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태생부터 ‘로봇 제조 명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2016년에 설립된 민트로봇은 특수 소재의 초경량 감속기를 비롯하여 모션제어기와 같은 자체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독자적인 핵심 부품을 이용하여 차별화된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엔 원통형 스카라 로봇을 국내 최초 개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SF+AW 2021)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형석 대표는 “국내 및 유럽 CE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Q. 주력사업은.
A. 민트로봇은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로봇을 만드는 대한민국 로봇 제조기업으로, 협업 구동 운전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 ‘Pal A 시리즈’를 주력으로 판매중이며, 자사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도 병행하고 있다. 민트로봇은 로봇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을 자체 개발하고 효율적인 설계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대폭 절감하여 타사 대비 비용 효율적인 것이 특징이다.
Q. 상반기 사업 성과는 어땠으며, 하반기 기대는.
A.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Pal A 시리즈 중 주력 모델인 스카라(SCARA) 모델을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동차 산업 시장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전환중이어서 생산라인을 적극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민트로봇의 스카라 제품은 이러한 전기 자동차의 생산라인에 사용됨으로써 향후 더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 제품군들은 국내 및 유럽 CE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로 신규 서비스 산업 분야에도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할 계획이다.
Q. 올해 영업 계획은.
A. 우리는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뉴노멀 시대에 맞추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마케팅 전략과 영업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서 민트로봇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국내 SI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들을 보여주며 기업 인지도를 올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나가고자 한다.
Q. ‘2021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1)에서는 어떤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나.
A.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통형 스카라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다. 원통형 스카라는 민트로봇에서 국내 최초 개발한 로봇으로 매우 긴 수직 운동범위를 갖고 있으며, 360도 몸통 회전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로봇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기존 스카라와 비교 시 오히려 특정 부분에 있어 더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전시 기간 부스 운영 계획은.
A. 전시회는 수많은 기업 간의 노출 경쟁이기 때문에 첫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인지도가 낮은 스타트업의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더라도 관심을 받기 어렵다. 민트로봇은 그동안 독특한 부스 콘셉트로 일관되고 차별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 역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자사의 높은 기술력을 활용한 새롭고 다양한 사례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앞으로 계획과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A. 로봇의 주요 수요처인 정통 제조업 시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으로 더욱 효울적인 체계로 변화 중이며, 코로나 이후 물류나 식·음료 서비스와 같은 비 제조산업 분야에 로봇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미래 시장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민트로봇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여 특수 소재의 초경량 감속기를 비롯하여 새로운 핵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