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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대한민국 IT] 울트라 모바일 PC 시장 급부상…업계 기대감 높아

  • 등록 2013.05.02 1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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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기대하는 컴퓨터
울트라 모바일PC 시장 급부상에 탑승하라



올해에는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한편, 울트라 모바일PC 시장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블릿PC 등 신규 모바일 컴퓨팅 기기로의 소비자 선호 이동, PC 시장 성장을 이끌던 중국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 쇠퇴 등으로 데스크톱PC는 1억3,950만대로 4.8%, 노트북PC는 1억7,570만대로 9.8%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IDC에 따르면 실제 2월 집계 결과, 중국 정부의 예산 삭감, 반부패 조치 발표 등이 PC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윈도8 OS 등을 탑재, 터치 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초경량 PC인 울트라 모바일PC는 선진국 중심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에는 전년보다 140.2% 늘어난 2,36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태블릿PC도 데스크톱PC, 노트북PC의 출하량을 추월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가트너는 2013년 태블릿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64.1% 증가한 1억9,72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2010년 출시된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해오고 있는데 2011년부터 2017년 연평균 성장률을 31.2%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에서 아시아 지역까지 갤럭시노트10.1 인기 지속, 갤럭시노트8.0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시장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의 웹 검색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1의 인기는 영국, 프랑스 등에서 시작되어 최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동 중이다. 이는 구글 트렌드 탐색을 통하여 최근 12개월 간 ‘갤럭시노트 10.1’, ‘갤럭시노트 8.0’에 대한 지역 관심도(검색량 최대 지역에 100을 부여한 상대 값)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1개월 간 미국 지역의 갤럭시노트8.0 관련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인 갤럭시노트8.0은 갤럭시노트10.1 대비 더 작아진 디스플레이와 낮아진 가격의 보급형 태블릿PC로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 조사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세계 프린터 시장규모는 129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세계 프린터 시장점유율이 출하량 기준 9.1%로 4위를 기록했으며, 레이저 프린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6.4%로 2위에 올랐다.
컬러 프린터 수요 증가, 무선 프린터 및 3D 프린터 시장 개화 등이 향후 프린터 시장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3D 프린터 시장 규모는 2011년 17억 달러 규모에서 2019년 65억 달러 규모로 커진다는 게 Wohlers & Associates의 분석이다. 이는 연평균 18% 성장에 따른 것.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8.0 출시 계획에 따른 생산 증가로 컴퓨터(9천만 달러, 23.1%↑) 및 컴퓨터 부품(8천만 달러, 54.2%↑)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차세대 저장장치 SSD 등 보조기억장치(1억7천만 달러, 62.5%↑) 수출도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됐다.
지난 2012년 기준, 태블릿PC 완제품 수출은 전체 컴퓨터 수출의 약 70%, 휴대용 컴퓨터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8월 생산지 해외 이전 완료에 따른 프린터(6천만 달러, △33.4%)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 데스크톱PC 수요 부진에 따른 모니터(1억3천만 달러, △25.6%) 수출도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일본, EU 등 선진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EU(9천만 달러, 13.4%↑), 일본(4천만 달러, 18.2%↑)으로의 컴퓨터 수출 증가, ASEAN(6천만 달러, 34.8%↑)은 컴퓨터 부품 수출이 증가. 미국(1억3천만 달러, 27.7%↑)은 컴퓨터와 컴퓨터 부품 수출이 함께 증가했다.
태블릿PC 등 컴퓨터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주요 선진국과 달리 동유럽(4천만 달러, △13.9%), 남미(2천만 달러, △32.8%), 중동(1천만 달러, 49.7%)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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