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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항공-사프란, 연료소비·탄소배출 20% 줄이는 항공엔진 개발키로

개방형 팬 구조,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도입…2030년 중반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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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조상록 기자 |

 

 

GE항공(GE Aviation)과 프랑스 사프란(Safran)은 기존 엔진 대비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20% 이상 저감하는 새로운 항공기 엔진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엔진 개발 프로그램 CFM RISE(Revolutionary Innovation for Sustainable Engines)는 2030년대 중반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미래 엔진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수소 연료와 같은 대체 에너지를 100% 사용할 수 있는 엔진 개발도 포함된다.

 

또한, GE와 사프란은 양사의 합작 법인인 CFM인터내셔널의 50대50 파트너십을 2050년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에 부합해, 지속가능한 항공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RISE프로그램의 핵심은 개방형 팬 구조 개발을 포함해, 최첨단 엔진 추력 효율성에 있다. 이는 기존 단일통로 항공기의 속도 및 객실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료 효율성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또, 이번 엔진 개발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 전기 기능을 사용해 엔진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항공기 시스템들의 전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합소재 팬 블레이드, 내열성 금속 합금,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소재(CMC), 하이브리드 전기 기능 및 적층제조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기술 로드맵을 설계한 GE와 사프란 공동 엔지니어링 팀이 주도한다.

 

RISE 프로그램에는 300개 이상의 개별 부품, 모듈 및 전체 엔진 제작이 포함된다. 데모 엔진은 2020년대 중반 GE와 사프란 시설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이후 곧 비행 테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CFM 인터내셔널은 1974년 GE와 프랑스 사프란이 50대50 합작투자로 설립되었다. 오늘날 CFM은 효율성, 신뢰성, 총수명주기 비용 경제성의 산업 기준이 되는 제품 라인을 갖춘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이다.

 

3만5,000대 이상의 CFM 엔진이 전세계 600개 이상의 항공사에 인도되어, 10억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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