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I Series, 실드캔 중첩 문제 완벽 해결
X-ray 기반 PCB 검사의 경우 양면 보드, 실드캔 내부 검사, 검사시간 단축 및 인라인 자동 검사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쓰리디산업영상의 김규년 대표는 “양면 보드 검사에는 3차원 영상에 기반을 둔 보드 검사가 필요한데
이는 영상 획득 및 영상 처리 소요 시간이 길어 택타임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실드캔의 중첩이 있더라도 완벽히 자동 검사할 수 있는 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쓰리디산업영상 김규년 대표
Q. 월간 표면실장기술에 처음 소개되는데
A. 안녕하세요. 쓰리디산업영상은 2010년 창립 이래 3차원 CT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3차원 및 2차원 제품 검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PCB 검사영역까지 확산·보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2013년 개발한 Offline X-Ray PCB 전수검사 소프트웨어(제품명, HADI Series)를 빠른 검사 택타임이 필요한 PCB 검사 업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Q. HADI Series의 특장점은
A. 현재 X-Ray 기반 PCB 검사에 있어 해결과제는 양면 보드, 실드캔 내부 검사, 검사시간 단축 및 인라인 자동 검사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 양면 보드 검사를 위해서는 3차원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3차원 영상에 기반을 둔 보드 검사는 영상 획득 및 영상 처리 소요 시간이 길어 택타임을 맞추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실드캔이 있는 단면 보드의 자동 검사에 집중한 결과, 실드캔의 중첩이 있더라도 완벽히 자동 검사할 수 있는 S/W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2분법적 시장 분류, 즉 인라인 전수검사 및 오프라인 샘플검사냐 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그 중간 지대인 오프라인 전수 자동 검사 개념을 당사 제품에 적용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Q. 향후 출시 예정인 S/W가 있나
A. 각 회사 사정에 맞게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HADI Series의 주요 기능을 정리해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Q. 현재 국내외 검사기 S/W 시장 트렌드는
A. 실드캔이 씌워진 다층 PCB와 새로운 종류의 칩셋이 생산됨으로써, Multi-Layer 검사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CT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긴 촬영시간으로 인해 택타임을 맞출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촬영시간을 줄이면서 Multi-Layer를 분리 검사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실드캔의 중첩이 있더라도 완벽히 자동 검사할 수 있는 S/W HADI Series
Q. 검사기 S/W 업계를 전망한다면
A. 현재 일본, 독일과 같은 검사기 선진국의 대형 X-Ray 검사기 업체는 대부분 자체 S/W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와 같은 순수 검사기용 S/W 업체가 성장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순수 S/W 업체가 노력해 회사 내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S/W를 중심으로 한 검사기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마스터플랜은
A. 당사는 2차원 및 3차원 CT S/W 솔루션 또한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로 마케팅할 생각입니다.
3차원 CT S/W의 경우에는 산업용과 치과용으로 나누어, 산업용은 주로 국내 X-Ray 장비 제조사를 타깃으로 하고 치과용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2차원 PCB 검사 S/W의 경우에는 HADI Series의 국내 고객사 만족 실현과 함께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 당사 S/W가 탑재된 설비가 다수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올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내년에는 HADI Series의 주요 기능을 집약한 라이브러리 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임재덕 기자 (sm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