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델리공과대학교 산하 혁신기술이전재단(FITT)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진공과 FIT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후 한-인도 스타트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스타트업 환경 및 지원정책, 양국 스타트업 성공사례, 인도 스타트업 시장 동향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인도는 세계 3위 스타트업 생태계를 토대로 스타트업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도델리공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델리공대는 1961년 설립된 국립공과대학교로 플립카트(Flipkart), 미쇼(Meesho) 등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창업자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을 배출한 곳이라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