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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중단이 불러온 나비효과' 가격 급락하는 탄산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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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보조금 중단으로 인해 배터리 재고 물량 늘어나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t당 20만 위안(약 3860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비철금속 거래소에서 탄산리튬은 t당 19만9000위안(약 384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월 대비 41%, 전년 대비 60% 각각 급락한 수준이다. 이 매체는 탄산리튬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배터리 제품 시세도 탄산리튬 가격과 연동해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20일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 업체인 CATL은 탄산리튬을 당시 시세의 절반 미만인 t당 20만 위안 수준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인 전기차 기업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t당 60만 위안에 육박했던 탄산리튬 가격은 CATL의 이 발표 이후 하락세를 지속, 결국 10만 위안대로 주저앉았다. 

 

당국이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산업 육성·소비 촉진 차원에서 2017년부터 주던 차량 구매 보조금을 작년 말로 중단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했다. 게다가 배터리 재고 물량이 여전히 많아 탄산리튬 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누적 재고는 2018년 13.6기가와트시(GWh), 2019년 23.2GWh, 2020년 19.8GWh, 2021년 65.2GWh, 2022년 251GWh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신은 탄산리튬 가격이 거의 원가 수준으로 급락한 상태라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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