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는 텍스트를 자동으로 영상화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을 출시하고, 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에 탑재한다고 5일 밝혔다.
딥브레인AI의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서 최근 선보인 소라(Sora)와 같이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주제(Topic-to-Video), 기사(Article-to-Video), 링크(URL-to-Video), 문서(Docs-to-Video) 등 다양한 소스를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변환한다.
사용자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주제에 맞는 영상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블로그와 홈페이지 등 웹사이트 링크를 입력하거나 기사 텍스트를 복사하고, 보고서 등 문서를 업로드하는 형태로도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더 이상 기존 영상 제작에 필수였던 스크립트 작성이 필요 없게 됐다.
예를 들면 원하는 주제를 입력해 유튜브 영상을 몇 분 만에 만들 수 있으며 아마존과 쿠팡, 네이버 등 쇼핑몰 상세 페이지 링크를 통해 판매 중인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영상도 단 몇 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나아가 회사소개서나 금융상품설명서 등 영상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문서들도 간편하게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브레인AI는 AI 스튜디오스에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 탑재와 함께 다양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우선 영상의 완성도 향상을 돕는 편집 세부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사용자는 영상 제작 전 비즈니스, 교육, 유튜브 등 영상의 목적과 분량을 설정하고, 주제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된 템플릿과 이미지 소스 등을 수정할 수 있다.
딥브레인AI는 다채로운 영상을 위해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프리미엄 스톡 이미지 ▲맞춤형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인간을 추가하고, 제스처 표현점을 세밀화했다. 기존 단일 모델 구성에서 벗어나 두 명의 가상인간을 영상 속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단어와 문장 등 강조하고 싶은 세밀한 지점에 인사, 양손 펼치기 등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아트 생성기'를 비롯해 ▲자동 자막 ▲커스텀 폰트 및 로고 ▲장면 전환 애니메이션 ▲오디오 제어 등 다양한 업데이트도 포함된다.
딥브레인AI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을 탑재한 AI 스튜디오스를 오픈AI에서 운영하는 GPT 스토어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출시·평가 플랫폼인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에 동시 출시한다. 더불어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독 후 이용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을 탑재한 AI 스튜디오스는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 제작 방법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AI 기술을 활용한 광범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