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낮은 대기전류와 향상된 유연성을 결합해 휴대용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는 완전 통합형의 AMOLED 디스플레이용 전력관리 IC(PMIC)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STMP30 PMIC는 3개의 통합 DC-DC 컨버터를 내장해 2.9~4.8V에 이르는 입력전압 범위에서 스마트폰 및 기타 휴대용 기기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전원 레일을 모두 제공한다. 550mA의 VOUT1 부스트 컨버터는 4.6V로 VOUT1이 고정된 다른 디바이스와 달리 출력 전압을 조정할 수 있다.
4.6V 및 5V 사이에서 100mV 단위로 전압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적화해 모든 조건에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가시성을 극대화해준다. 최대 5.0V 설정에서는 밝은 실외 조명에서도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고휘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2개의 출력은 -0.8~-6.6V까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550mA 단상 벅 부스트 인버팅 컨버터와 5.5~7.9V, 150mA 부스트 컨버터로 제공된다. 출력 전압은 외부 핀을 통해 S-Wire 프로토콜을 사용해 프로그래밍된다.
또한, 이 PMIC는 S-Wire 메시지를 수신해 AMOLED를 AOD(Always-On Display) 모드로 작동시켜 매우 낮은 전력으로 화면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표시하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준다.
이 PMIC는 전력을 최대로 절감하는 완벽한 셧다운 모드를 비롯해 과열 보호, 입력 저전압 방지, 돌입전류를 제한하는 소프트-스타트 등의 안전 기능도 있다. 또한, 고전압 출력은 고속 방전 회로를 갖추고 있으며, 단락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