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마케팅 현장에서 ‘리드 수집’과 ‘실제 계약’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국내 대표 산업 홍보·마케팅 플랫폼 첨단이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구매 가능성이 검증된 고객을 선별해 1:1 미팅까지 연결하는 리드 매칭 서비스를 제안했다. 첨단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26 비즈니스 성장의 비밀! 1:1 미팅까지 직행하는 리드 매칭 서비스’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단순한 광고 노출이나 리드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이어지는 리드 운영 방식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의 리드 매칭 서비스의 핵심은 약 14만 건 규모의 산업 DB다. 첨단은 이 산업 DB를 기반으로 업종, 직무, 관심 분야 등을 정밀하게 분류해 기업별 맞춤 타겟을 발굴하고, 단순 정보 제공 수준이 아닌 심층 설문을 통해 구매 의사가 확인된 MQL(마케팅 유효 리드)만을 선별한다. 선별된 리드는 이후 실제 비즈니스 논의가 가능한 1:1 온라인 미팅으로 직접 연결된다. 첨단은 이 과정을 통해 “리드를 모으는 마케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업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리드 수만 늘어나는 기존
국내 기업들의 ESG 활동이 3년 연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협력사 ESG 평가 결과를 계약, 거래 시 반영하는 기업의 비중 또한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상장 대·중견기업 218개사의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협력사 행동 규범을 분석한 '2025년 대·중견기업 공급망 ESG 관리 실태 분석'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해당 분석은 국내 기업의 2024년도 공급망 ESG 관리 현황이 담긴 보고서를 분석한 것으로, 공급망 ESG 관리 현황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해 협력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분석 결과, 국내 자율공시 기업의 공급망 ESG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평가 절차, 공급망 탄소배출 관리, ESG 컨설팅 지원 등 16개 자체 지표를 통해 분석한 ESG 공급망 관리 활동 추이는 3년 연속 증가했다. 2023년 39.1%에서 지난해에는 42.7%, 올해는 50.4%를 기록했다. 협력사와 계약·거래 시 협력사의 ESG 평가 결과를 반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기업의 비중 또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후위기의 가속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히트펌프가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히트펌프는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설비 장치로,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아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면서 보일러를 대체할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외 히트펌프 시장은 2020년 1억 8000만 대에서 2050년 18억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고온 히트펌프와 스마트 제어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도입과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17일에 “2026년 히트펌프 기반 신사업ㆍ시장 기회: 트렌드 및 융합 기술ㆍ미래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히트펌프 국내외 시장 전망과 주요 국가의 활성화 정책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제로의무화건축물에 따른 태양광ㆍ열복합(PVT) 모듈 소개와 히트펌프 융합 기술개발, 주요 이슈 및 경제성 분석 ▲친환경 냉매 물 기반 냉각/히트펌프 시스템 신기술 개발 ▲건물ㆍ주거용 히트펌프/HVAC와 전력관리의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 및 적
중국이 양산형 레벨3(L3) 자율주행차 2종의 '제품 진입'을 조건부로 허가하면서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아크폭스가 각각 자사의 L3급 자율주행 기능 탑재 차량에 대해 제출한 제품 진입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품 진입 허가란 해당 차량을 국가가 인정한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절차다. 이를 거쳐야 현지 양산·판매·번호판 등록이 가능하다. 우한시와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기존에 이뤄져 온 자율주행 시범사업의 개념이 아니라, 정식 차량의 지위를 부여해 대량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절차다. 승인받은 차종은 창안자동차와 아크폭스가 각각 개발·생산한 순수 전기차로, 지정된 구간에서만 한정적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창안자동차의 차량은 충칭시의 내환 고속도로와 신내환 고속도로, 위두대로 등 구간에서 최고 50㎞까지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아크폭스의 전기차는 베이징의 징타이 고속도로, 다싱공항으로 향하는 베이셴 고속도로 등 구간에서 최고 시속 80㎞까지 자율주행 할 수 있다. L3급 자율주행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 '조건부 자율
산업통상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고위급회의(SOM)에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한국 측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3월 카메룬에서 열리는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 의제를 설정하고 성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각국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실장은 이 기간 함께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도 참가해 WTO 개혁, 전자상거래 협정 편입 및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 연장, 투자 원활화 협정(IFDA)의 WTO 체제 편입 등 MC14의 핵심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정책 대화 지속 발전 등 WTO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국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이번 회의 기간 투자 원활화 협정 편입 및 확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TO의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며 "차기 각료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재단·한국필립모리스와 업무 협약을 맺어 우편을 통한 전자담배 기기 회수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가 다 쓴 한국필립모리스 전자담배 기기를 우편 전용 회수 봉투에 넣어 가까운 우체국에 가져가거나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은 모인 기기를 재활용 업체로 배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통을 활용해 전자담배 기기 회수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자담배 기기 분리배출·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한국필립모리스는 회수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투자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가 보일러를 대체할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으로 불리는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를 위해 누진제를 적용받지 않는 별도의 전기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신설하기로 했다.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하는 게 목표로 보조금과 예산·금융 등 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히트펌프는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설비 장치다. 열원에 따라 공기열, 지열, 수열 등으로 구분된다. 냉매 순환을 통해 바깥의 열을 실내로 이동(난방) 시키거나, 실내의 열을 바깥으로 배출(냉방)하는 방식이다. 에어컨·냉장고와 같은 원리다.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 보니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해외 히트펌프 시장은 2020년 1억8천만대에서 2050년 18억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내 시장은 2022년 기준 보급 규모가 36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 LG 등이 히트펌프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부담, 높은 설치 비용 등으로 보급 활성화에 제약을 받고 있다. 기후부는 보급 확대를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안성시와 손잡고 ‘민관 협력 RE100 이행 모델’ 구축을 본격화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앞서 안성시와 체결한 ‘산업단지 중심의 부산에너지 특화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내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입주 기업에게 한전 요금보다 저렴한 RE100 전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가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에이치에너지가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지역 사회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RE100 이행 모델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붕 등 유휴 공간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산단 기업이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와 RE100 이행을 동시에 돕는 구조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기업 설명회 현장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별도의 초기 설비 투자비용 없이 사업장의 지붕을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솔라쉐어바로’의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솔라쉐어바로’는 에이치에너지의 B2B 태양광 전기 직구 플랫폼으로, 한전보다 최대 54원 저렴한 140원/kWh(산업용 전기요금 194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기존 아크 플래시 보호 계전기의 기능을 강화해 리뉴얼한 ‘파워로직 A5(PowerLogic A5)’를 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PowerLogic A5’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같은 시리즈의 보호계전기와 함께 PowerLogic 마스터 제품군에 포함됐다"며, "특히 이미 업계에서 검증받은 ‘VAMP 321’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성능과 안전성, 확장성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PowerLogic A5’는 저압 및 고압 변전소를 위한 종합 보호 솔루션으로, 광포인트 센서와 루프센서를 통한 빛 감지와 전류 조건을 ‘AND’로 결합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장치당 4~10개의 센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아크보호 시스템 전체로는 최대 170개의 센서를 연결해 복잡한 대규모 설비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제품이 파워로직 A3아크 보호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대형 아크보호 시스템은 물론 중소형 아크보호 시스템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장비에 실시간 전력 계통을 모니터링 및 제어해 전력 가용성과
응급실 뺑뺑이로 위급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를 막기 위한 지자체와 민간 IT 기업, 중앙정부 간 협력 체계가 성과를 냈다. 디토닉(Dtonic)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경상남도(이하 경남)의 응급의료 행정에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D.Hub(디닷허브)가 활용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남은 '골든타임을 밝히는 불빛,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연계되는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설치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시스템은 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주도로 구체화됐다. 경남 정보통신담당관실의 기획을 기반으로 디토닉은 D.Hub를 활용해 구급 출동정보와 이송 데이터를 실시간 확보해 이상 상황 및 이송 지연 위험을 즉시 파악하는 한편,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확장성 있는 응급 대응 데이터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119 구급대의 응급환자 수용 요청이 접수되는 순간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병원 상황실의 경광등이 자동 점등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 시스템은 병원별 USB 기반 에이전트와 연동되어 응급환자 수
포스코퓨처엠이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포항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LFP 양극재는 전량 ESS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3년 중국 이차전지 소재사인 CNGR(중웨이·中偉)과 합작해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를 통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t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과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며 사업 검토를 진행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최근 ESS,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의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배터
고점 부담과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우려 속에서 전기·전자 업종 내 순환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춤한 사이 부품회사인 삼성전기, LG이노텍 주가가 크게 오르며 IT 종목이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지수는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48,947.61에서 45,516.24로 7.01% 떨어졌다. 전기전자 지수는 코스피 내 전기·전자 업종의 종합적인 주가 변동을 보여주는 지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포스코퓨처엠,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등 68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 11만1천100원에서 이날 10만4천800원으로 5.67%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62만원에서 55만4천원으로 10.65% 내렸다. 반면 LG이노텍은 23만7천원에서 28만7천500원으로 21.31%, 삼성전기는 24만3천원에서 26만3천500원으로 8.44% 오르며 대비를 이뤘다.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한 영향으로 연말 차익실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천옌순 회장이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과 회동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천 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수원본사를 방문해 용석우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과 회동했다. 천 회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삼성 TV에 공급되는 BOE LCD 물량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BOE는 글로벌 LCD(액정표기장치) 시장 1위 업체로, 삼성 TV에 LCD 패널을 납품하는 공급사 중 하나로, 삼성과 BOE는 경쟁사이자 파트너사로 복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LCD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BOE, CSOT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삼성 TV에 탑재되는 LCD 패널은 전부 중국 업체로부터 공급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BOE의 경쟁사인 CSOT로부터 LCD 패널을 대량 납품받고 있다. 그러나 CSOT의 모회사인 TCL은 삼성전자 VD사업부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최대 경쟁업체다. 삼성전자로서는 LCD 패널에 대한 CSOT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과제다. 그러나 지난 202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B
제주도가 15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전력 중개 플랫폼 기업인 브이젠과 신설 투자 및 신규 채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브이젠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량과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조절하는 전력 중개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배터리, 건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하나의 가상발전소(VPP)처럼 통합 운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브이젠은 본사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스마트빌딩으로 이전했으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날씨에 따라 전력 과잉 생산과 출력 제한 등 전력 수급 불균형 현상이 반복돼 왔다. 제주도는 브이젠의 기술을 활용하면 남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거나, 전기차·건물 등에 분산된 에너지를 통합 관리해 제주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브이젠은 제주를 기술 실증과 사업 성장의 거점으로 삼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으로 제주가 에너지 전환의 현장 해법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의 교차점, ‘제5회 디지털ESG 컨퍼런스’가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지난달 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됐던 ‘제5회 디지털ESG컨퍼런스’가 참가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정부의 디지털ESG 중장기 전략, 에너지·AI 고속도로 구축 방안, 산업별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ESG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구체적으로 강명구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사무총장이 DX/AX/GX 구현을 통한 제조 산업 디지털 혁신을, 산업통상부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이 정부 디지털 ESG 전략 및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국섬유연합회 정영철 차장이 디지털제품여권(DPP)규제 및 대응 전략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이현우 교수가 에너지 고속도로와 K-Grid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두비즈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시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