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도로공사와 지난 2월 24일 도로교통기술과 융합된 ICT 기술 확산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TA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oneM2M, OCF, NB-IoT, LoRa 등)의 국제공인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 LoRa 분야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하여 환경감시, 재난안전, 원격검침 등 다양한 분야 약 130개 제품에 대해 시험 및 검증을 수행했다.
도로공사는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을 위하여 지능화·정보화된 첨단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기술 등 도로교통 분야의 선진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도로교통연구원 내에 ‘스마트 오픈랩(Smart OpenLab)’을 개소하여 LoRa 기반 사물인터넷 도로관리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TA와 도로공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LoRa 기반 도로교통 ICT 융·복합 제품 품질검증 및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도로교통 융합기술의 시장 확산을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및 교육, 세미나를 통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TTA 최영해 회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ICT와 도로교통 분야 융합기술을 확산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김유복 R&D본부장은 “안전한 스마트 고속도로 실현을 목표로 도로교통 분야 ICT 융합 제품 및 서비스의 시험인증을 통해 품질이 검증된 제품이 지능형 고속도로에 사용될 수 있도록 TTA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TTA와 도로공사는 도로교통과 융합된 ICT 제품의 시험인증 및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수행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