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6만 3300명 참관객 방문, 56개국 2200개사 참가
이달 12일부터 닷새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금속산업전시회(이하 GMTN 2023)이 막을 내렸다.
‘GMTN’은 GIFA·METEC·THERMPROCESS·NEWCAST 등 네 개 전시회를 통합해 4년 주기로 개최하는 금속 산업 전시회다. GMTN 2023은 ‘녹색 전환’을 주제로 56개국 2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14개국 6만 3300여명이 방문했다. 이를 근거로 산업 내 스틸제로·탄소중립·탈탄소의 목표 달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속 산업 내 최신 트렌드 기술 및 솔루션이 소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탄소 발자국 저감·에너지 효율 향상·그린 스틸 가치사슬 구축·인더스트리 4.0 연계 기술 등을 목표로 솔루션 및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전시회 속 ‘에코메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 기업 투어 프로그램 ‘에코메탈 트레일스’를 기획해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도왔다. 또 ‘에코메탈스 포럼’에는 글로벌 전문가를 연사로 초빙해 탈탄소 운영 노하우, 친환경 열처리 기술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GMTN 2023 내 국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유럽 철강 컨퍼런스 ‘ESTAD’에서는 수소 기반 탄소중립 철강생산 관련 포럼이 열렸다. 해당 포럼은 포스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항공과대학교·현대제철 등 기관에서 참석한 국내 전문가 연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본 전시회에는 로보틱스 포럼, 열처리 포럼, 금속계 여성 전문가 조명 행사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