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로보쓰리의 첨단 인공지능 안내로봇 '러비'(Lovy). (출처 : 로보쓰리)
로보쓰리가 서울대 AI연구원(이하 AIIS)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4천839개의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6천449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로보쓰리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한컴로보틱스, 퓨처로봇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총 2천925억 원이 투입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로보쓰리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머신러닝을 활용해 학습한 후, 자체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 안내 로봇 '러비'(Lovy)에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러비는 깜찍한 디자인에다 모니터를 품고 있는 실내외 자율주행 사이니지 로봇으로, 로보쓰리의 18년 노하우가 집약된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을 탑재해 영상과 음성으로 홍보물을 알리는데 최적화된 3세대 지능로봇이다.
김준형 로보쓰리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의 AI 데이터를 러비에 적용하게 돼, 대고객 서비스 스펙트럼과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가정과 업무공간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여 생활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로봇 분야는 2017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8% 성장하며,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천593억달러(약 186조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4대 분야 서비스로봇 개발 및 보급사업을 적극 펼쳐, 2023년까지 15개 지자체, 810개 수요처에 약 1만 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원장은 "이번 인공지능 데이터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인공지능 기관과 로봇전문 기업이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시키는데 중추적인 핵심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로보쓰리의 사업참여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로보쓰리는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과 AST(Automatic Straight Traveling) 시스템, 최첨단 항공 우주기술을 적용한 셀프밸런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관련 원천특허를 20여개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