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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68.4원 마감...달러인덱스 2년여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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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일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8원 오른 1468.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상승한 1469.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74.1원까지 치솟았지만, 금세 상승 폭이 축소됐다. 오전 11시27분께 1464.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여러 차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간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22만5000건)를 밑도는 수치였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9.55까지 치솟으며 2022년 11월 10일 이후 2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109.13 수준을 기록 중이다.

 

새해 첫날 미국 뉴욕 증시가 부진했던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변수로 꼽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나스닥 지수는 0.16% 각각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74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35.00원)보다 1.26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26엔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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