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에이치앤에스(다온H&S)가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재난 대응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국내외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산업 행사다. 다온H&S는 전시회에서 AI 기반 침수 예방 시스템 ‘침수제로(ZERO)’와 AI 화재 탐지·진압 솔루션 ‘오큘론(Oculon)’을 공개했다. ‘침수제로’는 빗물받이에 고유 코드를 부여해 GIS 기반의 체계적인 빗물받이 지도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침수를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침수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처음으로 공개해 대응력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 노원구와 용산구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특히 노원구는 2025년 침수 피해 ‘0’건을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함께 선보인 ‘오큘론’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재를 조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후 138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7원 오른 1387.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0.0원으로 출발한 직후 상승세로 전환한 뒤 마감 직전 1388.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연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0.25%p 인하 뒤 9개월 만의 하향 조정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빅컷’(0.50%p 인하)에 관한 광범위한 지지가 없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며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오른 97.256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95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3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8% 오른 147.48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포스코퓨처엠은 SK이노베이션E&S(SK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당 전력을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t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으며,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인공지능(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함께 쿠팡, 토스 등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주요 벤처투자자가 참석해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성장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한성숙 장관은 “선배 기업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후배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여기에 벤처캐피탈의 과감한 투자가 결합된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해 유니콘 육성을 뒷받침할 두터운 벤처투자 시장과 글로벌 수준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목표 실현을 위해 AI 스타트업 스케일업에 750억 원 출자를 결정했다”며 “쿠팡의 물류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받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할 때 정책 금융기관의 대규모 투자가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며 “이후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인공지능(AI)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9월 18일 서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모험적이고 지속적인 재원 확보 및 투자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대통령 주재 ‘국민성장기금 국민보고대회’에서 30조 원 이상의 AI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AI 전략위원회 출범과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등을 통해 딥테크 창업과 AI 기업 지원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관계 부처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배경훈 장관이 직접 AI 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모험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 등을 개최해 초기 소규모 AI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왔다. 이후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혁신가 경진대회(가칭, 이노베이터 챌린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진대회는 연말까지 10팀 이내 수상기업을 선발하며,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AI 기술 및 창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객관적 평가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산테크, 신성씨앤티, 로보라이프 등 1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2047억 원을 투자하고 456명을 신규 고용해 신재생에너지, 로봇, 수소, 반도체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고산테크는 고효율 태양전지 셀 시장에 진출하고 ▲신성씨앤티는 수소플랜트의 수전해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국산화한다. ▲로보라이프는 로봇 제어 기술을 활용해 수동 휠체어에 탈부착 가능한 이동 보조 로봇을 개발하고 ▲화신볼트산업은 고온 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자재 시장에 진입한다. 또한 에이치엘옵틱스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접합 장비를 개발해 패키징 불량률을 줄이고 삼일씨엔에스는 해상풍력발전용 기초구조물을 제작해 해상풍력 공급망을 강화한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재편을 통한 기업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사업재편제도가 기업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석유화학 등 위기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옵스나우가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 (출처 : 옵스나우) 옵스나우가 18일 환경부 주최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를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옵스나우는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춰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통합 탄소관리 플랫폼 ‘옵스나우 ESG(OpsNow ESG)’를 공개한다. 기후행동 전문기업 윈클(WinCL)과 협력 부스를 운영해 양사의 통합 ESG 솔루션이 제공하는 시너지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옵스나우 ESG로 배출량을 측정·관리하고, 윈클의 탄소배출권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해 배출량 상쇄 및 감축 활동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옵스나우 ESG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출량 산정, 모니터링, 보고, 예측, 탄소 크레딧 구매까지 지원하는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복잡도가 높은 스콥3(Scope3) 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산정할 수 있어 기업 탄소 관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에너지 소비 패턴을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과 지속가능성 확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솔루션은 ‘에센셜(Essential)’과 ‘Plus+’ 두 가지 플랜으로 제공된다. 에센셜은 무료로 스콥 1·2·3 배
줌이 차세대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17일(미국 시간) 열린 연례 컨퍼런스 ‘2025 줌토피아’에서 ‘줌 AI 컴패니언 3.0’을 발표하고,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협업 플랫폼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AI 컴패니언 3.0은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와 줌 비즈니스 서비스 전반에 적용된다. 사용자의 대화를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릭 위안 줌 CEO는 기조연설에서 “고객의 중요한 대화는 줌에서 이루어진다”며 “AI 컴패니언 3.0은 사용자의 맥락과 목표를 이해해 집중해야 할 업무를 돕고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줌 AI 컴패니언 3.0은 기업 내부의 회의록, 채팅, 문서 데이터를 외부 산업 데이터와 결합해 맥락 기반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고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회의록 자동 작성·정리 기능도 확대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미트, 웹엑스 등 외부 플랫폼과 오프라인 회의까지 지원한다. 또한 회의 준비, 그룹 지
스플렁크의 연례 행사 ‘닷컨프25’ 행사장 모습 (출처 : 스플렁크) 시스코가 고객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기반의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Splunk Observability)를 발표했다. 강화된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환경의 옵저버빌리티를 통합하고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맥락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 인시던트 대응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AI 기반 에이전트를 배포해 성능과 품질을 동시에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네트워크,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데이터 인사이트의 가시성과 상관관계를 확보해 디지털 자산 전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패트릭 린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스플렁크의 미션은 명확하다.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가시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최신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혁신은 기업이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더 쉽게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해결하며, 옵저버빌리티 투자에 걸맞은 성과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옵저버빌리티 체계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AI 지원 코딩이 본격화되
한국레노버가 충남교육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충남 지역 학교의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크롬북 기증식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AI 시대에 모든 학생이 디지털 소외 없이 성장하도록 AI 교육 특화도시 확대와 AI 교육센터 조성 등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비전 아래 세 기관은 총 22개 학교, 68개 학급을 대상으로 ‘알버스(Albu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충남 지역 알버스 프로젝트에서 한국레노버는 총 150대의 교육용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모든 참여 학교 교사들에게 생성형 AI가 탑재된 크롬북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가 제공되며,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온디바이스로 탑재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요약, 글쓰기, 수업자료 생성 등 레노버 전용 AI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용으로는 디지털 수업을 위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레노버 500e 크롬북’을 아산시 한들물빛초등학교와 홍성군 홍북중학교에 지원한다.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기반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AI 기반 디지털 수업, 클라우드 협업
바스프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리산틴 일렉트리파이드(GLYSANTIN ELECTRIFIED) 저전도 냉각수(LECC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최신 산업 표준 GB 29743.2-2025를 충족한다. 배터리 고장 위험을 줄이고 차량 안전성과 수명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바스프의 저전도 냉각수는 고전압 부품에 노출될 경우 낮고 안정적인 전류를 유지해 냉각수 분해와 수소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과열, 화재, 폭발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부식 방지 성능과 다양한 소재와의 호환성을 갖췄으며 SGS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RATTC 등 외부 시험기관 인증도 획득했다. 바스프는 중국 상하이 푸동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과 현지 운영 능력을 결합해 중국을 비롯한 지역 및 현지 시장 중심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리산틴은 1929년 첫 특허 이후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에서 안전성·성능·내구성을 보장해왔다. 배터리와 연료전지 냉각 솔루션, 저탄소 발자국·순환경제를 고려한 옵션을 제공하며, 현재와 미래 구동 시스템
TI코리아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다양한 가전제품에서 정밀한 모터 제어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C2000 실시간 MCU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F28E120SC 및 F28E120SB MCU는 단일 모터와 역률 보정(PFC) 시스템에서 기존 C2000 MCU보다 최대 30% 빠른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탁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전동 공구 등 다양한 소비자 가전의 효율과 정밀도를 높인다. 이 MCU는 TI의 InstaSPIN FOC(자속 기준 제어) 소프트웨어와 첨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부드럽고 조용한 모터 동작을 지원한다. 고속 센서리스 FOC, 정지 상태에서의 높은 시동 토크, 진동 보상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제품에서 한층 정교한 모터 제어를 구현한다. 기존 설계자들은 비용 제약으로 연산 성능이 낮고 아날로그 통합 기능이 부족한 MCU를 사용해야 했다. TI는 F28E12x MCU 시리즈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첨단 모터 제어 기능을 제공, 추가 부품 감소와 설계 단순화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C28x DSP 코어, 고속 ADC, 프로그래머블 게인 증폭기 등 아날로그 주변 회로를 통합해 시스템 비용 절감 효과를
인하대학교는 황예진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고효율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략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상용 플라스틱인 폴리스타이렌(PS)의 재활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볼-밀(Ball-mill) 분쇄법을 활용했다. 볼-밀 분쇄법은 쇠공을 넣은 원통형 장치를 진동시켜 재료에 기계적 힘을 가하는 방법으로,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갖춰 다양한 반응에 응용 가능하다. PS는 연간 2500만t 이상 생산되는 범용 고분자로 포장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지만, 매년 약 1700만t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대부분 매립되거나 버려진다. 안정적인 고리 구조 때문에 직접 기능화가 어렵고, 시도할 경우 사슬 절단이나 가교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 업사이클링이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고리 구조를 무너뜨려 반응성이 높은 구조를 만드는 버치(Birch) 환원 반응을 볼-밀 분쇄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촉매, 첨가제, 용매, 진동수 등을 최적화한 결과 단 1분 만에 PS의 전환율과 디엔 함량을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연구는 일반 PS뿐 아니라 다양한 작용기를 가진 PS 유도체와 발포 스티로폼, 커피
이노그리드는 17일 본사에서 양자 클라우드 센터 ‘퀀텀 스퀘어(QUANTUM SQUARE)’ 개소식을 열고 국내 ICT 산업 혁신과 양자 기술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15년 이상 축적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 기술과 클라우드를 융합한 차세대 인프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이노그리드 양자 컴퓨팅 부설 연구소’(QCIC: Quantum Cloud Innovation Center)를 신설하고, 연구와 산업 협력의 거점 공간으로 퀀텀 스퀘어를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BM, AWS, SDT, 포체인스,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 데이터얼라이언스 등 국내외 양자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계와 학계, 글로벌 파트너가 함께해 단순한 연구 공간 개소를 넘어 양자 산업 전반의 협력 생태계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퀀텀 스퀘어는 이노그리드 본사 5층에 위치하며, 지난 5월 합류한 김홍진 전무가 총괄한다. 김 전무는 한국IBM과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기술 총괄을 맡았고, 민간 중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협의체 ‘오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뒤 소폭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6원 상승한 1383.7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0.0원으로 출발한 직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376.3원이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연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0.25%p 내린 뒤 9개월 만의 첫 인하였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다. 지난 6월의 3.9%에서 0.3%p 더 낮춘 것으로, 연내 0.25%p씩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예고한 셈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빅컷’(0.50%p 인하)에 관한 광범위한 지지가 없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됐다. 달러 가치도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중 96.212까지 하락했다 반등했다. 현재 97.024로 97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