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여전히 성화를 부리고 있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많은 땀으로 인한 세균 증식 때문에 지루성 두피염 환자에게 좋지 않다.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 사타구니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두피에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을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부르는데 피지 분비가 잦은 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쉽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지루성 두피염을 앓게 되면 비듬이 많아지거나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며 극심한 가려움증에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화될 경우, 두피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 전문의는 “지루성 두피염이 한 번 발병하면 만성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하게 관리해줘야 한다”며 “스프레이나 무스 등 헤어 제품 사용을 줄이고, 외출 후에는 모발과 두피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 먼지 등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며, 머리를 감고 말릴 때는 시원한 바람으로 두피까지 말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모의원 신웅제 원장은 “일상적인 관리만으로 개선이 어렵다면, 스칼프, 디톡스 헤어
전기차 새활용 전문기업 굿바이카(남준희 대표)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자동차(FCEV) 넥쏘 스택을 새활용한 수소연료전지 스택 시뮬레이터(모의실험기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는 “전기자동차는 보통 배터리로 구동하지만, 현대차의 넥쏘는 차량에 탑재된 연료전지 스택으로 직접 전기를 만들어 모터를 작동시키지만, 사고로 인해 폐차할 경우 스택에 대한 재사용이나 재활용 방안이 아직 없었다”며 “폐차되는 넥쏘의 주요 부품을 평가 후 선별해 이동형 발전기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첫 단계로 넥쏘 스택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는 “차값의 절반이나 되는 3천여만 원의 국가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아 보급된 넥쏘가 사고로 인해 폐차될 경우 재활용 방도가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폐차 말소 후 작동 가능한 넥쏘의 부품을 골라서 가성비 높은 이동형 발전기나 레저용 수소전기보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바이카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상용화한 휴대용 전원공급장치 바스트로도 생산 판매해왔다.
면역력은 감염이나 질병에 대항하여 이겨내는 능력인데, 한방에서는 정기를 북돋워 사기를 제거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식변면(食便眠)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여기에 하나를 추가한다면 운동 정도인데, 소화기에서 음식이 잘 소화되어야 기혈이 형성되고, 대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여 순환이 정상화되며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몸이 가볍게 되며, 잠자는 시간은 휴식시간이자 치유의 시간이라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해 뜰 때 놀고 해지면 자는 것이 자연스럽고,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한방에서 말하는 면역력 강화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공진단이나 경옥환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 최우정 원장은 “사향과 녹용 등을 주요 약재로 사용하는 공진단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중추 신경계질환, 염증성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신경을 많이 쓰는 직장인, 수험생, 신경성 질환자 등에게 반응이 좋고 뇌혈관 계통 질환 후유증이 있거나 뇌기능 저하로 어지럼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경옥환의 경우, 경옥고(瓊玉膏)를 환 형태로 조
귀뚜라미보일러는 AS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등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챗봇(Chat-bot, 채팅로봇의 약어) 기술 기반의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를 도입해 대고객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챗봇은 사람 대신 컴퓨터가 채팅 방식으로 고객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로, 접속자가 증가해도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내용은 귀뚜라미 본사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 담당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되며 고객에게는 접수내용 확인 안내문과 배정된 AS 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의 UI를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진행했다. 기본메뉴 화면을 기존 텍스트에서 아이콘으로 변경하고,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해당 서비스로 이동하도록 개선해 사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AS 접수는 기존 18단계에서 10단계로 축소하고, 과거 AS 접수 이력이 있
제3대구치는 사춘기 이후에 맹출 되어 영구치 중 가장 늦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어금니로 흔히 사랑니로 불린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사랑니는 기본적인 치열이 모두 완성된 후에 자라나기 때문에 구강 내의 공간이 부족해 어금니 뒤에 바짝 붙어있거나 잇몸 속에 매복되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양치가 쉽지 않아 충치를 동반하거나 잇몸 질환 등 구강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염증은 물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랑니로 인해 그 부위에 하악골 파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인접치아의 충치 발생을 일으킬 수 있어 발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이들은 “매복사랑니의 경우, 잇몸 속에 파묻혀 있어 단순한 잇몸 절개만으로는 발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잇몸뼈를 아프지 않게 갈아낸 후 뽑아내야 하는데 골 삭제량을 줄이기 위해 치아를 조각 낸 후 발치해야 하는 사례도 있다. 사랑니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염증 반응이 심해질 경우 잇몸뼈가 녹는 등 치료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섬세한 발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엔이치과 여환호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사랑니는 발치 시 공간이
1960NY는 피부관리 아이템인 퓨어뷰티 수분크림 등을 대상으로 ‘8월 핫썸머 쿨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온과 장시간 착용하는 마스크까지 더해져 수분을 잃고 건조해진 피부를 세심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그는 단품 할인 및 1+1(제품 한정) 혜택으로 제공하며, 홈페이지 방문시점에 따른 다양한 스팟 이벤트 등 혜택도 함께 진행된다고 전했다. ‘1960NY 퓨어 뷰티 크림’은 매끈하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텍스처가 건조한 피부에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저자극 수분크림으로 외부 자극으로 예민하고 푸석해진 민감성 피부는 물론 악건성 및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손상된 민감성 피부나 속건조로 속당김을 느끼는 피부는 평소 피부 유수분밸런스 케어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강한 자외선까지 더해져 예민하고 푸석해진 피부 진정을 위해서는 피부 자극이 없으면서도 보습감을 끌어올려주는 순한 수분크림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척추 및 관절질환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척추질환에는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디스크 질환을 비롯해 척추측만증, 척추관협착증 등이 대표적이며, 관절 질환에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일상생활에 당장 큰 불편함이 없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지만, 방치할 경우 질환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질환명을 확인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그중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두 손을 이용해 문제가 되는 척추, 관절 및 근육, 근막 등을 자극해 본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 치료는 통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세교정 및 체형을 바로잡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아울러 관절 및 척추 상태, 통증 정도에 따라 도수치료와 함께 심부근 강화, 체외충격파, 자세교정 등 다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덧붙인다. 이승주 이담외과 원장은 “도수치료를 진행하기 앞서 개인별 증상과 신체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 초기 척추질환의 경우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
일명 하이힐병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발의 바깥쪽을 향해 점점 휘어지고 엄지발가락의 아랫부분도 튀어나오면서 발의 모양이 변형되는 질환이다. 굽이 높은 구두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발 및 넓은 발볼, 긴 엄지발가락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발 모양의 변형이 거의 없는 초기의 무지외반증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신발 대신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이미 발 모양이 심하게 변형된 상태라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특히 발가락끼리 서로 겹쳐지는 중증 증상까지 동반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관련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은 “무지외반증 수술은 변형된 엄지발가락뼈와 인대를 곧게 교정하는 수술로 튀어나온 뼈를 절단하거나 제자리로 옮긴 후 핀으로 고정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며 “보통 1시간 내외로 시간이 소요되며,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목발을 사용하고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뼈를 교정하는 방식이므로 수술 후에
치아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충치나 치주염 발생이 될 수 있고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치아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해 치아를 잃기도 한다. 이런 환자 중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하거나 치료 부담 등으로 시술을 미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아도 신체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때는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자연치아가 빠지게 되면 그 자리의 뼈가 점점 흡수되기 때문에 치아상실 상태를 방치하거나 미룰 경우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고려한다면, 해당 자리의 잇몸뼈가 부족해지게 된다. 치과 전문의들은 이런 경우 일반 임플란트는 시술이 불가능해 뼈이식과 같은 좀 더 큰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아예 그것 조차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 전문의에 따르면 치아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으면 시간이 지나 주변 치아가 그 방향으로 쓰러지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임플란트 시술을 하려면 치아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 치아교정을 통해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브릿지 치료로 대체해야 하기도 한다. 브릿지는 주변의 자연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등 환자가 고생할 수도 있다.
민감성 피부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는 ‘핫썸머 쿨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위로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증가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여름철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스트 전 제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세트 최대 40% 할인 및 구매금액별 정품 증정, 스팟 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TS 케어 3-STEP은 클래리파잉 토너와 에멀전, 수딩 크림으로 구성된 여자 스킨로션 세트로, 민감성 및 건성, 지성 피부 모두 쓸 수 있는 저자극 기초화장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안 후 첫 단계에서 ‘TS 클래리파잉 토너’를 손이나 화장솜으로 피부결 방향으로 부드럽게 스킨 세안하듯 발라주고 그 다음 저자극 로션 ‘TS 에멀전’, 마지막 단계 지성 수분크림 ‘TS 수딩 크림’ 순으로 마무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마스크까지 착용하면서 좁쌀여드름, 화농성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드름성 피부는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예민한 피부는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한 영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은 주한중국문화원(원장 왕옌쥔),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공동주관하고, 주한중국대사관, 주중한국대사관이 후원하는 ‘한중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나와 함께한 중국’, ‘나와 함께한 한국’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음식, 여행,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짧은 영상을 공모하며, 한국과 중국에 관심 있는 양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양국에서 총 20개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총 2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중 양국은 지난 1992년 8월24일 수교 이후 올해 29주년을 맞이했다. 양국 정부는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문화예술, 체육, 관광,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이란 뼈와 뼈가 서로 마찰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구조물인 연골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어 결국 닳아 없어진 후 마찰을 유발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와 중기의 관절염은 주사나 약물 치료 등을 다양한 방법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경우에는 통증이 극심해 인공관절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 인공관절수술은 1970년경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수술법과 재료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초기의 무릎 인공관절은 부정확성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엔 수술시간이 줄어들고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환자의 무릎을 구현하고, 무릎의 모양에 맞는 개인 맞춤형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제작해 사용하는 ‘3세대 인공관절수술’도 등장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3세대 인공관절 수술은 절삭 부위를 정확히 알 수 있고, 하지 정렬이 사전에 계산됐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다. 또 다양한 옵션의 인공관절 디자인으로 존 인공관절에 비해 다양한 크기와 굵기의 옵션을 제공하며, 여기에 ‘3D 시
우리 몸에서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신체기관은 바로 눈이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인성 안질환이지만 최근 스마트폰, PC, TV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노안 증상 첫 번째로는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있다. 눈 속 기관인 수정체는 수축과 이완을 통해 동공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사물의 초점을 또렷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탄력을 잃고 비대해지면 가까이 있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두 번째, 색깔의 구별이 힘들어지는 황화현상이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수정체 조직은 자외선을 많이 받게 되면 노화가 진행된다.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로 자외선을 과다 흡수한 수정체에 색소가 형성되어 노란색으로 변하는 황화현상이 발생하면 파란색이나 초록색, 보라색과 같은 청색 계열의 색을 분간하기 어려워지고 파란색이 황갈색으로 보이게 된다. 세 번째, 대비 구분이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대비는 색이나 밝기의 차이로 대상을 다른 물체와 배경으로부터 구별하는 시각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젊은 수정체는 빛에 따라 민감하게 조절되지만 수정체가 노화가 되면 이러한 구분이 어려워진다. 네 번째, 눈부
두통은 열이 나면서 욱신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머리가 찌릿찌릿 아픈가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거리고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을 괴롭힌다. 하지만 흔하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위협적인 문제로 여기지 않을 때가 많다. 이것을 ‘가볍다 혹은 쉽다’는 말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관련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두통은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두통과 뇌출혈이나 뇌막염, 뇌종양 같은 기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두통으로 구분하며, MRI, CT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뇌질환이 의심될 때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때, 평소 있던 두통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매일 반복될 때, 의식소실이나 경련이 동반되거나 빈도가 잦고 더 심해지면서 통증의 양상이 변한 경우에는 신경과 등을 방문해 해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구풀과나무한의원 김건동 원장은 “다만, 대개의 두통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에 해당된다. 따라서 일련의 병원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머리 아플 때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은 정말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한의학에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안질환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초기증상을 비롯해 눈부심,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는 주맹 등이 있다.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이 느껴지면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시기이나 같은 시력이라도 개인에 따라 불편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 이를 감안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과거에는 백내장이 충분히 진행된 뒤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예전의 수술 방법은 안구에 절개창을 크게 열어 물리적으로 수정체를 꺼내는 방식으로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수정체가 단단해져야 수술이 용이했다. 하지만 요즘 수술 방법은 2mm 정도의 미세절개창을 통해 초음파로 수정체를 분쇄 및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굳이 수술 시기를 늦추지 않아도 된다. 또 백내장수술에 대해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라식수술을 한 사람은 백내장 수술을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1990년대에 처음 도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