향’ ▲‘Dell Pro AI PC와 차
바스프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공장에서 생산하는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s, CAM)에 대해 주요 고객사와 체결했던 장기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은 앞서 발표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의 글로벌 프레임워크 협약에 이은 조치다. 슈바르츠하이데 공장은 독일 내 유일한 고성능 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이자, 유럽에서 유일하게 완전 자동화된 대규모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다니엘 쇤펠더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계약 연장은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과 첨단 생산 공정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유럽 내 고객 기반 강화로 향후 성장에도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첨단 양극활물질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로,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OEM)에 맞춤형 고성능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한 원재료 조달 및 관리,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 전환을 지원한다. 현재 주요 지역에 생산 및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고객에 안정적으로 고품질 소재를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가 차세대 오픈프레임 패널 PC인 SP2-MTL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실시간,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중심 산업 현장에서 늘어나는 엣지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SP2-MTL은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H 시리즈(Meteor Lak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성능 AI 추론을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 MXM 타입A 또는 PCI 익스프레스 그래픽 카드를 통한 GPU 확장이 가능해 머신 비전, 자동 광학 검사(AOI), 자동 디스펜싱, 약국 컨베이어,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장 가능한 가속화를 제공한다. 스마트 패널 시리즈의 전통을 잇는 SP2-MTL은 ▲모듈형 I/O 확장 ▲예약 신호 인터페이스 ▲기구적 유연성을 갖춰 시스템 통합업체의 요구를 반영했다. 오픈프레임 아키텍처를 채택해 맞춤형 인클로저와 장비, 퍼블릭 터미널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설계 및 출시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장기적 공급 안정성과 품질 보장을 위해 SP2-MTL은 AUO 공급 산업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 에이디링크는 자체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광학 성능 개선, 기구 설계, 기능 확장 등 완전한 커스터마
원/달러 환율은 3일 주요국 재정·정치 불안에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8원 오른 1395.8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상승한 1395.2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재정 건전성 우려와 일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61% 오른 98.427이다. 다만 수출업체 매도물량 유입 가능성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3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9.90원)보다 0.3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40% 오른 148.577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베스핀글로벌은 위버스브레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용 AI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AI 매니지드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위버스브레인은 AI 교육 플랫폼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운영 노하우를 결합한다. 특히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HelpNow Agentic AI Platform)과 위버스브레인의 맥스 AI 월드(Max AI World)를 통합해 산업별 특화형 기업 교육 플랫폼을 공동 개발,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새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교육 과정을 개인별 최적화하고 산업군별 전문 콘텐츠를 자동 제공한다. 기업은 직원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으며,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재 관리·조직 운영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 교육 시장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학습 솔루션은 차세대 HR 테크 분야 핵심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는 “AI 서비스와 교육
한화비전 미주법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37001은 기업의 부패 방지 및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미국 해외부패방지법(FCPA)과 영국 뇌물법(Bribery Act) 등 주요 글로벌 기준에 맞춰 부패방지 시스템 운영 여부를 심사한다. 한화비전 미주법인은 체계적인 부패방지 시스템을 운영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 활동을 유지해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한화비전은 미주 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조직의 이해관계자와 부패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윤리경영의 초석이라는 판단 아래 수개월간 이번 인증을 준비했다”며, “이는 미주 법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부패방지법 준수 외에도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프로그램 ▲내부 고발 채널 운영 ▲협력업체 준법서약 체결 및 관리 ▲지속적 반부패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준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영상보안 업계 최초로 ISO 37301(규범준수
엠오티가 이차전지 조립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약 210억 원 규모로, 계약 세부 내용과 상대방, 공급 지역은 영업비밀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납품되는 장비는 이차전지 뉴-플랫폼이 적용된 것으로 세계 최초로 양산 단계에서 본격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엠오티는 지난 8월에도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주목받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여기에 더해 현재 개발 중인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장비가 상업화될 경우 수주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새롭게 개발된 이차전지 구조 공법이 적용된 배터리 장비 공급 본격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LFP 배터리 관련 장비 수주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제조 장비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일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일보다 2.7원 내린 1391.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낮은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1395.1원까지 올랐다가 도로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9.42포인트(0.94%) 오른 3172.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896억 원을 순매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2% 오른 97.834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90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48.93원)보다 9.03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77% 오른 147.985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9월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국가 간 경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범부처 전략과 정책·사업을 총괄·조율하는 실질적인 전략기구로 기능한다. 위원회는 ▲국가 비전과 중장기 전략 수립 ▲정책·사업 조정 ▲이행 점검 및 성과 관리 등을 심의·의결하며,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 AI 강국 도약을 추진한다. 구성도 강화됐다. 위원 수는 기존 45명에서 50명으로 확대됐으며, 부위원장도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민간 부위원장 1명은 상근직으로 전환돼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한다. 간사는 대통령실 인공지능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맡는다. 정부위원으로는 기재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중기부, 개인정보위 등 13개 부처가 참여한다. 또한 위원회 산하에는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를 둬 정부 내 주요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사)디지털 ESG 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가 주최하고 산업단지신문이 주관하는 ‘디지털 LCA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9월 10일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세미나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수출기업의 ESG 요구와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LCA(전과정평가) 기반 데이터 관리·검증 프로세스와 SaaS 솔루션·컨설팅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ESG 생태계 소개 ▲컨설팅·교육 및 검인증 서비스 소개 ▲디지털 LCA SaaS 데모 세션 ▲데이터 스페이스 소개 ▲패널 토론: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전략 등으로 구성돼, 실제 제품 데이터 수집·정제부터 평가·검증까지의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다룬다. i-DEA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전 주기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구체적 접근과, 디지털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로 탄소·ESG 대응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 대상은 ESG 및 규제 대응이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산업계 관계자 100명(선착순)이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세미나 웹사이트(https://buly.kr/B7adRqG)를 통해 사전등록
ams OSRAM이 소형 프로젝션 기기부터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까지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OSTAR 프로젝션 파워 LED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미국 자동차 인증 표준인 AEC-Q102에 따른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자동차 프로젝션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성을 인정받게 된다. 신형 OSTAR LED는 콤팩트한 크기와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이미저와의 정밀한 에탕듀(etendue) 매칭으로 기존 대비 10~15% 향상된 밝기를 제공한다. 6.8×7.6mm의 패키지 크기로 최대 880 루멘(lm)의 밝기를 구현해 미니 및 피코 프로젝터에 적합하며, 0.3x·0.4x·0.6x인치 DMD 시스템에 최적화됐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 기술을 통해 HUD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OSTAR LED는 높은 밝기와 색 충실도를 제공해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선명하고 고대비의 화면을 구현하며,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 제약이 큰 차량 콕핏에도 쉽게 통합된다. 비크네스 라사 크리슈난 ams OSRAM 제품 매니저는 “OSTAR LED는 높은 효율과 긴 수명으로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유지보수와 운용 비용까지 절감한다”며
EDB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EDB Postgres AI Day Seoul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PostgreSQL 컨퍼런스로, 200여 명의 CIO, DBA, IT 의사결정권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와 데이터 주권 전략을 바탕으로 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미래를 논의했다. 올해 주제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기업을 위한 AI-우선, 주권-우선 전략(AI-First, Sovereign-First Strategies for the Modern Enterprise - Powered by Open Source)’으로, AI 전환 로드맵과 데이터 혁신 전략 및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기존 상용 DBMS 중심의 질서를 넘어 오픈소스 기반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희배 EDB 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트그레스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AI 시대에 기업이 데이터를 통제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 경쟁력은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며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달려 있으며, PostgreSQL과 EDB가 그 해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자사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T.H.E. AI’는 ▲by Telco(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 ▲for Humanity(인류 복지 증진과 다양성·포용) ▲with Ethics(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 강조)를 의미한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사업팀의 자가진단과 거버넌스팀·Red Team의 검토·심의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운영된다. 사업팀은 ‘T.H.E. AI’ 원칙을 기준으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 개 체크리스트로 자가진단을 진행한다. 이후 Red Team과 AI 거버넌스팀이 2차 진단을 수행해 기술적 결함, 저작권, 편향성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심층 피드백과 개선 조치를 제시한다. 특히 Red Team은 사업팀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등 엄격한 평가를 수행한다. 이러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