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2024년도 시무식 열어
LAPI 로드맵, 향후 사업 설명회, 조직개편 및 소개 영상 등 세션으로 구성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신년사서 새로운 물류 혁신 강조
로지스올그룹이 이달 2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공동물류 시스템 개발을 통한 물류 혁신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의 신년사와 더불어, 미래 성장 전략 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이하 LAPI) 사업 설명회, 조직개편을 통한 고객중심의 접점 및 채널 강화의 필요성, 소개 영상 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서병륜 회장은 신년사에서 표준화·공동화를 위한 물류 협력 사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그는 “올해 창업 40주년을 맞아 신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물류 가치를 창조하겠다”라며 “로지스올의 도약을 위해 LAPI 사업을 성장시켜 고객 기업의 물류 혁신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LAPI 사업은 로지스올그룹의 슬로건 ‘Total Logistics Alliance’와 새로운 차원의 공동물류 ‘Physical Internet’을 접목한 개념이다. 이 중 Physical Internet은 물류 자산을 표준화·공동화하고, 상호 연결을 통해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물류 시스템이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업 간 장벽을 뛰어넘어 모든 물류 자산을 공유하는 공동물류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다음 세션으로 LAPI 추진 위원회가 LAPI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계한 ‘LAPI 로드맵’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물류 효율 표준화, 다종 상품 자동화 솔루션, 수직·수평 공동물류 시스템, 넷제로(Net-Zero) 실현 위한 순환 물류 시스템이 추진 방향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공동물류·공유경제·사회 기여를 모토로 물류 혁신 시스템을 LAPI 시스템과 융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