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010년 5,132건서 2011∼2020년 1만766건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챗봇'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하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챗봇은 '수다를 떨다'(chatter)와 '로봇'의 합성어로, 사람이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하면 AI가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답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일·중·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강국(IP5)에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8.1%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출원이 1만766건으로 이전 10년간(2001∼2010년) 5,132건의 2배다. 최근 10년간 출원인 국적은 미국이 43.3%(4,667건)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19.9%, 2,138건)과 일본(17.4%, 1,874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3.4%(1,445건)로 4위였고, 유럽은 3.6%(383건)였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구글이 712건(6.6%)으로 1위였고 IBM 583건(5.4%), 삼성 544건(5.1%), 마이크로소프트 444건(4.1%), 애플 384건(3.6%) 순이었다. 우리나라 국적 출원인 순위는 삼성(544건)
한국광기술원은 광학렌즈 제조에 쓰이는 성형 틀의 코팅 기술을 한 단계 높인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나 인터넷 화상회의 등에 필요한 광학렌즈는 성형틀을 이용해 제조한다. 유리 렌즈가 고압이나 고온의 성형 환경에서도 단단함은 높이고 부드러운 표면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다. 여기에 성형 틀에서 잘 떨어지는 이형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 광학모듈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새로운 코팅 기술은 다이아몬드 성분 비율을 70∼80%까지 높인 '다이아몬드 유사 카본막 코팅기술'로 기존 코팅제는 다이아몬드 성분이 30∼40%에 불과하다. 수시로 바꿔야 하는 성형틀 교체 시기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렌즈 여러 개를 동시에 틀에 넣을 수 있는 양산성도 기존보다 1.5배 높다. 지능형 광학모듈 연구센터 이의영 박사는 "기존 성형틀에는 렌즈를 10개가량 넣을 수 있지만, 이 신기술을 활용할 경우 50개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방위산업이나 모빌리티, 지능형 시스템 등 첨단 산업의 근간이 되는 광학렌즈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신뢰성 높은 공정지원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제철이 철강업계에서 18년째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 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에 추가로 선정돼 총 12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24일 이같이 밝혔다. 이 상품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 설비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가운데 최고 강도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현대제철은 "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미래 무인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AI 기술 경진대회 'AI 데이터 챌린지'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모델을 기반으로 오일 작동 상태를 감지해 장비의 이상 유무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입상자들에게는 현대제뉴인이나 소속 계열사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입사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AI 전담 조직도 출범시킨 바 있다. 'AI 융합기술센터'로 명명된 이 조직은 세계 최초 무인 굴착기 개발을 위한 AI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AI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2025년까지 건설기계 3사 통합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AI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통합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미래 건설기계 시장은 AI와 접목된 무인화 기술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위아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사회 내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중요 현안으로 다루고, 정기적으로 환경 경영 성과를 검토하는 점 등을 토대로 환경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위아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2040년에는 10% 수준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 부문에서도 협력사 지원과 안전 경영 준수, 비정부기구(NGO)들과 지속해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나왔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단순히 이윤을 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4일 부산에서 열린 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협의회(RKSA)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친환경 신차 준비 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신차 중 첫 모델이 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의 합작품으로, 지리 산하 볼보의 콤팩트 모듈러 플랫폼(CMA)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2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인 60% 이상을 달성하고자 협력업체들과 부품 개발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협력업체에 새 기준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의 모든 협력업체는 제품 생산과 납품 과정에서 르노그룹의 강화된 환경 평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나기원 RKSA 회장(신흥기공 대표)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급상승, 환율 및 고금리에 직면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해 XM3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가 큰 힘이 됐다"며 "긴밀한 상생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신차 개발은 물론 미래자동차 시대에도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대한전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한국ESG연구원(KCGS)의 올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선업계 유일한 A등급으로, 2년 연속 A등급 달성도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다. 사회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B+등급을 획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헌혈 캠페인, 폐건전지 교환 행사, 해안 환경 정화 등 다양한 ESG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테크윈은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인사이드 테크위너'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9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15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임직원 투표와 내부 심사 등을 거쳐 총 3개 아이디어가 공식 과제로 채택됐다. 선정 작품으로는 과일의 당도, 작물의 성숙도 등을 판별할 수 있는 다중 스펙트럼 카메라, 스마트워치와 폐쇄회로(CC)TV를 연동한 솔루션, 압전소자를 이용해 CCTV의 빗물을 제거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한화테크윈은 채택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인프라 자원과 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에 반영되면 해당 팀에게 현금 포상, 특별휴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헝가리에 조성 중인 공장 부지에 전기배터리 조립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BMW는 이와 함께 해당 부지에 향후 총 20억 유로(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헝가리에 들어설 공장에서는 배터리 및 자동차 생산이 2025년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곳의 생산 능력은 기존 차량 및 전기차를 합쳐 연간 15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BMW는 앞서 지난 2018년 헝가리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6개월 전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인건비가 낮은 동유럽에 제조 공장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 BMW 입장에서는 전기배터리 공장 조성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는 것과 함께 테슬라에 대항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앞서 BMW는 2025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으며, 총 13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 등도 소개한 바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출입기업 최적화된 물류계획 수립 가능…위험화물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 앞으로 수출입물류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선박과 항만 운영 정보를 보다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선박 운항 계획과 현황, 항만별 터미널 운영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선사들로부터 확인해 운송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선사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갖춰져있지 않아 수출입기업들이 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국내 선사나 항만터미널 운영사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수출입기업에서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 거래소인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안정화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2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출입기업들은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선박 운항계획과 현황, 터미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화된 물류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수출입기업이 선적하고자 하는 화물이 위험화
주요 업종 피해·대응상황 점검 및 논의…“피해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개시됨에 따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지난 24일 철강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피해·대응상황 점검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가 국내 핵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 국민 생활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구성됐다. 비상대책반에는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을 비롯해 정유, 전력 등 중요 에너지 분야 유관부서가 참여한다. 그동안의 대응상황과 피해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1차 점검회의에서는 운송거부 돌입에 대비해 생산제품 조기출하, 공장 내외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수단 확보 등 주요 업종별로 대응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개시 첫날 업종별 영향점검 결과 시멘트, 철강 분야 주요 업체별로 출하 차질이 발생했으며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피해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통상 2일 내외)이 적어 건설현장
현지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2024년 완공 목표 베트남에 조성되는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베트남 현지에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 1000㎡(43만평) 규모로 2024년 9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참여하는 한국 컨소시엄(75%)과 베트남 기업인 THD에코랜드(25%)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법인이 공사를 진행한다. 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60여개의 한국 업체는 건축, 설비 등 약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입주 초기 단계부터 행정·금융·세무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착공식 이후 LH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TDH에코랜드와 흥옌성 산업단지 2단계 사업 예비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다. 2단계 산단은 클린 산단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260만㎡ 규모로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약 2200억원이다. 이날 착공
계약처리 기간 대폭 단축 나라장터 쇼핑몰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이 도입된다.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자동화(MSC) 시스템으로 계약처리 기간이 50일에서 5일로 단축됨에 따라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MSC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면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차선분리대, 진공청소기, 밸브 등 3개 품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우선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100개 품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공급자계약 시장은 매년 대폭 성장했으나 참여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많은 준비서류, 담당인력 부족으로 업무 처리 기간이 지연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MSC 시스템은 계약심사를 위한 종이서류 제출 생략, 계약절차 간소화 및 계약소요기간 단축 등 조달거래 효율성을 높였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우선 조달기업은 기존 우편·FAX로 제출하던 공장, 인증, 시험성적서 등 계약심사서류를 외부시스템과 전산연계로 확보한 정보를 활용해 수시로 제출할 수
한 총리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 활력 높이는 것 중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 신임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손경식 법무법인 인성 대표변호사, 신혜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균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오정은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윤명오 서울시립대 방재공학과 교수,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혁우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임기 2년인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규제개혁위는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1998년 설치된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신설·강화 규제를 심사하고 기존 규제를 정비하며 각종 규제정책을 심의하는 일을 한다. 국무총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법제처장 등 정부 측 8명이 당연직 위원이다. 한 총리는 위촉장 수여 후 열린 규제개혁위 회의에서 “경제한파를 누그러뜨리고 미래성장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제개혁위가 신설·강화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억제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
한국타이어·풀무원 등 디지털전환·협력 사례 소개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디지털 전환(DX)과 스타트업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점프 업' 행사를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중견기업 8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DX 혁신'과 'DX 협력·확산'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DX 혁신 세션에서는 한국타이어와 농기계 제조회사인 TYM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타이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효율을 개선한 성과를 공유하며 중견기업들에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노하우를 전했다. 70년 업력의 TYM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기계 개발에 성공한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진 DX 협력·확산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과 협업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예를 들어 풀무원[017810]은 ㈜이든티앤에스의 인공지능(AI) 연계 로봇자동화(RPA)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시간을 연간 4천시간 단축하는 등 생산성 개선에 성공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