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딥브레인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가상 비서 구현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대형 언어 모델(LLM)을 결합한 이번 생성형 AI 기반 가상 비서는 호스피탈리티 및 리테일 산업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동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력난, 물가 상승 등 리테일 분야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레노버와 딥브레인AI는 키오스크 형태의 가상 직원을 상용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 인간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레노버는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에 1억 달러(약 1366억 원) 투자를 약속하며 45개의 ISV 파트너사와 함께 150개 이상의 최첨단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레노버 AI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음성 AI, 가상 비서 등 고성장 분야에 AI를 신속히 배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레노버 씽크시스템(ThinkSystem) SE350' 엣지 서버에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실시간 대화 지원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엣지에서의 영상 합성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레노버는 딥브레인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 인간이 탑재된 AI 키오스크를 제공해 고객들과의 상호작용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은행, 편의점, 기차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범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레노버의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노버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전 세계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통해 고객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데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