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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 박석진 대표 "연료 자원 노다지…해외시장 공략한다"

  • 등록 2017.03.05 03: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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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팜유 슬러지 페수를 정제장치로 추출하면 가스터빈 발전기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팜유 생산 규모는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두 나라에서 나오는 팜유 슬러지 폐수를 정제장치로 추출하면 발전기 연료를 무한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박석진 대표는 “㈜에스텍은 비즈니스 모델 주체로서 가스터빈 연소기, 정제시스템, 발전전력 판매 등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첫 걸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에스텍 박석진 대표


Q. ㈜에스텍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 ㈜에스텍은 버너의 화염을 측정, 분석하는 업체로서 연소기기 화염 분석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축적을 이뤄왔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의 무상기술을 이전받고 현재 버너화염상태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최초로 버너화염의 온도와 SRU 공정의 FURNACE 내부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광 고온계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남화력발전소를 비롯해 SK에너지(울산), SK인천석유화학, S-Oil, 한화토탈, 효성, 현대제철, LG화학 등에 상용제품으로 화염검출기와 광고온계를 납품해 왔습니다. 또 최근에는 석유화학플랜트 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버너 점화와 화염검출 오동작을 동시에 해결한 화염검출 일체형 이그나이터 버너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Q. ㈜에스텍의 주력 제품에 대한 설명과 특장점 등을 설명해 주십시오.

저희 회사의 주력제품으로는 화염검출 일체형 이그나이터 버너와 화염검출기 그리고 광 고온계가 있습니다. 


화염검출 일체형 이그나이터 버너(방폭형: Ex d IIC T6)는 동작 전원이 AC 7000V, DC 2000V의 고전압 공급 환경에서도 높은 절연성을 지녀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또 위험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폭인증(방폭형: Ex d IIC T6)을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신뢰도로 높이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에스텍의 화염검출기는 싱글 타입과 듀얼 타입으로 존재합니다. 싱글 타입의 화염 검출기는 가스, 오일, 석탄, 특히, 제철소 부생가스인 COG, BFG, LDG 등 다양한 연료에 대한 화염검출 구별능력이 뛰어납니다. 센서와 제어기가 일체형이면서 방폭 인증 제품이므로 설치장소가 방폭지역이더라도 방폭 판넬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듀얼 타입의 화염 검출기는 모니터 한대에서 두 가지 연료의 화염을 동시에 검출해 TFT 컬러 LCD 화면에 두 가지 버너 화염 상태를 표시합니다. 


버너가 움직이거나 화염 검출각도를 확보하기 어려울 경우, 센서와 결합되도록 설계한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검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 고온계는 석유화학 황처리 공정에 적용되며 적외선 검출방식과 색온도 검출방식으로 ±1%의 측정오차를 자랑합니다. 외국 제품 대비 소형, 경량으로 유지관리가 쉽고 취급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 이그나이터 버터(Ex dⅡC T6 IP66)


Q. ㈜에스텍의 핵심 기술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 ㈜에스텍은 핵심제어 기술로서 산업용 버너를 점화하고 화염을 검출하는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동서발전㈜의 화염온도 연산기술과 적외선검출 화염온도 연산기술을 적용한 광 고온계를 상용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광 고온계의 핵심기술은 가시광선의 세 가지 색상에 색온도 연산기술을 적용했으며 이와 같은 색온도 연산기술은 산업용과 가스 터빈 버너의 공연비 제어로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가스화염의 경우, 완전 연소되면 화염 색상이 청색으로 보이고 불완전 연소되면 적황색으로 보입니다. 또 가시광선의 세 가지 색상의 비율을 목표값으로 정하고 컬러 센서의 측정값으로 피드백을 제어하면 연료에 대한 공기의 당량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버너 화염의 Flame Flicker 특성을 응용하면 화염의 불완전한 진동이 안정되고 균일한 화염상태로 제어할 수도 있게 됩니다.


Q. 현재 검출 분야 시장의 상황은 어떠한지 간단히 알려주십시오.

현재 국내시장은 화염검출기와 점화장치 분야가 분리돼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산업용 버너가 TRIP되었을 때 점화와 화염검출 중 어느 것이 오동작한 것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료를 적용하는 산업용 버너에 있어서 화염검출기의 성능문제로 화염검출 결과를 BY PASS 제어하는 실정입니다. 버너 여러개를 장치하는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의 경우, 개별적인 버너화염의 명확한 구별력을 갖는 화염 검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주)에스텍도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수한 저희 회사 제품에 대해서 객관적인 신뢰도를 확보하려 합니다. 먼저 주력 제품인 화염검출 일체형 이그나이터 버너와 화염검출기는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코트라의 지사화 지원사업을 활용하고 해외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계획중에 있습니다. 동시에 광 고온계의 성능 개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내 검·교정 기관을 통해서 진행하려 합니다.


또 말레이시아 EPC(발전플랜트건설엔지니어링)사와 수출 협약이 체결된 만큼 연소제어시스템 개발에 매진할 계획도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시장의 팜유 생산량과 슬러지를 포함한 폐수량은 6500만톤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슬러지와 물이 분리되는데, 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약 5%~7%의 팜유를 정제장치로 바이오 오일을 정제하여 추출하면 가스터빈 발전기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분산발전용 바이오 오일 가스터빈 연소시스템 개발에서 ㈜에스텍이 담당하고 있는 가스터빈 연소기의 제어부분을 오는 9월 내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가스터빈 연소기에는 저희 회사의 주력제품인 화염검출 일체형 이그나이터 버너(방폭형), 광 고온계, 화염검출기와 고온용 CCTV 카메라, 제어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입니다. 저희 ㈜에스텍은 버너 화염 상태의 모니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버너에 대한 점화와 화염 검출장치, 산업용 버너 최적제어 분야의 산업 현장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며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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