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판매정보시스템(POS)으로 폐식용유를 간편하게 처리하는 스마트 수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리사이클링 플랫폼 ㈜올수와 폐유 수거 프로세스 구축과 자원 재활용 연구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스마트 수거 시스템은 POS로 실시간 폐유 시세를 확인한 뒤 수량을 입력하면 예정된 방문일에 폐유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회수된 폐유는 재활용 공장으로 전달돼 바이오디젤, 사료 등 대체 에너지로 재탄생된다.
최근 1년간 CU에서 발생한 폐유 약 277톤을 재활용한다고 했을 때 탄소 약 463톤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묘목 약 1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양사는 내달 중 스마트 수거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내년 초에는 전국 CU 점포에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