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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로봇, 산업 주도할 기업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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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확장', 물류로봇 '성장'으로 이어지다

 

물류로봇은 물류 시장 확대에 비례해 기술 개발과 제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물류로봇은 물류창고 내에서 소모되는 인력과 시간, 비용을 대폭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류로봇의 활용은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비용 절감과 높은 생산 효율을, 근로자 입장에서는 노동 강도 감소와 안전 확보라는 장점을 가져온다. 

 

오늘날 물류산업은 근무 환경의 디지털화,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물류로봇은 산업 내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무엇보다 물류산업의 시장성과 잠재력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동화 인프라 구축 및 생산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세계 물류·배송로봇 시장은 급성장하는 추세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물류·배송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11조5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최근 물류로봇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LG전자다. 최근 LG전자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로봇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7월 중 CJ대한통운의 물류거점인 메가허브 곤지암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물류센터 내 시설 연동 솔루션, 다수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 등 관련 솔루션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현대위아도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지능형 로봇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한편, 물류산업 트렌드와 솔루션을 소개하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이 지난 6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134개 기업이 참여해 물류 설비와 물류 서비스가 소개됐는데, 특히 올해는 여러 기업이 최신 물류로봇을 선보여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위니

 

자율주행로봇 기업인 트위니는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당사의 자율주행로봇인 '나르고' 시리즈와 대상추종로봇이 '따르고' 시리즈, 물류센터 피킹 프로세스를 지원할 '오더피킹로봇'을 선보였다. 

 

자율주행로봇 나르고 시리즈는 QR코드나 비컨, UWB 등의 인프라가 불필요하다. 레이저 거리 측정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한, 초기 및 유지 보수 비용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며, 자동 충전 스테이션 사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대상추종로봇 따르고 시리즈는 별도의 장치 없이 대상 추종이 가능한 로봇으로서 복잡한 환경에서도 추종 대상을 놓치지 않는다. 사이즈·색상·운동·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대상을 인식한다. 

 

특히 전시회에서 공개된 오더피킹로봇은 다양한 장점을 활용해 물류센터 내 효율성을 높인다. 오더피킹로봇은 동선 최소화로 인력 감소와 비용 절감을 제공하며, 물류센터 레이아웃이 변경되거나 시스템 자동화로 오피킹이 최소화하더라도 사용에 무리가 없다. 또한, WMS(창고관리시스템)가 연동 가능하다. 

 

오더피킹로봇이 적용된 시스템에서는 WMS가 오더 정보를 전달하면, 로봇 시스템 서버가 경로 생성 및 작업을 배정한다. 여기에서 오더피킹로봇이 자율주행 이송을 진행하고, 패킹존에서는 로봇 시스템 서버로 작업 완료 상황을 전달한다. 서버는 WMS에 피킹 결과를 전달함으로써 프로세스가 완료된다. 

 

 

티라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도 자율주행로봇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서 티라로보틱스가 선보인 솔루션은 '로보엘'과 '티라봇'이다.

 

로보엘은 SML 시스템 적용으로 낮은 높이의 로봇으로 만들어졌다. 기존에 사용하는 롤테이너, 이동 대차 등을 교체없이 사용하도록 지상고를 170mm로 낮춰 제작됐다. 티라봇은 적재 중량에 맞게 200·300, 600, 1000 모델로 구분되며, 각각의 티라봇은 공간 크기와 작업 환경에 따라 활용되고 있다. 

 

특히 티라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AWG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당사 자율주행로봇에 모두 적용된 기술이며, 물류 로봇이 거친 노면이나 요철이 있는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WG 시스템은 경사로 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거친 바닥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충격 감소 기능도 추가돼 있다. 이외에도 티라로보틱스는 ADM 시스템, SML 시스템 등을 활용해 환경에 적합하게 물류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는 로봇 공정에 들어가는 제어 소프트웨어, 기구 및 전장 설계 등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해 자율주행로봇을 탄생시킨다. 티라로보틱스는 핵심 기술과 부품이 내재화한 자율주행로봇 그리고 로봇 운영 시스템과 함께 지원하며, 스마트 팩토리 토탈 솔루션 등 턴키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위고 로보틱스

 

위고 로보틱스가 선보인 솔루션은 자율주행로봇 'MiR'다. 

 

MiR250은 서비스 가용성을 위해 설계된 최신 기술이 탑재돼 있으며, 동적인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한다. MiR250은 24시간 내내 작동하는 AMR이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가 간단하다. 풋프린트가 작아 레이아웃을 변경하지 않고도 내부 물류를 최적화한다. 

 

MiR250의 풋프린트는 580 x 800mm, 높이는 30cm에 불과하지만, 초당 2m의 속도로 250kg까지 움직일 수 있다. MiR250은 수명이 길고 손쉬운 정비가 가능하며 빠른 배터리 교체 옵션으로 지속해서 움직인다. 또한, 적용 가능한 안전 표준에 따라 설계왜 안전성을 높였다. 

 

위고 로보틱스는 실내에서 활용되는 물류로봇을 비롯해 순찰로봇, 방역로봇, 교육로봇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목적형 로봇을 위한 시스템 통합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측정과 계측 분야에서도 현장 목적형 실용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므론

 

오므론은 제조현장의 자동화를 위해 통합된 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오므론은 당사의 산업용 모바일 로봇 라인업을 선보였다. 오므론 모바일 로봇은 높은 적응력이 특징이다. 폭넓은 종류의 작업, 용도에 적용하며, 확장성도 높아 사업 규모 확장과 함께 로봇 추가 도입이 유연하다.

 

모바일 로봇 솔루션 중 하나인 'LD-250'은 견고한 금속 커버로 제작된 가반 하중 250kg의 로봇이다. LD-250은 로봇 상부 면적이 기존의 2배로 보다 무겁고 큰 물품을 운반하며,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운반할 수 있어 반송 횟수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 

 

'HD-1500'은 고하중을 실현한 최신 자동 이동 로봇이다. 가반 무게가 늘어나 팔레트 사이즈의 화물 및 엔진 블록, 기타 중량물 및 기기 운반 등의 작업을 용이하게 만든다. 또한, 포크리프트로 진행했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 근무자 부상의 위험을 줄인다. 

 

오므론은 로봇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자동화 기술을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그 중심에 있는 오므론의 'FLOW(Fleet Operations Workspace)'는 각 모바일 로봇의 위치, 교통 흐름, 작업 요청을 모니터링하는 인텔리전트 Fleet 관리 시스템이다. FLOW 코어의 솔루션은 로봇 작업을 자동화해 제조 실행 시스템 및 통합 기간 업무 시스템의 프로그래밍 부담도 줄인다. 

 

 

마로로봇테크

 

마로로봇테크의 'M3-300·500', 'M3-1000' 등의 물류로봇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마로로봇테크의 물류로봇은 QR코드 기반의 오차 5mm 안팎의 정밀도를 실현하며, QR코드 인식기술로 정밀한 직진성 확보 및 네비게이션을 실현한다. 

 

이뿐 아니라 물류작업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및 복잡한 환경에서도 구축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지정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공간 제약 최소화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며, 상호 간섭 없이 일정한 위치로 물류 이동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마로로봇테크는 물류로봇 렌탈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로봇 커스터마이징 제작 서비스, 관리 토탈 솔루션, 생산성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반납, 양도, 할부 등 다양한 옵션으로 사용자에 맞는 설계를 제안한다. 

 

 

알티올

 

알티올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신생기업이다. 알티올은 물류 자동화 설비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웨어 분야의 제어 시스템 설계와 개발, 구축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현재 알티올은 AGV, AMR등의 무인반송 시스템과 디버팅 시스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자동화 설비와 제어의 전반적인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기능적 충돌을 최소화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까지 주력하고 있다. 

 

'BW-500'의 경우 레이저 항법 리프팅 AMR로 공장, 물류 등 운송 및 제조업계를 위해 특수 설계된 형태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BW-500은 자재 선반, 파레트 하부에 진입해 제품을 들어올려 목적지까지 운반함으로써 공장 생산이 자율적인 자재 이전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이뿐 아니라 통로, 엘리베이터 및 작업장의 위치를 식별하고 레이저 스캔을 이용해 완전 자동 항법용 실시간 지도를 제작하며, 층간 지도인식을 해결, 360º 회전, 자율적 위치설정, 이동 시 항법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구조와 주변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손쉽게 작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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