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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리아 유저데이 성황리 개최 '산업 DX 기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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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가 설명하는 물리학, 모드심, AI 포함한 시뮬레이션 산업 트렌드 공유

 

다쏘시스템은 지난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중 하나인 '시뮬리아(SIMULIA) 유저 데이'를 개최했다. 

 

시뮬리아 유저데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뮬레이션 유저 컨퍼런스로, 해석 엔지니어, 연구자, 시뮬리아 기술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 기술 및 다양한 산업 내 시뮬레이션 최신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다. 다양한 산업 내 실무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다양한 물리학, 모드심(MODSIM), AI를 포함한 시뮬레이션 산업의 최신 트렌드까지 다룬다. 


조성준 다쏘시스템 브랜드 세일즈 총괄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시뮬리아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 전략,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데 있어 핵심인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조성준 본부장은 시뮬리아가 모든 산업의 제품 및 인프라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설명하며, 시뮬리아가 나아가야 하는 미래를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준 본부장은 시뮬리아를 통한 전체 워크플로우 해결과 더불어,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뮬리아 사용자인 유저와 다쏘시스템 전문가가 시뮬리아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시뮬리아의 발전을 위한 장이 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오동연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R&D DX 부사장은 첨단 산업의 시뮬레이션 트렌드와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SK 하이닉스에서 반도체 등 산업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워터 스케일에서부터 미터 스케일까지 다양한 범위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동연 부사장은 "반도체 제작에서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반도체 제조의 단계가 고도화하고, 매니팩터링 타임이 증가된 것을 꼽았다. 예를 들어 20년 전에는 웨이퍼를 투입하는 시간이 1이었다면 지금은 6배가량 증가했다. 제품 개발하기 전의 예측 단계가 필요하기에, 시뮬레이션으로 예측이 가능해진 것이다. 

 

오동연 부사장은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도 줄어든다. 예컨대 반도체 제작에서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메타 라인에서 벗어나는 현상으로, 왜곡에 의해 불량품이 생기기 때문에 이때 시뮬리아를 활용하면 왜곡이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크로네 클라우스(Krohne Klaus)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아시아퍼시픽 시니어 세일즈 디렉터는 업데이트된 시뮬리아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전기, 기계, NVH 엔지니어용으로 가장 최근 업데이트 된 부분에 대해 말하며, "시뮬리아는 마그네틱 소음 및 진동의 평가 및 제어가 가능해지고, 기본 다중 물리학 기능 탑재했으며 높은 상호 운용성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원혁 한국타이어 상무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환경 변화, 자율주행으로의 교통 변화, 공유 자동차 등 생활방식 변화 등을 변화의 이유로 꼽았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HEM(Hankook Electric Mobility) 아래 중량에 대한 안전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원혁 상무는 "자동차 테스트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기존 개발방식이 디자인, 빌딩, 테스팅의 순서로  3개월가량이 소요됐다면,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하면 총 1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상배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브랜드 대표는 "모드심은 플랫폼에서 모든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메커니즘, 즉 가교역할을 한다. 기존의 프로세스가 직선이라면, 모드심은 루프 형태를 띈다. 이와 함께 시간적 경제성과 모든 정보가 하나로 통합되고, 프로그램, 프로덕트, 테스트가 상호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구조, 전자기장, 다물리 총 세 개 트랙으로 나눠져 다양한 기술 세션이 열렸다. 각 세션에는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전문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중공업, 인하대학교, 세종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주요 인사들이 다양한 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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