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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쳐 의식 잃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뇌진탕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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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손상이란 머리가 다른 물체와 강하게 부딪혀서 뇌가 손상을 입는 것이다. 보통 15~24세 청소년과 성인기 초기에 흔하며 주로 자동차 사고, 자전거 사고, 차량-보행자 사고, 낙상, 폭행, 스포츠 관련 부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충격을 받은 부분은 타격 손상이, 반대쪽은 반충 손상이 일어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뇌진탕은 뇌 뉴런의 축삭 일부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잃어 기억장애 또는 의식소실을 핵심 증상으로 하는 신경학적 이상을 보인다. 하지만 축삭의 형태학적 손상은 발생하지 않으며 신경학적 결손 증상 또한 곧 회복되는 특징을 가진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들은 “뇌진탕은 거의 모든 두부외상에서 발생하며 외상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면 뇌진탕으로 진단된다. 비교적 가벼운 증상의 경우 외상 후에 일시적으로 혼동이나 지남력장애를 보일 수 있으며 의식소실 없이 기억장애만 동반하여 다치기 전 몇 분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주 고전적인 경우는 기억상실을 일으키는 대뇌 자체의 이상과 의식소실을 일으키는 뇌간과 대뇌 연결회로의 기능 이상을 동반하는데 생리적, 기능적인 손상만 있고 구조적인 손상은 초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은 “머리에 충격이 가해진 후 일과성의 의식장애를 일으키면 그 지속시간은 수초부터 10시간 이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보통 2시간 이내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식소실과 함께 서맥, 혈압상승 또는 저하, 무호흡, 동공확대, 근육이완 또는 경련, 식은땀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의식소실의 기간 및 역행성 기억상실의 정도가 두부 외상의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지만 환자 자신이 측정한 시간이라면 심리적 요인의 의해 과장 또는 생략될 수 있기에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된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무력감, 과민성, 불안감, 우울증, 불면증, 기억감소, 집중력감소, 빛과 소리에 대한 감각과민 등의 행동증상이나 정서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가운데 두통과 불면증 등의 수면문제는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 이런 환자의 경우는 증상을 발생한 뒤 1개월 이상 몇 가지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뇌진탕후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뇌진탕 후 수주 혹은 수 개월간 지속되는 다양한 증후군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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