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럼프가 1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트럼프 TechDays 2022'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트럼프는 세미나를 통해 판금 제조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생산의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판금 제조업계에 이미 시작된 디지털 변화와 계속되는 문제점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제조 공정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오션'을 소개했다.
오션은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트럼프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생산 공정 및 자재 흐름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최대 20%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션에 포함된 다양한 솔루션 중, 현재 기계의 가동 상태 및 종합 효율(OEE)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분석하며, 가공품 종류, 가공상태 및 트렌드를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오션 애널리틱스(Osean Analytics)를 소개했다.
아울러 태블릿을 이용해 작업자의 작업 지시 및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페이퍼리스(paperless) 공장을 실현하는 ▲오션 패브리케이션(Oseon Fabrication), 원자재 및 제품의 수량 및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생산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오션 스마트 머터리얼 플로우(Oseon Smart material flow)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10월 하노버에서 개최된 EuroBLECH 2022에서 대거 공개된 트럼프(TRUMPF)의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에너지 절감의 화두로 떠오른 트럼프의 새 냉각 시스템인 에코 쿨러(Eco Cooler)는 화학 냉매 대신 순수한 물로 레이저 절단기를 냉각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80% 절약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이 작동해 고객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ESG 경영에도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TruLaser 5000 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24kW 레이저는 질소 절단을 통해 20mm 두께의 판금을 쉽게 절단하며, 기 소개된 당사의 최대 출력 12kW 레이저 대비 최대 3배 빠르게 절단할 수 있다. EuroBlech 2022에서 선보인 24kW 레이저 절단 샘플이 세미나 현장에 디스플레이돼 국내 고객에게 첫 선을 보였다.
최선남 한국트럼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붕괴, 러우 전쟁 등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판금 업계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만들어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한국트럼프는 각종 하드웨어와 솔루션들을 통해 생산 라인의 가동 시간을 절감해 생산성을 높이고 장치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트럼프 관계자는 “내년 5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BUTECH 2023에서는 TruLaser 5040 fiber에 장착된 24kW의 고속 레이저 절단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며 국내 첫 시연 일정을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