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사업부가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하는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3)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가상 시운전’, ‘가상 가공’에 초점을 맞추어 지멘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기계 제작 및 가공 에러를 줄이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 구축 모습을 면면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사업부 김태호 본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들을 제공하여 고객의 지속가능한 이익과 디지털화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SMATOF 2023 출전을 앞둔 김태호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주력사업은.
A.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사업부는 공작기계, 산업자동화, 프로세스 자동화, 배터리 등 분야에 많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를 선보이고 있고, IoT 기반의 결합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Q. 하반기 산업자동화 시장에 대한 전망은.
A. 현재 산업자동화 시장은 생산의 방법에 대한 접근보다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투명하게 보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이익과 지속적인 자동화 공정의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이것에 대한 비즈니스도 활발해질 것이다. 따라서 AI 기반의 엣지 컴퓨팅 등 빅데이터 관리에 대한 시장이 매우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들의 수집을 위한 노후화된 장비들의 연결성 확립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Q. 2023년 상반기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하반기 준비와 계획은.
A. 한국지멘스는 산업 시장의 동향에 맞는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들을 제공하여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Q. 시장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A.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위해 앞서 언급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는 보다 편리하고, 빠르고, 유연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세 가지 요소로는 표준 API 시스템으로 구축된 소프트웨어 및 IoT 하드웨어 기반의 모듈 ‘포트폴리오’,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독립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까지 아우르는 공인 파트너들로 구성된 광범위한 ‘에코시스템’, 분석과 교육 그리고 교환 및 구매를 위해 마련된 확장형 ‘마켓플레이스’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요소들은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편리성을 제공하며 완벽한 개인화를 지원하는 유연성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간의 상호작용을 보장하는 개방성을 제공한다.
Q. 고객 니즈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며, 어떤 접근과 노력을 하고 있나.
A. 고객들은 현재 운영하는 공장에 적합한 솔루션(BrownField Solution)과 신규로 건설하는 공장의 디지털화에 적합한 솔루션(GreenField Solution)을 요구한다. 두 가지 모두 비슷한 듯 하지만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 지멘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조합으로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Q.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3)’에서는 어떤 솔루션들을 소개할 예정인가.
A. 한국지멘스가 바라보는 생산제조기술의 디지털 트윈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따라 솔루션들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적용 솔루션은 기계 제작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결정된다. 기계의 설계, 엔지니어링, 시운전, 유지보수 및 서비스 등이 해당 솔루션에 포함되며, ‘가상 시운전’을 통해 기계 제작사들을 지원한다. Create MyVirtual Machine을 활용한 가상 시운전 Combination을 활용하면 장비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TIA Portal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장비 제조사들에게 어떻게 하면 장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인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가상의 환경을 구축하여 디지털 트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번째 적용 솔루션은 공작기계 오퍼레이터, NC 프로그래머들을 서포트 한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CNC 프로그램의 생성 및 검증, ‘가상 가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Create MyVirtual Machine을 활용한 가상 가공 Combination을 활용하면 제품 생산, 가공에 대한 부분을 가상의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
여러 제품을 생산할 경우에는 CNC 프로그래밍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제 가공 에러를 줄이는 것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부분을 위해 CNC 프로그램의 생성과 검증할 수 있도록 가상의 환경을 구축 및 지원한다.
그 외에도 Brownfield Connectivity(BFC)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많은 업체 및 공장에서 여러 설비와 장비들을 상위단으로 연결을 하고 있다. 상위단으로 연결함으로써 가지고 갈 수 있는 여러 장점과 기능들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신규 공장의 경우에는 라인 구축 시에 OPC UA가 지원되는 신규 설비들과 장비들을 활용해서 무리 없이 만들어 가고 있다. 신규 공장이 아닌 경우에는 노후된 장비들과 여러 컨트롤러가 혼재되어 단일화된 통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때 BFC Gateway를 이용하면 OT 단에 존재하는 여러 컨트롤러를 하나의 통신으로 단일화하여 IT단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이미 구축해 놓은 시스템에 추가로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하게 된다. 게이트웨이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들을 제공할 수 있고, 맞춤형으로 데이터들을 정리하실 수 있다. 즉, Brownfield Connectivity는 OT 단과 IT 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Q. 전시 기간 부스 운영 계획은.
A. 한국지멘스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원활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담당 인원들을 상시 대기할 예정이며 설명뿐만 아니라 직접 솔루션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세미나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Q.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다음 목표와 계획은.
A. 지멘스는 국내 고객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의 지속가능한 이익과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한국 제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