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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비테스코와 합병 “모션 테크놀로지 그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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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AG(이하 셰플러)가 첨단 구동 시스템 및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AG(이하 비테스코)와 공식 합병했다고 11일 밝혔다.

 

셰플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연간 250억 유로의 매출 달성과 함께 전 세계 250곳 이상의 지역에 고용 인원 약 12만 명을 거느린 기업으로 100곳 이상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됐다.

 

합병에 따라 셰플러는 향후 ▲e-모빌리티 ▲파워트레인 및 섀시 ▲차량 라이프타임 솔루션 ▲베어링 및 산업 솔루션 등 4개의 핵심 사업부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미국, 중화권, 아시아·태평양의 4개 지역으로 사업부를 분류해 관리 한다.

 

셰플러는 합병으로 더욱 건실한 재무 상태 및 규모의 경제 그리고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라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비테스코와의 체계적인 통합을 위해 프로세스와 IT 애플리케이션 결합, 핵심 고객을 위한 새로운 영업 및 고객 지원 모델 구축, 셰플러와 비테스코가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했던 국가에서의 기존 법적 구조통합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셰플러와 비테스코는 하나의 통합된 셰플러 브랜드 아래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가치를 전달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반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 당분간 독립적인 법인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셰플러와 비테스코의 합병 및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코리아 데이 원(Korea Day One)’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 김준석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ING 은행 한국 대표),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대한이연 회장), 손혁 SK on VP(Global Tech. Partnership)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셰플러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석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는 “특히 e-모빌리티 분야의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치고 셰플러코리아 임직원들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여의도공원에서 사랑의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국내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국내 저소득 화상 환자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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