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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솔루션 트렌드와 AI 강화된 신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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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웨비나] 제조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웨비나 시리즈 Autodesk 올인원 제조솔루션 Fusion 활용하기 - 1편: Fusion 소개 및 모델링 활용하기 (7/10)

[첨단 헬로티]


지금은 네트워크 경쟁 시대다. 오늘날 기업은 비즈니스에 있어서 고객을 찾고 비즈니스 사이클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기업간의 비즈니스도 B2C 시장과 비슷하게 빠른 속도로 혁신을 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라클(Oracle), SAP,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기업의 선두로 공급되다가 최근 세일즈포스(Salesforce), 워크데이(Workday),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까지 국내 사무소를 오픈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도 SaaS 비즈니스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런 시장 변화에 힘입어 국내 기업인 더존비즈온, 영림원소프트랩, LG CNS, 티맥스소프트 등도 뒤늦게 SaaS 솔루션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aaS 시장의 기업별 매출(자료: 시너지 리서치)을 살펴보면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 다이나믹 라인, 링크드인을 포함한 사업이 1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34%나 상승했다. 2위는 세일즈포스가 12%의 점유율로 단독 매출이 10억2000만 달러를 넘으면서 처음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3위는 어도비가 10%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오라클과 SAP가 각각 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SAP 경우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39%나 오르면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줬고, 이는 관련 기업의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활발하게 확장한 결과다. 이 외에도 시스코(Cisco), 구글(Google), IBM,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등이 꾸준히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SaaS 공급 기업 시장 점유율(2019년 1분기, 자료: 시너지리서치) 


글로벌 SaaS 기업들은 국내 시장에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을까? 최근 주목 할 행보를 보인 기업의 솔루션을 살펴봤다. 


SAP


기업용 ERP 회사로 시작한 SAP가 클라우드 분야로 진출한지 약 10년이 됐다. 전세계적으로 SAP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어섰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2019년부터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는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분야가 큰 성장을 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SAP의 SaaS 고객사가 많이 늘어났고, 내년 비즈니스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SAP는 최근 50조원을 들여 여러 클라우드 기업을 인수하면서 기업용 클라우드 기업으로 트랜스포머에 성공했다. SAP는 2012년 아리바(Ariba)와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2014년 컨커(Concur)를 인수했고, 가장 최근인 2019년 1월 퀄트릭스(Qualtrics) 인수를 완료해 국내에서도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SAP가 한국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비즈니스 하고 있는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SAP 아리바

클라우드 기반 구매조달 솔루션인 SAP 아리바(SAP Ariba)는 소싱부터 구매조달, 결제 단계까지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서비스다. 전세계 SAP 아리바 고객을 연결하는 협업 커뮤니티 ‘아리바 비즈니스 네트워크’에는 4백만 개 이상 기업이 등록돼 있고, 170개 이상의 통화로 이뤄지는 연간 결제 규모만 미화 3조 달러(한화 약 3500조 원)에 달한다. 


SAP 아리바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는 물론, 그 이전 단계부터 비즈니스를 발견해 관계를 형성하며 협업할 수 있고, 구매조달이 이뤄진 후에는 인보이스나 지급을 위한 과정까지 모두 아리바 플랫폼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구매기업과 공급기업은 클라우드 상에서 디지털화돼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다.


SAP 석세스팩터스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인적자원관리(HCM) 및 성과관리 전문 솔루션이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기업은 클라우드 서버와 HCM 솔루션 연동만으로 전사적 HCM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지역언어법인 구분 없이 통합적인 인재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SAP 석세스팩터스는 수많은 산업 군의 비즈니스 연계, 부서 협업, 직원 성과, 학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혁신 솔루션, 콘텐츠 분석, 프로세스 전문지식, 고객 서비스 경험에 기반한 선진사례 분석 정보 등을 제공한다. 


예로 신입사원이 입사해서 내 자리가 어디인지, 내가 필요한 서류 등을 알려주는 새로운 기술이 석세스팩터스에 탑재돼 있다. 또 직원의 업무일정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타 부서와의 연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효율적인 인재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국내에서 석세스팩터스를 사용하는 기업으로 두산이 대표적이다.  


SAP 컨커

SAP 컨커(SAP Concur)는 경비처리, 출장, 세금계산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재량지출관리의 모든 부분을 통합 지원한다. 컨커의 주요 기능은 ▲경비 처리 프로세스 전과정의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지원 ▲인보이스 처리 자동화 기능 및 지출 현황 모니터링 제공 ▲예약, 지출, 정산 등 출장 전 과정 프로세스 지원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및 커스텀 보고서 제공 등이다. 


SAP 컨커는 각종 증빙과 프로세스를 모두 디지털화해 임직원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증대시킨다. 일반 임직원들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집계된 경비 전표로부터 쉽고 정확한 경비 리포트 제출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경비관리를 할 수 있다. SAP 컨커는 2017 년 한국에 공식 진출한 이후 삼성 SDS, 웅진, 딜로이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에 개최된 ‘SAP SaaS 솔루션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이선우 SAP 컨커 코리아 부문장, 박세진 SAP 석세스팩터스 코리아 사업 본부장, 정재필 SAP 아리바 코리아 사업 본부장,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 


워크데이 


워크데이(Workday)는 향상된 머신러닝을 기술을 적용시키고, 자사의 단일 데이터 소스인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올해 대거 공급한다. 해당 솔루션들은 지난해 10일 워크데이의 연례 컨퍼런스인 ‘워크데이 라이징(Workday Rising)’에서 첫 공개했었다.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Workday People Experience)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각 사용자에 따른 개별 경험을 큐레이션해준다. 적시에 담당자에게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경력 개발 가이드 및 맞춤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인사 및 급여 관련 질문에 대해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통해 답변하고 보다 복잡한 요청에 대해서는 HR 케이스를 생성하고 관리한다.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예측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함으로써 직원 개인별 특성에 맞는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각 직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머신러닝을 이용해 '핵심 스킬 그래프 파운데이션'을 구축하고 20만여 스킬 간의 관계를 매핑해준다. 


스킬 인사이츠

스킬 인사이츠(Skills insights)는 워크데이 인적자원관리(HCM)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이다. 인사 관리자가 사내 보유 스킬이나 부족한 스킬이 무엇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부문을 지원하는 인사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다이내믹 스킬 풋프린트(dynamic skills footprint)'를 확인해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적합한 스킬을 갖춘 사내 인력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탤런트 마켓플레이스

탤런트 마켓플레이스(Talent Marketplace)는 인재 이동 플랫폼이다. 프로젝트에 맞는 스킬을 보유한 직원을 찾거나 각 직원이 타 부서의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내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직원들의 참여도와 기여도도 높일 수 있다. 탤런트 마켓플레이스는 출시 시점에는 사내 단기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에는 사내 직무 전환 및 외부 인재 커뮤니티와의 연결도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Workday People Analytics)는 증강 분석 기술을 이용해서 임원에게 조직 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트렌드를 그 원인과 함께 스토리 형식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미국 내 여성 직원의 승진 격차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추이를 스토리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상세한 인사이트를 통해 CHRO는 인사 부문에서 추진 중인 경영진 구성원 다양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워크데이 크리덴셜스 & 웨이투 바이 워크데이

워크데이 크리덴셜스(Workday Credentials)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자격증명 처리(Credentialing) 기술이다. 자격 증명(Credential)의 발행, 관리, 검증을 돕는다. 이를 이용해 기업은 직원, 계약직, 학생, 파트너 등 각종 유형의 근로자 및 개인에 대한 자격증명을 발행, 관리, 검증할 수 있으며 검증 및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간소화할 수 있다.

웨이투 바이 워크데이(WayTo by Workday) 모바일 앱은 개인별로 검증된 자격증명 정보 및 업무와 개인 정보를 디바이스에 저장, 관리, 공유할 수 있는 개선된 방법을 제공한다. 가령 병원에서 간호사의 온보딩을 할 때 신원, 의료인 자격 증명, 업무 경력 등을 모두 워크데이 상에서 검증하여 온보딩 기간을 수주에서 수일로 단축할 수 있다.


▲워크데이의 SaaS 솔루션 예시 


서비스나우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2019년 11월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울 상암동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서비스나우는 IT운영과 고객 지원, 인적관리 등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이며, 2018년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비스나우는 국내에 ‘나우플랫폼(Now Platform)’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분야 및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미치 영(Mitch Young) ServiceNow APJ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기업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비스나우는 한국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LG CNS와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비스나우의 ‘나우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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