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3주(2.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01%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6%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04% 하락했다. 지방은 0.04%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는 0.06%, 세종은 0.12%, 8개 도는 0.03% 하락했다.
서울,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속 재건축 및 주요 선호 단지 상승세
서울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재건축 및 주요 선호 단지에서는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 구는 광진구와 마포구가 각각 0.05%, 0.02% 상승했지만, 동대문구와 노원구, 도봉구는 각각 0.05%, 0.04%, 0.04%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는 금천구와 구로구가 각각 0.01% 하락했지만,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가 각각 0.36%, 0.27%, 0.18%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 경기는 하락세 지속, 지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
인천은 계양구와 서구, 연수구가 각각 0.12%, 0.10%, 0.10%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도 마찬가지로 과천시와 부천 원미구가 각각 0.15%, 0.14% 상승했지만, 평택시와 광명시, 성남 중원구가 각각 0.23%, 0.18%, 0.14%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대구와 부산이 각각 0.09%, 0.06% 하락했으며, 세종은 0.12% 하락했다. 8개도도 전남이 0.08%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보합 전환…. 수도권은 상승 전환, 지방은 하락 폭 유지
2월 3주(2.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은 0.01% 상승 전환했고, 서울은 0.02%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1%로 하락 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5%), 부산(0.03%), 광주(0.03%), 충북(0.03%), 경기(0.01%) 등은 상승했고, 대구(-0.08%), 제주(-0.05%), 충남(-0.05%), 대전(-0.05%), 경북(-0.04%), 인천(-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에서는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8→91개)이 증가했고, 보합 지역(13→9개) 및 하락 지역(87→78개)은 감소했다.
수도권,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과 경기는 하락 폭 축소
수도권은 서울이 0.02% 상승하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4%, 0.01% 하락하며 하락 폭을 축소했다. 서울은 외곽지역 및 구축에서는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는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 구는 동대문구와 성동구가 각각 0.11%, 0.07% 하락했지만,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가 각각 0.05%, 0.05%, 0.04%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는 구로구와 관악구가 각각 0.02%, 0.01% 하락했지만, 송파구와 강서구, 영등포구가 각각 0.13%, 0.05%, 0.05%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가 0.02% 상승했지만, 서구와 중구, 계양구, 남동구가 각각 0.12%, 0.12%, 0.05%, 0.04% 하락했다. 경기는 광명시가 0.45% 하락하고, 평택시가 0.13% 하락했지만, 성남 분당구와 부천 원미구, 성남 중원구가 각각 0.14%, 0.13%, 0.11%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보합 전환, 세종과 8개 도는 하락 폭 유지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0%로 보합 전환했고, 세종과 8개 도는 각각 0.03%, 0.02% 하락하며 하락 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대구가 0.08% 하락했고, 대전은 0.05% 하락했다. 세종은 조치원읍 및 다정·도담·보람동 위주로 하락했고, 8개 도는 제주가 0.05% 하락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