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8원 하락한 133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내린 1335.5원에 개장해 13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의 7월 구인건수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0%포인트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약세를 보였다. 7월 구인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예상치(810만 건)를 큰 폭으로 하회, 기업의 인력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을 시사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빅컷 기대감은 45%까지 올랐으며 원/달러 환율의 새벽 2시 야간거래 종가는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6.2원 내린 1336.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3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24.09원보다 6.21원 높아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