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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IoT-SNS 가 스마트 헬스케어 대중화 이끈다

  • 등록 2017.03.14 14: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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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등록] 최신 AI MCU 개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5/14, 코트야드 판교호텔 8층)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스마트폰 및 IoT 기반 웨어러블 기기 등과 함께 시장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ICT 기업부터 스타트업(start up) 기업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언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 care) 산업은 다중 분석기법으로 발전하고 있는 빅데이터(Big data) 기술과 IoT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SNS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가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헬스케어 기술의 효율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은 기존의 의료/IT 플랫폼(EMR, OCS 등)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여 스마트폰 플랫폼과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1][2]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다양한 IoT 기반 웨어러블 기기에서 운용될 수 있는 고품질의 데이터와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은 통신 및 센서 기술이 주도하던 초기단계를 넘어 데이터, 콘텐츠, 플랫폼 중심의 시장 성숙 단계로 진입하면서 이들 사업자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ICT 기업들( IBM/INTEL/Verizon/Qualcomm/GOOGLE/APPLE/MICROSOFT/삼성 등)이 적극적으로 신제품이나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출시하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편의성과 사용성 위주의 웨어러블 센서와 1대 다중 복합 분석기술로 발전하고 있는 센서 및 플랫폼 그리고 IoT/빅데이터/SNS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핵심 기술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개발 동향, 관련 서비스 산업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각 서비스 분야별 헬스케어 시장 성장 추이와 글로벌 기업 동향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발전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토대로 의료기기 시장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 미치는 시사점에 대해 설명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핵심 기술


(1)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 기술

웨어러블 플랫폼과 다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는 가정용/개인용 의료기기에 통신기능을 추가한 초기 단계의 단순 측정 센서에서 점차 편의성과 사용성 위주의 웨어러블 센서와 1대 다중의 복합 분석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웨어러블 센서는 사용자의 건강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 수집 채널이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발전함으로써 센서 정보로부터 복합적인 정보를 추론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3].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표 1>에 나타낸다.


▲ 표 1.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서비스 사례_Azumio


(2)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

전통적 의료 플랫폼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간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은 의료정보시스템(병원에서 사용하는 EMR, OCS 등)을 근간으로 서비스 분야로 확장해가고 있는 전통적 의료 정보 플랫폼과 스마트 플랫폼이 상호 경쟁 및 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3].


- 전통적 의료 정보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HealthVault와 같은 데이터 엔진 기술과 결합되어 PHR(Personal Healthcare Record) 기반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은 환자의 행동 양식과 변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상호 작용형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플랫폼은 PHR에서 얻을 수 없는 환자의 행동과 반응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로써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IoT/빅데이터/SNS 활용 기술

Io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감지, 예측, 추론하여 스마트 헬스케어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IoT는 전통적인 의료 정보에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의 실시간 건강 상태 변화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의 행동 변화와 반응에 관련되는 라이프로그(life-log) 정보와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용성을 파악할 수 있어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들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3].


- IoT 기술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접목되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과 행동 양태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효과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SNS 기술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반적인 정보의 제공이나 알림 서비스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발전 동향


(1) 서비스/솔루션/제품 개발동향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홈 헬스케어, 생체이식 헬스케어 및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솔루션/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4][5][6]


- 홈 헬스케어 분야는 각 가정에 설치된 헬스케어 기기를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가족의 건강과 편리한 주거 생활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서 IoT와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 등의 플랫폼과 연계되어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생체이식 헬스케어 분야는 고령인구의 대중화된 질병 중 하나인 녹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콘텍트 렌즈, 만성질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패치 등 다양한 형태의 신체 부착 혹은 이식형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고분자 및 재료 기술, 광학 기술, 생물학 등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되어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는 고령인구나 만성질환자의 생체 신호를 측정, 전송 및 분석 기능을 가진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로 개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분야별 헬스케어 시장 성장 추이

IoT 기반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 시장 성장은 관련 서비스 산업의 동반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0년 3조 5,64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6조 8,600억 달러의 대규모 시장을 형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202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도 평균 8.93%의 높은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6][7].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 등 각 분야별 헬스케어 시장 성장 추이를 <표 2>에 나타낸다.


▲ 표 2. 분야별 헬스케어 시장 성장 추이


스마트폰 기반 헬스케어 앱(Application)의 경우 2010년 1억400만 달러에서 2012년에는 13억 달러로 크게 성장하였다. 전체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3년에 92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2020년에는 IoT 헬스케어 관련 핵심 서비스 시장 규모가 3,500억 달러로 전체 IoT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에서도 예방, 진단, 관리와 관련된 산업 비중이 2010년 32%에서 2020년에는 4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6][7].


(3) 기업 동향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는 SNS를 통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다원적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발전 동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3][8][9].


-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Verizon, Qualcomm 등과 같은 전통적인 ICT 기업은 물론 Bosch, 하니웰 등과 같은 비ICT 기업들까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 투자하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은 통신 및 센서 기술이 주도하던 초기단계를 넘어 데이터와 콘텐츠가 주도하는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로써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자 간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울러 핵심 서비스 모델로 SNS를 적극 활용하여 이용자의 능동적인 참여와 이용자 간 협력을 유발함으로써 서비스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 스마트 헬스케어에 ‘Fun’과 ‘Interest’ 요소를 가미한 게임화(Gamification) 요소를 도입하여 서비스 참여와 지속성을 높여가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 및 시사점


(1)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은 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국가 주도의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디컬(medical) 분야와 웰니스(wellness)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발전 추이를 메디컬 분야와 웰니스 분야로 구분하여 설명하면 <표 3>과 같다.


▲ 표 3.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 추이


(2)시사점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전방위 시장인 의료기기의 경우 글로벌 시장규모는 2009년부터 연평균 6.9%의 성장을 지속하여 2019년에는 4,678억 달러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웰빙 마인드가 확산되면서 개인용 의료기기 산업이 다각화되어 가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중북미/남미 시장이 가장 시장성숙도가 높은 편이다. 반면, 신흥국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후발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9].


- 높은 수요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의료기기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고 허가 및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요 다각화로 인해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아직은 신흥국보다 선진국의 의료기기 장비의 기술 수준과 가격이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맺음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및 기술력은 다중 분석기법으로 발전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과 IoT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SNS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SNS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에서의 사회 관계적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면 적절한 동기 유발을 주는 자극이 작용하여 사용자 간 상호교류를 통해 SHC(Social Health Care)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ICT 기업부터 스타트업(start up) 기업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스마트폰 및 IoT 기반 웨어러블 기기 등과 함께 시장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의료법 등 관련 법 개정과 보험급여 등의 제도적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바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10]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매우 협소하여 원격의료 및 만성질환관리 등 기본적인 서비스만으로는 산업의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 


이에 센서/기기 등 하드웨어 중심에서 데이터, 콘텐츠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편의성과 저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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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박수와 3축 가속도센서로 구성된 스마트밴드(와치)로 운동량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준이나, 수면 패턴, 심리상태 등등의 다양한 분석결과를 추론해 내고 있다.

2) ‌PHR은 환자 개개인 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도출해 내는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주목박도 있다.

3)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에서는 구글이 가장 앞서 있으나, 애플(HealthKit), 삼성(S-Health/SAMI) 등도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4)  ‌만성질환자의 복약 순응도 등 환자가 치료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 하는 정보 등을 담고 있음

5) ‌궁극적으로는 이용자의 행동을 실제로 가능하게 할 요인(Mining Minds와 같이 사람의 의사결정과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는 기술)을 찾아내어, 이를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

6) ‌이용자의 행동에 영향을 끼질 수 있는 관계나 방법을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서비스의 수용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7) ‌소득수준이 높고 노인인구가 많으며 복지수준이 잘 발달한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비중이 크지만 최근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구가 많은 중국, 인도 등과 같은 신흥국들의 수요가 증가해 시장확대를 견인할 것이다.

8) ‌최근 정부의 만성질환자 원격모니터링 사업 등 보험급여를 위한 초기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박세환  Ph.D._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ReSEAT프로그램 전문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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