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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돌아온 EMO 밀라노 2015...공작기계, 로봇 등 미래형 제조공장 제시

  • 등록 2015.05.11 1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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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로봇 등 미래형 제조공장 제시


2015년도 EMO 전시회가 이탈리아 피에라밀라노 전시장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열린다. EMO는 하노버와 밀라노에서 2년 단위로 번갈아가며 열리는 세계 최고의 공작기계 및 공구 관련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처음으로 적층가공 기술과 제품을 위한 특별 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난 4월 16일에 개최된  EMO 밀라노 2015 기자간담회


유럽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EMO 전시회가 6년만에 공작기계 생산 세계 4위, 수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 11만m2의 공간이 EMO 밀라노 2015의 개막 7개월을 앞두고 이미 예약됐으며, 이 면적은 지난 2009년 EMO 밀라노 전시회에서 사용된 9만5,000m2의 전시 면적을 크게 초과하는 규모이다. 이러한 등록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전시 면적은 12만m2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1,300여 업체가 EMO 밀라노 2015에 참여를 신청했다. 등록을 마감한 업체 수를 국가별로 순위를 매기면 개최국인 이탈리아 업체들이 가장 많고, 근소한 차이로 독일 업체들이 뒤를 잇고 있다. 신청 건수에 있어 대만 업체들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스위스 참가업체들이 그 다음으로 많은 상황이다.


피에라밀라노 전시관들은 공작기계, 로봇, 자동화시스템, 적층가공품, 기계전자 및 기술보조솔루션 등이 전시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을 형성할 것이다. 이는 해당 제조업 부문의 국제 생산량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640억 유로 규모의 산업을 대표한다.


EMO 밀라노 2015의 집행위원장 피에르 루이지 스트레파라바는 “EMO는 전세계 제조업 관련 기업들이 최신 생산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줄곧 간주되어 왔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이번 세계 전시회의 제품 기술 인덱스에 적층가공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더 성장할 기술들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히 집중적으로 소개될 것입니다”라고 전시회를 소개했다.


약 100개국에서 1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EMO 전시회는 특히 밀라노 엑스포 2015 개최 시기와 겹쳐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밀라노는 완전히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선보이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개선과 강화로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것은 세계 각지에서 밀라노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제조업의 미래를 여는 세계 최고의 전시회

금속절삭, 금속성형, 용접, 열처리 및 표면처리, 로봇과 자동화, 메카트로닉스, 공구, 부품과 부속물, 계측과 품질관리, 안전 및 환경 서비스 등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기계 장치, 인류가 상상해 왔던 것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최첨단 솔루션, 삶의 질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들 이 모든 것과 그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EMO 밀라노 2015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금속가공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든 주요 부문들로부터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공작기계들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시회인 EMO는 산업 동향과 관계없이 제조 시스템의 수요와 공급 간의 결합을 촉진시킬 수 있는 행사로 제조업 부문의 기업들에게 하나의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지난 2009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전시회의 경우, 경기침체가 가장 극심했던 해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EMO가 기존의 어려움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른 국제 전시회들과 비교해 최고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 EMO 밀라노 2015가 열리는 이탈리아 피에라밀라노 전시장


긍정적인 시장 전망으로 기대감 상승

2009년 세계 경제위기와 격변의 시기를 거친 후 2015년에 공작기계 부문은 EMO 밀라노 2015와 그 참가업체들에게 성공의 촉매로 작용하게 될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EMO 밀라노 2015가 열리는 이탈리아와 유럽을 비롯해 공작기계 수요의 세계적인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2015년과 2018년 사이에 생산 시스템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유럽 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이탈리아 시장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수요량은 2015년에 600억 유로, 2016년 640억 유로, 2017년에 677억 유로, 2018년에 710억 유로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이러한 수요 증가는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세계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EMO 밀라노 2015가 생산 시스템에 대한 투자 회복과 유지에 기여하면서 이전의 전시회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수준 높은 선별된 관람객 대거 방문

산업계의 발전과 경쟁력을 가늠하고 해당 부문의 기술적 진보를 갱신하고 평가하는 기회인 EMO는 생산기계에 대한 신규 투자를 평가하고 기획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제조업체들에게 이상적인 행사이다. 한편, 과거 자료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직업상 대부분이 구매, 생산, 관리, 연구·개발 관련 종사자들로서 전시회 취지에 적합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다. 이번 EMO 밀라노 2015에는 이러한 수준 높은 관람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전시회에는 12만 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 중 외국인 관람객 수는 99개국 5만1,500명으로 그 분포 비율은 유럽 60%, 아시아 26.5%, 아메리카 9.5%, 아프리카 3.1%, 오세아니아 1%였다. 총 1,404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고, 이 중 65%가 외국 기업들이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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