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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3D프린팅] 올해 이슈는 무엇?...글로벌이 한국 ‘주목’

  • 등록 2016.06.08 13: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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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3D프린팅 국제행사인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가 오는 6월 22일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대회는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미디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3년 연속 전시 면적, 참가 업체가 증가하고, 로봇, 드론, 가상현실 전문행사가 동시에 열릴 예정으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D프린팅과 관련된 설비와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6’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킨텍스 2전시장 6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미국의 유력 미디어 블룸버그사에서 ‘Shock and Awe(충격과 놀라움)’로 평했던 2014년 행사에 이어, 올해 3회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3D프린팅 관련 국제 컨퍼런스 및 전문 전시회이다. 특히 전세계 3D프린팅 산업의 최신 제품 및 트렌드,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 합작 3D 프린팅 전문행사로, 뉴욕, 런던, 산타클라라, 베를린,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순회행사이다. 


유력 해외바이어 및 투자가 방한, 홍보 효과 상승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을 킨텍스와 공동 주최하는 미국의 라이징미디어는 3D프린팅, 로봇, 드론, 신소재, 핀테크,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500만 회원을 보유한 미주 1위의 인터넷 언론사 겸 국제행사 기획사이다. 2014년부터 킨텍스와 3D프린팅, 로봇 및 드론, 핀테크 분야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메탈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쥬얼리, 바이오, 프린팅 소재, 산업디자인, 지적재산권 등 3D프린팅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약 40명이 방한하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문 전시회 역시 18개국에서 약 80여 업체 및 주요 스폰서가 참여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관집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측은 “작년 6월 메르스가 최정점에 있을 때에도 9천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와 유력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해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 3D프린팅 분야 유망 강소기업들이 다수 탄생하고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글로벌 마케팅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


주요 메이저사 대거 참가 

전회 대비 전시 면적 30% 증가


3D프린팅이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생산제조기술로의 활용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참가업체의 경우, 3D프린터, 3D스캐너 등 다양한 산업용 장비뿐만 아니라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CAD/CAM 소프트웨어 및 3D모델링 프로그램, 다양한 프린팅 소재 등 제조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문 전시회의 경우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시도되는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메이커봇, 한일프로텍, 회가내스 등 국내외 주요 메이저사가 대거 참가하는 것은 물론, 전회보다 전시 면적이 약 30% 이상 증가됐다. 3D프린팅 산업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메탈 소재,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업체가 앞다투어 참여함에 따라 3D프린팅 전반의 생태계 조성 및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선두주자인 하이비전, 헵시바, HDC, TPC메카트로닉스, OTS, 캐리마, 류진랩, 쓰리디박스, 에이팀벤처스도 작년과 동일하거나 참가 규모를 확대해 참가한다. 비즈텍코리아, 팡세는 처음으로 인사이드 3D프린팅 서울대회에 출사표를 던지고, 에이엠솔루션즈는 그간 화제를 모았던 세라믹 3D프린터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정상급 연사 초정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진행


국제 컨퍼런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세계 데스크탑 3D프린터 시장점유율 1위이자 세계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싱기버스로 널리 알려진 메이커봇의 최고경영자인 조나단 자글럼이 첫날 기조 연사로 나선다. 또한 둘째날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3D프린팅 리포트로 유명한 홀러스 어스소시에이츠의 테리 홀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기조 연설을 맡는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주제들도 많이 다뤄진다. 미국 백악관 심포지엄 초청 연설을 한 변호사 윌리엄 카스의 ‘3D프린팅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글로벌 전략’, 무어랜드 파트너스 투자 이사인 브라이언 도우의 ‘세계 3D프린팅 M&A 최신 트렌드 및 향후 전망’, 영국 프로덕트 아티스트 리오넬 딘의 ‘탈공업화 시대의 컨슈머리즘 그리고 디지털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모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D프린팅에서 사용되는 3D스캐닝 기술이 제조업과 더불어 메디컬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가능하게 함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메디컬 분야의 사례가 대거 발표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창우 박사의 ‘3D프린팅으로 제조된 순수 Ti 두개골의 기계적 특성’, 연세대학교 심규원 교수의 ‘임상 적용 및 수술 사례를 통한 3D프린팅 의료기술의 현재와 미래’, 한림대의료원 박찬흠 박사의 ‘바이오 3D프린팅, 조직 공학과 재생 의학의 새로운 개척자’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컨퍼런스 세션을 2배 가까이 늘렸으며, 메탈, 메디컬, 비즈니스, 제조업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하여 컨퍼런스 등록자가 직접 원하는 트랙 및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행사 동시 개최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3D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제조 및 유통 방식을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음으로써 제품 디자이너, 제조업자, 소비자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고 제조업자는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되었으며, 소비자에게는 전례 없는 창의성이 주어졌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인사이드 3D프린팅 기간에 ‘3D프린트 디자인쇼’가 동시에 개최된다. 3D콘텐츠 비즈니스 회사인 디지털핸즈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명 디자이너의 목걸이, 팔찌, 안경,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해 참관객에게 직접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동시 개최되는 주요 행사로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세계 순회 로봇 및 드론 전시회인 ‘로보유니버스’ 등이 있다. 일명, ‘스타트업 피칭’이라고 불리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국내외 3D프린팅 유망업체 대표들이 테리 홀러스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 앞에서 약 5분간의 발표 후 현장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미국의 유명 3D프린팅 벤처투자사인 아시모프벤처스로부터 총 500만원의 투자금이 지급된다.




주최측은 “국내는 아직도 3D 산업을 단순한 하드웨어의 보급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서울대회 개최를 통해 3D프린터, 3D스캐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3D모델링, 소프트웨어, 프린팅 소재, 3D콘텐츠 및 온라인 커뮤니티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어 3D프린팅의 다양한 응용산업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3D프린팅 기술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그 발전상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면, 올 6월 킨텍스를 찾아가 보기 바란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를 보기 위해 의료, IT,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3D프린팅 제조업자, 벤처캐피탈, 투자가들이 모두 한곳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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