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2018년도 금형 도제학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금형조합은 지난해 설립한 금형기술교육원을 기반으로 특성화고등학교와 함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도제학교의 경우 특성화고등학교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었으나, 현장중심형 교육 실현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산업별 단체로는 처음으로 금형조합이 중심이 되어 특성화고등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도제학교에 선정된 바 있다.
금형조합은 용산공고, 휘경공고, 유한공고와 함께 우수한 인재를 발굴, 2학년부터 기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형조합의 금형기술교육원은 현재 금형기업이 운용하고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어 차별화된 전문성을 확보,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지원함으로써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금형 인재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우리나라 금형산업 지속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별 특성이 상이하고, 노하우 기술 전수 방식 등으로 인해 인재 육성에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등학교부터 학교와 기업이 체계적인 도제식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형조합은 금형기술교육원의 우수한 시설·장비와 교육체계, 인적 역량으로 우수 고등학생이 금형산업을 선도해 나갈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으로 많은 금형 및 관련기업의 ‘금형 도제학교’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은 학교와 기업, 조합이 함께 교육훈련에서 채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기업에는 최대 1,580여만원/연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2017년부터 동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금형조합은 현장중심 교육훈련 외에도 기업의 사업참여 편의를 위해 교육생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