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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널, CES 2024서 스마트 AR 글래스 기술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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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널이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 결과물을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레티널의 북미·아시아 고객사가 개발해 의료, 관광, 물류,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B2B, B2C 스마트 글래스이자, 지난 CES 2023에서 공개한 전략 모델 ‘B40’을 바탕으로 개발된 결과물이 CES 2024에서 공개되는 것이다.

 

레티널은 2016년 10월 설립한 기업으로, AR 글래스의 광학계를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이다.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광학 분야 최고 권위의 SPIE PRISM AWARDS Finalist 2회 선정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기업인 네이버 D2SF, 카카오,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CES에서 공개할 레티널의 ‘핀 틸트’ 광학계는 단순한 구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프로젝터 렌즈 제작에도 활용되는 플라스틱 사출 공법을 활용하여 제작 효율을 크게 높였다. 고객사들 또한, 작은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반사형 방식의 높은 성능을 동시에 실현한 레티널의 ‘핀 틸트’ 광학계 방식이 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의 대중화를 가능케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지금까지 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못해왔던 가장 큰 문제는 광학계 양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기존의 광학계 방식인 ‘회절형’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유리 웨이퍼를 가공하는 방법으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스마트 글래스에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레티널은 CES 2024 현장에서 북미, 아시아에 위치한 글로벌 고객사 다수와 함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현한 B2C 글래스, 관광·통역 등에 활용되는 B2G 글래스·의료, 물류 등 산업 현장용 B2B 글래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결합해 오피스 생산성을 대폭 향상한 B2C 스마트 글래스 데모, 실시간 통역 및 관광 안내를 위한 B2G 스마트 글래스 데모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CES 2024를 통해 레티널은 스마트 글래스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AR 스마트 글래스를 실제 산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완제품 수요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티널 김재혁 대표는 “CES 혁신상을 두 번 수상하고, 설립 초기에서부터 CES에 여러 번 참가하며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레티널 제품의 상용화 시기였다”며, “이번 CES에서 실제 양산이 진행 중이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본격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창업 직후 시드부터 시리즈B 라운드까지 레티널에 전략 투자를 이어온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레티널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확고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AR 글래스 광학 기술 대표기업”이라며, “기술 개발을 뛰어넘어 실제 고객사의 양산 제품까지 선보이는 데 성공한 레티널의 성과는 매우 독보적이며, 앞으로의 시장에서 더 큰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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