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 전시회를 통해 ‘힘·토크 센서 키트’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로봇 분야의 대표 행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총 300개 업체가 참가해 900개의 부스 규모로 열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Smart 6-axis F/T Sensor KIT)’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RB 라인과 뉴로메카 INDY 시리즈 협동로봇에 맞춰 나온 제품으로 로봇의 힘 측정부터 충돌감지, 정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힘제어가 필요한 작업에 즉시 투입해 높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보여준다.
해당 제품에는 에이딘로보틱스가 확보하고 있는 Fringe Effect 기반 차세대 정전용량 측정방식 기술이 적용됐다. 협동로봇 브랜드별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모드를 지원하고 티칭 펜던트와 손쉽게 연결이 가능해 사용자의 높은 편의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가 내장돼 있는 ‘인간형 로봇핸드(AIDIN Robotic Hand)’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가반하중 15kg까지 지원 가능하며 기존 그리퍼로는 불가능 했던 다양한 파지동작을 물체의 무게, 강도 등의 조건에 맞춰 자유자재로 수행이 가능하다. 매우 얇거나 깨지기 쉬운 물체도 손쉽게 파지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를 응용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현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연마, 용접, 연삭 작업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도 소개된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로보월드 전시회를 통해 국내 협동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센서 키트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상승할 것”면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의 안전한 협업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업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