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원투씨엠은 일본 EVENET(이벤트)사와 제휴로 LINE(라인) 공식 계정을 적용한 스마트 스탬프(제품명 ‘echoss Stamp’) 서비스 협력 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폰에 찍는 도장’으로 알려진 스마트 스탬프 원천 기술을 보유한 원투씨엠은 2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이미 일본 대기업 등과 제휴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원투씨엠은 이번 일본 이벤트사와 제휴를 하여 일본의 상점들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되었던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일본 정부 보조금 등과 연계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이 극복되고 있으며, 최근 엔화 약세와 더불어 해외 관광객들도 일본으로 몰리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는 오프라인에서 상점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본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기조에 맞추어 정부 보조금을 매개로 서비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원투씨엠의 제휴 파트너로 계약을 한 일본 이벤트사는 “일본에서 정부 보조금 등을 컨설팅하는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를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LINE 공식 계정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는 일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플랫폼인 LINE의 상점별 계정을 통하여 서비스되는 구조로서,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으며, LINE의 API와 연동하여 다양한 고객 행동 분석과 마케팅 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한 서비스 구조이다.
원투씨엠은 이미 대만 시장 등에서 LINE 과 연동된 서비스를 대만 스타벅스 등 다양한 매장에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이 본사인 LINE의 사업 계약을 통하여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인 LINE GIFT에도 스마트 스템프를 적용하고 있다.
원투씨엠의 해외 사업 총괄 신성원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서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 레벨까지 스마트 스템프 서비스를 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원투씨엠은 올 하반기 기술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시장에 특례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