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는 체험형 AI 콘텐츠를 결합한 포토부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대승인터컴과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승인터컴은 1991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스터커사진기 전문 기업으로, 1990년대 말 스티커사진기와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의 1세대 플레이어로 시장을 개척했다.
안정적인 기술력과 프랜차이즈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약 20여개국 해외시장 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포토부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얼짱스튜디오사진샵’을 출시해 전국 주요 160개 지점에 입점하며 포토부스 시장 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와 대승인터컴은 이번 협업에서 각각 AI 콘텐츠 솔루션과 전용 포토부스 하드웨어 생산 및 프랜차이즈 운영을 담당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축적된 AI 기술력과 VFX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포토부스 콘텐츠 솔루션을 공급한다. 대승인터컴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한 경험과 포토부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포토부스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품 생산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얼짱스튜디오사진샵 지점에 순차적으로 체험형 AI 솔루션 ‘플레이온(PLAY ON)’을 바탕으로 한 AI 포토부스가 설치돼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플레이온은 비브스튜디오스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매장에서(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준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이번 협업에서 플레이온을 본격적으로 포토부스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비브스튜디오스 솔루션사업본부 이후정 이사는 “AI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온라인에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활용되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승인터컴 E&A사업부 김경수 차장은 “향후 양사간 협력을 통해 선보일 제품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