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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KIMM Cyber Lab 경진대회 개최...기계산업 가상공학 기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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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제작 기계산업 엔지니어링 SW를 활용한 무상 교육 및 기업 기술 지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지난달 28일 기계산업 가상공학 기술 확산을 위해 ‘KIMM Cyber Lab’을 활용한 '제2회 가상공학 플랫폼 소프트웨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고려대학교와 경기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기계연은 대한기계학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KIMM Cyber Lab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KIMM Cyber Lab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해왔다. 대회를 통해 KIMM Cyber Lab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기계연은 2017년부터 중소·중견 기업의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엔지니어링 SW인 ‘KIMM Cyber Lab’ 6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한 KIMM Cyber Lab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관련 산업체 및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기계연이 개발한 KIMM Cyber Lab을 통해 기계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CAD 프로그램을 비롯한 CAM, 구조 해석, 유동 해석, 모션 해석, 시스템 해석 프로그램 등 부품부터 시스템까지 가상공학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0개의 예제 개발을 통해 기계산업 종사자들이 다방면으로 활용해 왔다.


기계연은 KIMM Cyber Lab을 활용해 국내 최대 공기압 부품 기업인 TPC메카트로닉스의 공기압 밸브와 이젝터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LG전자와 HD현대 일렉트릭에서 KIMM Cyber Lab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계연 백동천 신뢰성연구실장은 “디지털전환 이슈와 맞물려 수많은 기계 관련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엔지니어링 SW 도입 비용 문제로 인해 관련 기술이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KIMM Cyber lab 개발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과의 기술력 격차를 극복하고 나아가 개발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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