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축하고 배포하는 트렌드 주도할 것"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2'에서 스노우플레이크의 기능을 확장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트랜잭션 및 분석 데이터를 함께 작업하는 현대적인 접근 방식의 새로운 워크로드 솔루션인 ‘유니스토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유니스토어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의 기능을 확장해 트랜잭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단순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일관된 거버넌스, 강력한 성능 그리고 무제한에 가까운 용량을 제공해준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는 격리돼 있으며, 다른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경우 복잡도가 증가하고 최신 개발에 필요한 속도가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유니스토어를 통해 데이터 클라우드를 확장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상태 및 데이터 제공과 같은 트랜잭션 사용 사례를 기능에 포함하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유니스토어의 일부로, 신속한 단일 행 작업을 제공하고 고객이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트랜잭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테이블’을 채택했다. 하이브리드 테이블은 현재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며, 고객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하이브리드 테이블을 기존 스노우플레이크 테이블과 결합해 모든 데이터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얻는다.
유니스토어 및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단순성과 성능, 통합된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안 접근 방식으로 트랜잭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한 예로, 어도비는 유니스토어를 조기에 채택한 기업으로, 브랜드가 즉각적이고 개인화한 옴니채널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어도비 캠페인 애플리케이션에 하이브리드의 비공개 프리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어도비 캠페인 및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닉 홀(Nick Hall) 선임 이사는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어도비 캠페인을 실행함으로써 당사는 전례없는 뛰어난 속도와 규모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이제 고객은 최고 성능의 교차 채널 캠페인 관리 기능을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제공 준비 시간이 50배 개선된 점에 만족한다. 유니스토어가 어도비 캠페인의 기능을 향상해 고객이 규모에 맞게 맞춤화하는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크리스찬 클레인먼(Christian Kleinerman) 제품 수석 부사장은 “유니스토어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의 또 다른 혁신의 토대가 됐다. 고객을 위해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재정의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유니스토어는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해 한국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이다. 국내 진출 이후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했으며, 나아가 잠재시장을 발굴하고 당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형준 지사장은 "한국은 데이터 수요와 분석이 필요한 시장이었다. 그렇기에 당사는 국내에 가치 실현을 방해하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을 위해 조직뿐 아니라 에코시스템 간에 효유적인 데이터 공유로 새로운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도입하고 사용하고 싶어하며, 그것은 우리의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로 이어진다.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