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 그룹이 두바이 사우스 물류 지구에 새롭게 확장한 '중동·아프리카(MEA)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독일 쾰른, 싱가포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DHL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새롭게 마련된 상설 거점이다. DHL 고객과 협력사, 산학 전문가들이 모여 물류 분야 신기술 탐색, 확장 가능한 솔루션 테스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물류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을 공동 수행하는 협업 기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총 1,700㎡ 규모로 조성된 중동·아프리카 이노베이션 센터는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용 미팅룸과 워크샵 공간을 완비했다. 센터 내에는 DHL 고객솔루션&혁신(CSI) 조직의 지역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혁신 과제 발굴과 실증 프로젝트를 주도해 지역 물류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 DHL의 운영 역량과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HL 그룹은 이노베이션 센터 확장 개소와 함께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병행한다. 1억 2천만 유로를 투자해 두바이 사우스 동일
스파크랩그룹 산하 스파크바이오랩(SparkBioLabs, 대표 이홍주)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AC)로 정식 출범하며 국내 바이오 헬스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의 '2025 창업기획자 성장 써밋' 행사에서 스파크바이오랩은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으로부터 AC 등록증을 수여받으며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의 공식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AC 등록을 통해 스파크바이오랩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스파크바이오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AC들이 운영하던 기수제 중심의 일률적 지원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이다. 별도의 모집 기간 없이 상시 선발 체제를 도입해 신청 기업별 평가를 거쳐 각 환경에 맞는 단계별 성장과 기술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특성상 기업마다 개발 단계와 필요 지원 사항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반영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바이오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핵심 과제를 정조준한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스파크바이오랩은 기술 검증(
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대표이사 석차옥)가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신약 후보 물질의 T세포 면역원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T-SCAPE (T-cell Immunogenicity Scoring via Cross-domain Aided Predictive Engine)'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면역원성은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에서 중대한 리스크로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로, 약효의 약화나 치료제에 대한 강한 면역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관련 데이터의 부족과 면역 기전의 복잡성 때문에 이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T-SCAPE는 면역원성에 대한 직접적인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예측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역학적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인간/비인간 펩타이드 서열, MHC 결합 정보, T세포 수용체(TCR) 상호작용, T세포 활성화 실험 데이터 등 서로 다른 유형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연결해, 단일 데이터 기반 모델이 파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패턴까지 반영할
커머스OS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Enhans, 대표 이승현)가 2025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커머스OS와 에이전틱 AI 기술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벤처창업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핸스는 LAM(Large Action Model) 기반 '커머스OS'로 커머스 분야의 자동화 혁명을 주도해왔다. 커머스OS는 각 목적별로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하여 운영체제를 구축한 '행동형 AI'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가격 결정부터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인핸스는 단순한 성장 속도를 넘어, 커머스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산업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에이전틱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커머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인핸스는 팔란티어의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선정되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nRF7002 EBII(nRF7002 Expansion Board II) 플러그인 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르딕은 nRF7002 EBII를 통해 nRF54L 시리즈 개발 키트(DK)에 와이파이 6(Wi-Fi 6)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개발자들이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와이파이 6 기반 IoT 솔루션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제품 출시로 nRF54L 시리즈의 개발 옵션이 한층 확장됐다. 노르딕의 nRF7002 와이파이 컴패니언 IC에 기반한 nRF7002 EBII 보드는 노르딕의 nRF54L 시리즈 멀티 프로토콜 SoC를 이용하는 제품 개발자들이 와이파이 6의 이점을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와이파이 6은 배터리 기반 와이파이 동작 시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대규모 IoT 네트워크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 홈 및 매터(Matter) 지원 기기를 비롯해 산업용 센서와 스마트 시티 인프라, 웨어러블 및 의료기기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nRF7002 EBII 보드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VNF1248F 자동차용 e-퓨즈 MOSFET 컨트롤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컨트롤러는 ST의 고속 동작하는 첨단 e-퓨즈 기능을 결합해 하네스 보호와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하고, 자동차의 기능안전 시스템에서 전력소모 절감 및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STi²Fuse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VNF1248F는 기존 와이어 퓨즈보다 빠른 100μs 미만의 응답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내부에서 결함 확산을 방지하는 유연하면서도 견고한 보호 기능을 보장한다. VNF1248F는 새로운 CCM(Capacitive Charging Mode) 기능을 통합하면서 높은 돌입 전류가 발생하는 대용량 정전용량성 부하를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또한 최대 600mA의 전류를 지원하고 75uA 미만의 전류를 소비하는 향상된 스탠바이-온(Standby-ON) 모드를 통해 주차 모드에서 차량 효율을 향상시키고, 자율 주행 기능을 강화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로직용 외부 전원 핀은 48V 시스템에서 전력소모를 0.4W까지 줄여주며, 자동차 LV124 표준과 호환되는 배터리 저전압 차단
카카오 IT 서비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이 운영하는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이용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함께 해외 이용국가가 크게 증가한 점이 성장에 힘을 보탰으며, 다양한 업무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보보안 기술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지속적 기능 업데이트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워크는 올 4분기 역대 최대 성과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디케이테크인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카카오워크 이용자 수는 49만 5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부터 이미 전년 수치를 넘어서는 사용자 증가가 이어졌으며, 특히 10월과 11월 두 달의 이용량이 지난해 4분기 전체 수치를 상회해 4분기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전사적 디지털 협업 체계를 강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워크의 성장 요인 가운데 ‘해외 이용자 확대’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지난해 38개국이었던 해외 이용국가는 올해 80개국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이용국가는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
국내 전자계약 시장 1위 모두싸인이 AI 기반 계약관리(CLМ)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10년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모두싸인은 전자서명을 넘어 계약 생애주기 전체를 자동화하는 ‘AI 계약운영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모두싸인은 간담회에서 신규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Cabinet)’을 공개했다. 캐비닛은 계약 저장소 수준을 넘어 계약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류하며 일정·리스크·의무 이행 등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계약운영 플랫폼이다. 기업은 별도의 수작업 없이도 계약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요한 이슈를 AI가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등 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이용자 경험 개선도 강화됐다. 캐비닛에는 OCR, 대규모언어모델(LLM), 도메인 지식베이스가 결합된 AI 엔진이 탑재돼 계약서 유형 분류와 메타데이터 추출 정확도가 높아졌다. 향후 모두싸인이 제공하는 eSign, Form, Review, Cabinet 전 제품군이 단일 AI 인텔리전스 레이어에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계약 데이터가 제품 간 단절 없이 흐르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업의 계약 데이터가 ‘운영 자산’으로 전환되는 기반이
AI 개발 플랫폼 기업 콕스웨이브가 글로벌 AI 기업 OpenAI와 공동으로 ‘OpenAI 콕스웨이브 해커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기술의 중심에 있는 OpenAI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개발자들이 최신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실전 형태로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AI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해커톤은 내년 1월 20일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적용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멀티 에이전트 기술은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복잡하고 다단계의 문제를 AI 에이전트들이 분업·협력하며 해결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콕스웨이브는 이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차세대 AI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OpenAI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개발 과정에서 실시간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결과물 역시 OpenAI가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로봇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 광운대학교 스마트융합대학원과 함께 피지컬 AI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피지컬 AI 기술을 차세대 전략 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원티드랩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로봇·AI 분야의 인재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현장 로직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피지컬 AI는 AI가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이를 기반으로 물리적 행동을 제어하는 기술로, 로봇·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한 이후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기업 현장에서도 실무형 AI·로봇 전문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원티드랩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과정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로봇 개발·운용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데이터스페이스에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며 글로벌 리서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 외부 업체 의존에서 벗어나 기업이 직접 해외 패널을 타깃팅하고 설문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빠르면 하루 만에 글로벌 리서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신규 기능은 기업 마케터와 리서처들이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 안에서 즉시 해외 패널을 지정해 설문을 진행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해외 리서치를 외부 업체에 의뢰하고 결과를 받기까지 수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됐지만, 오픈서베이 기능을 활용하면 하루 만에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기업의 리서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셀프 서베이 방식도 강점이다. 설문 설계, 발송, 응답 품질 점검,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전체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어 민첩한 애자일 리서치가 가능하다. 제품 테스트, 고객 반응 검증 등 즉각적인 시장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기업의 실험·검증 사이클을 크게 단축시킨다. 전
산업용 반도체 시장, 차세대 경쟁의 중심으로 부상 산업용 반도체 업계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과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지능화되면서, 공장 자동화·로봇 제어·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산업 현장의 핵심 기능을 좌우하는 MCU와 무선 SoC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성능 연산, 초저전력, 견고성, 그리고 장기 공급 안정성까지 요구되는 산업용 반도체 특성상 기술 경쟁의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 단순 제어 수준을 넘어 엣지 AI, 실시간 분석, 복합 센싱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가 늘어나면서 산업용 MCU·무선 칩은 전략적 가치가 급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반도체가 향후 제조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이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국내 산업용 반도체 시장, 고성능·저전력 기술 경쟁 본격화 국내 산업용 반도체 시장은 최근 제조 자동화 고도화, IoT 도입 확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리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업 장비·로봇·스마트 빌딩·스마트 모빌리티 등 응용영역이 확장되면서 MCU와 무선 SoC가 요구받는 성능 기준도 높아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고수익 시장으로 주목받는 폴디드(Folded) 줌 카메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즘 기반 손떨림 방지(OIS) 기술 특허 2건을 확보했다. 이번 기술 확보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차세대 카메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배율 줌 모듈 개발의 핵심 과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성옵틱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폴디드 줌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모델에 채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메라 구조로, 고배율 촬영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받는다. 그러나 고배율 촬영 시 발생하는 미세 떨림과 모듈 두께 증가, 생산 수율 저하 등 기술적 한계가 존재해 왔다. 해성옵틱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며 기술적 해자를 확보했다. 이번에 등록된 두 건의 특허는 프리즘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정밀 틸팅(Tilting)’ 기술로 구성된다. 첫 번째 특허(2895961호)는 좌우(Y축) 회전 제어 기술로, 기존 대비 틸팅부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내구성을 크게 강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방열 부품 제조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스티아이는 중국 주요 전력반도체 제조사와 약 6,650만 달러 규모의 생산라인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고부가가치 전력반도체 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력반도체 모듈의 신뢰성과 효율을 결정짓는 방열 공정을 고도화한 장비로, 고전압·고주파 환경에서 운영되는 전력반도체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되었다. 발열 관리가 전력반도체 성능·수명·안정성의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은 방열 부품의 성능 향상과 생산 효율 개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방열 부품은 열방출을 통해 성능 저하를 막고 장비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화재·폭발 위험을 줄이는 필수 구성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AI 고도화, HBM·인터포저 패키징 확산, 데이터센터 증설, 전기차(EV) 고성능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등으로 고효율 전력반도체 시장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에스티아이는 독자 공법 기반의 방열 부품 제조 공정을 수년간 개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공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마타주가 보관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며 고객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돼 왔던 기존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면서, 짐 보관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마타주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보관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고객은 앱에서 보관 유형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어 이용 과정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출장, 이사, 장기 보관 등 다양한 수요층이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제 또한 표준화되어 이용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마타주는 필요한 기간만큼 보관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 정책을 도입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보관 중인 물품은 전국 어디서든 ‘찾기 신청’ 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반환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이동이 잦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처럼 보관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이 앱을 기반으로 진행돼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전국 단위 확장을 기념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