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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틱장애 증상이 악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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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만 가려고 하면 틱장애 증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들이 있다.


따돌림 등으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은 평소에 멀쩡하다가도 학교에 가려고 하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아이들의 경우 음성틱, 손톱 뜯기, 머리카락 뽑기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들 전문가는 학교에서의 괴롭힘이 트리거로 작용해서 틱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장 먼저 괴롭히는 아이와의 관계를 우선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한다. 만약 담임선생님이 그러한 상황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요청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은 “평소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자기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고 몸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틱장애 증상이나 손톱 물어뜯기, 두통, 복통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표출하곤 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경우 외부로 드러난 증상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내부의 심리적 요인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신체증상에 대한 적절한 의료적 처지와 함께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심리치료도 필요하다.


그는 “이때 아이가 싫으면 싫다고 거부하고 자기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으며, 불안과 우울감을 없애고 틱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아이가 지속적으로 불안을 느끼면 틱 증상이 더 심해져서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며 “거기에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학교공포증과 몸 여기저기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화장애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의 틱증상이 교내 괴롭힘 문제와 연관된 경우라면 틱 치료와 더불어서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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