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후원사로 CJ제일제당 참여
한국무역협회가 16일 ‘2022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Global Startup Step-up)’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유치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행한다.
모집대상 분야는 식품, 정보통신(ICT) 서비스 및 제조,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블록체인, 바이오 및 헬스케어 등으로 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노브랜치 공지를 참고해 6월 3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1차로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전략, 효과적인 기업설명회(IR) 방법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3주간 진행한 뒤, 이 중 최종 선발된 10여개 스타트업에게는 비즈니스 진단, 투자유치 역량 강화, 멘토링 뿐만 아니라 엑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대상 IR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CJ제일제당이 후원사로 참여해 식품 관련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이 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실증(PoC) 사업 지원 시 가산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 장석민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협회의 내·외부 자원을 십분 활용해 이들의 생애주기 및 성장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