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기 가평군 상면 펜션지역서 시연행사 개최 앞으로는 펜션에서 편의점에 주문한 제품을 드론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시연행사를 개최하고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을 이용한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민간부문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서 파블로항공 올리버리서비스 앱으로 제공된다. 드론 배송은 가평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인근 20여 곳에 설치된 펜션지역 배송점으로 주문용품이 배송되는 방식이다. 가평 상면에 드론 운영기지가 설치됐고 이 곳에서 전문인력 6명이 드론 2대를 운영한다. 행안부는 이날 시연회에서 가평 시내를 출발해 차량으로 이동할 때보다 드론을 활용하면 시간이 89분에서 26분으로 약 70% 절감되는 효과를 검증한다. 드론을 이용하면 폭설이나 재난 재해 등으로 이동이나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에 효과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그동안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해 물류 취약지역에 드론 배달점 272곳을 설치하고 기업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주소기반 드론 배송 시범운영을 추진해 효과를 검증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전기차나 수소차만 사야 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기질 개선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1종 저공해자동차(무공해차) 의무구매와 임차 비율을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하 국가기관 등)의 자동차 의무구매·임차 대상을 제1~3종 저공해자동차에서 제1종 저공해자동차로 일원화하고 의무구매·임차 비율을 현행 80%에서 100%로 높인다. 현재는 국기가관 등이 차를 새로 사거나 빌릴 때 100% 저공해차로 하되 1종이 80% 이상만 되면 된다. 저공해차는 3종으로 나뉘는데 1종은 전기차·수소차·태양광차, 2종은 하이브리드차, 3종은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휘발유차 가운데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한 차’다. 이번 상향 배경은 전기차 신차 출시 증가, 충전기 보급 확대 등 무공해차 사용 여건이 개선된 점이 고려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새로 출시되는 전기차는 2018년 8종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 24개 과제 발굴…내년 3분기까지 순차 진행 정부가 반도체 생산설비 설치 장소가 폭발위험장소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수출입물류 기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사업용 화물차 교체시 최대 적재량을 10톤이상으로 늘린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에 옥상주차장 설치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과제 24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안전관리와 관련해 반도체 생산설비 설치 장소가 폭발위험장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해 기업이 불필요한 폭발 피해 방지 설비에 지출하지 않도록 했다. 사업용 화물차 적재량 규제도 완화했다. 현재 사업용 화물차를 대형 차량으로 바꿀 때는 최대 적재량을 5톤까지만 제한 없이 교체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최대 적재량을 10톤으로 늘리고 일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는 16톤까지도 허용할 계획이다. 선박용품 적재 대행업체의 적재 허용 한도 금액도 올리기로 했다. 현행 제도상 대행업체는 3000달러 이하 소액 선박용품에 대해서만 적재가 허용되지만, 앞으로는 이를 현실에 맞게 상
“우리 기업에 차별없이 설계되도록 초기부터 대응 필요…EU와도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유럽연합의 원자재법 제정 동향과 관련해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달 14일 원자재법(RMA)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에 법안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유럽연합이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역내 생산 강화,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RMA 제정을 추진중”이라며 “RMA가 국제규범에 합치되고 우리 기업들에 차별적인 요소 없이 설계되도록 초기 단계부터 민·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RMA 추진동향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EU측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U 원자재법은 전략적 핵심원자재를 선정해 관련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과 공급망 개발 기금을 조성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편 역내 생산과 재활용, 연구·혁신(R&I)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튬, 희토
과기정통부, ‘우주개발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정부가 우주경제 시대를 대비하고 민간의 우주개발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주개발 기반시설의 정보를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개정돼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우주개발진흥법의 위임사항을 규정한 ‘우주개발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준궤도발사체 정의, 우주개발 기반시설 개방 확대, 지체상금 한도, 우주신기술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법률에서 위임한 준궤도 발사체 범위를 자체 추진기관에 의해 해발고도 100킬로미터 이상의 높이까지 상승한 후 다시 하강하도록 설계·제작된 인공우주물체로 정의했다. 또 산업발전 초기단계에 있는 우주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우주개발 기반시설의 정보를 공개하고 개방실적을 점검해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주개발사업에 계약방식을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계약이행 지체시 부과하는 지체상금 총액의 한도를 우주기술의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해 계약금액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규정했다. 우주신기술 지정에 따른 지정기술 우선사용을 통한
국토부, 18·20일 교류행사…실증비 13억원 지원 정부가 스마트시티 분야 새싹기업 지원을 위한 매칭 행사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과 20일 이틀간 서울역 인근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스마트 넥스트 혁신기술 수요처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들의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스마트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을 공모받았다. 여기 참여한 기업 중 잠정적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14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정비 가격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정비 플랫폼 서비스,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반 침하 측정 시스템 등을 개발한 업체들이다. 18일 1차 매칭은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새싹기업들이 기술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자리다. 20일엔 거꾸로 지자체가 기업을 초청해 교류한다. 국토부는 경쟁이 높다고 평가받은 8~10개 기업에 한 곳당 최대 1억6천만원, 총 13억원의 실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는 미국 리서치 기관 '암스트롱&어소시에이츠'가 최근 내놓은 조사 결과 해상 운송 부문에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지난해 해상 물동량 165만8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해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65만8천TEU의 컨테이너를 일렬로 세우면 약 1만㎞로 서울~부산을 13번 왕복하는 거리다. 스위스의 퀴네앤드나겔이 461만3천TEU로 1위에 올랐고 중국의 시노트랜스(394만TEU), 독일 DHL(314만2천TEU), 덴마크의 DSV(249만3천TEU)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에 유럽계 물류기업이 5곳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최원혁 LX판토스 대표이사는 "해외 유수 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수준의 물동량과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든든한 물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중대형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데이터센터 수요에 급성장…트렌드포스 10대 기술 트렌드 전망 내년 반도체 업계에서는 탄화규소(SiC·실리콘 카바이드)와 질화갈륨(GaN) 등 이른바 3세대 반도체 기술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시장정보업체 트렌드포스는 2023년 10대 기술 산업 트렌드 중 하나로 3세대 반도체의 부상을 꼽았다. 기존 전력 반도체는 주로 실리콘(Si)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최근에는 전력 효율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SiC와 GaN 등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력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전자기기 수요 확대와 전력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차세대 전력 반도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2026년까지 5년간 SiC와 GaN을 활용한 전력 기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35%, 61%에 이를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800V 전기차, 고전압 충전, 고효율 그린 데이터센터 등의 급부상으로 SiC와 GaN 부품은 가파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023년을 앞두고 더 많은 자동차 업체가 메인 인버터에 SiC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GaN은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
AI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와 MOU LG전자가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을 앞세워 물류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기업인 파스토와 물류 로봇 솔루션 공급·시스템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기반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과 물류 시스템 간 연동 개발,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물류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달 초 파스토의 스마트 물류센터인 용인2센터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창고 관리 시스템(WMS)의 연동 솔루션, 다수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 등을 공급했다. 양사는 파스토의 다른 물류 거점으로 LG 클로이 캐리봇 적용을 확대하고, 파스토가 협업하는 해외 고객사의 물류 센터에도 LG전자의 차세대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통합물류 서비스 시장에서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송 전반에 걸친 물류 솔루션 구축에도 주력할 계
22.2% 늘어난 1만5,383건 민간으로 이전 지난해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 중 민간으로 이전된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공공연구기관 281곳(공공연구소 138곳, 대학 143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건수는 전년 대비 22.2% 늘어난 1만5,38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에 세운 직전 최대 기록(1만2,592건)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경희대 등 4개 기관의 기술이전 건수가 1,680건 증가한 영향이다. 또한 기술이전율은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기술이전율은 신규 확보 기술 중에서 민간으로 이전된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로, 지난해 신규 확보 기술(3만7천594건)은 전년 대비 5.9% 늘었다. 이중 기술이전 건수는 더 큰 폭으로 늘어 기술이전율이 상승했다. 산업부는 "수년간 30% 중반대에 머물렀던 기술이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섬에 따라 앞으로 기술
전북 군산시가 13일 한국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와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군산시 비응도동 발전시설 부지 16만여㎡에 중형(90MW급) 수소 전소 터빈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시는 각종 행정절차를 협조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부발전은 사업부지 제공, 발전소 운영, 청정에너지 생산 등을 전담하며 2028년부터 실증 운전을 목표로 한다. 목재펠릿에서 수소로의 발전 연료 전환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되는 사항으로 수소 전소 터빈 기술개발 및 기자재 공급 등 인프라 구축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맡는다. 앞서 중부발전은 이 부지에 대해 2019년 목재펠릿을 사용 연료로 하는 군산 바이오 발전소 건설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지만, 시는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불허했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기존 발전소 건설사업 불허가 처분 이후 중부발전에 친환경 발전사업을 지속해서 권유했으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수소 전소 터빈을 활용한 발전사업 협약은 전국 처음인 만큼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QD-OLED·역삼투막 기술 등 선정 한국공학한림원은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19개 기술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선정된 성과는 ▲ 삼성디스플레이의 '세계 최고 화질의 대형 QD-OLED Display' ▲ LG화학의 '해수 담수용 역삼투(SWRO)막 기술' ▲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호, 우주발사체 기술 자립' ▲ KT의 'AI 능동복합대화 기술' 등이다. 앞서 공학한림원은 이들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전기·전자, 기계공학, 화학 생물, 컴퓨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받아 '산업기술성과발굴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공학한림원 회원, 관련 기관, 기업으로부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에 성과를 낸 우수 기술을 추천받아 논의한 뒤 19개 성과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기술의 미래 성장성, 시장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이었다고 공학한림원은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은 베트남 우정국과 손잡고 국제 물류 사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우정국은 우편 및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영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해외 물류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물류 플랫폼을 결합해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 물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베트남에서 전 세계로 수출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에 물류 사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한진은 현재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에 주요 거점을 두고 국제 물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총 24억 유로(약 3조3천600억원)를 투자해 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와 자율주행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가 지분 60%를 보유하는 이 합작사가 중국에서 자율·보조 주행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작사는 특히 관련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한 개의 반도체 칩에 통합하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폭스바겐은 덧붙였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중국 법인장은 합작사 설립으로 인해 중국 고객의 요구를 더 신속하고 일관되게 충족할 수 있게 되고 자사의 중국 내 위상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 중국에서 제품·서비스 개선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다양한 차종에서 빚어지는 스크린 일시 멈춤 현상, 복잡한 기능에 대한 불만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호라이즌은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방산·항공장비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전기 항공택시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슈퍼널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에 쓰이는 항공전자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하니웰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슈퍼널이 전기 항공 택시에 하니웰의 '앤섬'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앤섬은 하니웰이 개발한 클라우드 연결 기반의 항공기 조정 시스템이다. 하니웰이 자동차 회사가 설립한 항공택시 업체(슈퍼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니웰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항공기 장비를 납품하며 독일 릴리움과 볼로콥터,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택시 개발업체에 투자했다. 슈퍼널은 2020년 워싱턴DC에 법인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주에 연구시설을 구축해 UAM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슈퍼널을 통해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