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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다인 플리어, 전기시설 점검용 열화상 카메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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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다인 플리어는 FLIR 전문가용 열화상 카메라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의 필수장비로 활용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는 다양한 전력 설비를 통해 주택이나 상가, 산업 시설 등에 공급된다. 이러한 설비에는 옥외 전신주에 설치된 변압기 같은 가공 설비를 비롯하여, 아파트나 사무용 빌딩 같은 대형 건물의 전기실이나 변전실에 설치된 수전 설비, 그 외에 미관이나 안전 등의 이유로 지하 공동구에 설치된 각종 설비 등이 포함된다.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설비에 대한 정기적 및 비정기적 점검과 유지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들은 고압 설비라 작업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설치된 위치도 지상 수 미터 높이의 고공 또는 지하 수 미터의 어두운 곳이라 육안으로는 제대로 된 검사가 이뤄질 수 없는데, 이때 열화상 카메라는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점검과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

 

열화상 점검 및 진단 전문 기업인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년 전부터 다양한 전력 설비의 유지관리 및 예방정비 업무에 ‘플리어 T5xx’ 전문가용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 및 활용해 왔다. 김인석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시설물에 대한 육안 검사가 많았던 편이라 검수가 불완전했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상이나 하자가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경우 정전 사고나 안전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03년부터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해 점검 및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하고, 작업자의 안전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초기에는 두 가지 브랜드의 열화상 카메라 장비를 운용했으나 이후 장비 성능과 호환성, 장비 사용법 교육 등을 고려해 플리어 브랜드로 단일화했다. 장비 모델 역시 처음에는 320 x 240 해상도 모델과 640 x 480 모델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보다 정확한 감지를 위해 640 x 480 픽셀의 고해상 모드를 지원하는 모델로만 62대를 운용 중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플리어 T560 카메라는 640× 480(30만7200픽셀)의 고해상도 센서를 지원하고 밝은 4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180° 회전 렌즈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에서도 전기 또는 기계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1-터치 레벨·스팬과 같은 고급 카메라 내 기능과 레이저 지원 자동 초점 기능을 통해 매번 정확한 온도 측정을 기록할 수 있다. 플리어 검사 경로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므로 FLIR Thermal Studio Pro(FLIR Route Creator 기능)를 이용해 생성한 경로를 카메라에 다운로드해 실행할 수 있다.

 

한편 플리어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해 플리어 T560 전문가용 열화상 카메라, Si2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한 자사의 다양한 첨단 열화상 카메라와 기술들을 선보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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