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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포스코그룹 제미나이 기반 포털 전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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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Gemini) 1.5 모델을 활용해 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개발을 확대해 왔으며, 2022년 AI 연구소를 설립해 AI 기술 전략 수립과 모델 설계를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AI 리서치 팀은 최신 글로벌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다국어 뉴스 수집, 번역, 뉴스 추천, 본문 요약, 일간 및 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을 자동화했다. 

 

또한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토대로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화한 소재 관련 자연어 질문에 정확도 90% 이상의 답변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 곳에서 500명 이상의 직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연구팀은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결합해 포스코그룹의 독자적인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제미나이 모델이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활용해 3만 페이지 이상의 설비 전기 관련 문서를 처리하고,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했다. 고성능 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은 약 90%의 정확도로 정보를 제공하며, 포스코 내 수백 명의 직원이 활용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유연한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 클라우드로 구축했다. 이 과정은 구글 클라우드와 AI 프리미어 파트너 TPCG(Tipping Point Consulting Group)가 함께 작업했으며, ▲데이터 카탈로그 ▲빅쿼리 ▲버텍스 AI ▲아피지 등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이 활용됐다. 

 

포스코홀딩스는 멀티모달 생성형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LLM을 활용한 크리스털 소재 구조 생성 부문에서 안정성 결과를 공개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 및 실험실 자율화에도 클라우드 환경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포스코그룹은 AI 응용 연구에 투자하며 생성형 AI 응용 알고리즘 개발과 적용에도 힘썼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와 모델을 효과적으로 서빙할 인프라가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의 AI 역량과 지원 덕분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은 제조 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글 클라우드가 포스코그룹 연구개발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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