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 통해 장기간 축적한 지리 정보 데이터 기반 운송용 내비게이션 소개
지도 데이터 솔루션 업체 맵퍼스가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4)에 전시부스를 꾸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SCM FAIR 2024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개막을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및 IT 서비스, 제조 공급망,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및 협동로봇 등을 통한 물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자동화, 종합 물류·운송 솔루션, 설비 관리, 에코 패키징 시스템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新인사이트가 가득 담긴 기술을 선보였다.
맵퍼스는 디지털라이제이션 지도 및 지리 정보 시스템(GIS)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길을 제안한다. 상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아틀란(Atlan)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후 지속적으로 지도 데이터를 축적해 더욱 고도화된 GIS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현재 아틀란 맵 API(Atlan Map API), 아틀란 내비게이션 SDK(Atlan Navigation SDK) 등을 보유한 매핑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SCM FAIR에는 앞선 솔루션을 비롯해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Atlan Truck)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2.5톤(ton) 이상의 화물차에 특화된 지도 안내 서비스다. 높이 및 중량 제한, 도로 상황 등 화물차 운전자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에서 호응받고 있다.
맵퍼스 관계자는 “아틀란 트럭을 기반으로 한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용자는 자사가 보유한 거대 지도 데이터를 직접 다룰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시스템 개발도 가능해 한 차원 높은 기술적 경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CM FAIR 2024 개최 기간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해 소개하는 ‘SCM FAIR SUMMIT 2024’가 함께 펼쳐졌다. 여기에 5G 특화망(이음5G) 구축 사례, 5G 특화망 최적 운영 방안, 네트워크 보안 방법론, 5G 특화망 향후 전망 등을 담은 ‘PNT FAIR SUMMIT 2024’ 등 현재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수록한 각종 부대행사도 기획돼 물류 및 네트워크 산업에 남다른 시각을 제공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